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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9 02:27
여기서 논리적 모순좀 찾아주세요
 글쓴이 : 정석
조회 : 405  

우리가 보는 하늘에 수억 광년이 떨어진 곳에서 빛을 뿜는 별이 있다고 치자.


그 별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수천년~수억년 

즉, 그 빛이 도달할 때 쯤, 우리가 하늘을 볼 때 보이는 별은 대부분 현재라는 시점에서 없어진 별에 불과하다. 

즉 우리는 그 별의 과거를 보고 있다는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는 그 별에 대한 현재 시점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




이 논증은 우리 옆에 있는 물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빛이 눈에 들어오는 속도를 계산해 본다면 빛의 속도는 약 300000km/s 

즉, 약 1m 옆에 떨어진 물체를 보고 있다면 당신은 항상 그 사람의 약 1/300000000 초 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존재한다고 판단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보았을 때 전기신호는 대략 초속 100m 이상의 속도로 신경을 통과하므

로 우리가 그 사물을 인지하고 그 사물의 존재에 대한 판단에 까지 걸리는 시간(약 0.1초)을 계산해본다면

그 사물이 존재한다는 명제는 이미 명백한 과거의 시점이 되어버리므로


우리는 그 물체의 현재 시점에 대한 존재를 영원히 증명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존재가 아닌 과거에 존재했던 현재에 존재할지 안한지 모르는 존재이다.








한마디로 내가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 현재 죽었는지 살았는지 

내가 쓰고 있는 펜이 존재하고 있는지 사라졌는지 

지금 내가 존재하는지 존재하고 있지 않은지 

내가 지금 행복한지 안한지


모두 영원히 증명 할 수도 될 수도 없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논증법에서는 생각하다는 판단을 하는 순간 판단을 하는 시간( 약 0.12초) 이 흘렀기 때문에, 그 생각했다는 명제는 과거 시점이 되므로 현재의 나는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라고 반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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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7-03-19 07:17
 
증명이라는 것이 약속된 정리 안에서의 참이냐 거짓이냐를 논하는 것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자연수의 세계에서는 참이 됩니다.
--------
1+0=1
1+0.000000000........1=1

위의 예는 일반적인 자연수에서 사람들의 약속된 규칙에 의해서는 참이 됩니다. 하지만 무리수로 넘어가면 참이 아니죠.

정석님은 자연수의 세계에서 만든 것을 무리수의 잣대로 측정하고 있기 때문에 참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무리수의 세계에서는 정석님의 논법이 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

여담이지만 영화 앤트맨 장면 중에 앤트맨이 계속해서 작아지는 바람에 원자들의 세계로 넘어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곳은 또 다른 우주이며 무한의 세계이며 시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없을 '무'의 세계이기도 하며 무한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양자역학의 세계이죠.

고찰하는 것 좋아하시면 잘 생각해보세요. 부처님 되세요 :)
     
Habat69 17-03-19 10:26
 
엔트맨의 그 구라는 언젠간 이불킥으로 남을 겁니다
그리고 인터스텔라도 쌩구라니깐 전 언제 그 구라 터지느냐 기다리는 중이죠
레종프렌치 17-03-19 07:22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6996&sca=&sfl=wr_name%2C1&stx=%EB%A0%88%EC%A2%85%ED%94%84%EB%A0%8C%EC%B9%98&sop=and&page=2


인간의 '경험적 지식'으로는 영원히 '절대객관'에 도달하지 못함.

  * 절대객관이란, 상대성이라는 특수성이나 주관이 아닌, 궁극의 보편이라는 절대성과 객관성, 보편성임..
개개의 특수자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궁극의 보편..절대진리를 말함


칸트는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얻어진 명제는 엄밀한 의미의 어떠한 일반성도 부여될 수 없다'고 했고,
어떤 명제가 절대적인 필연성이나 가장 엄밀한 의미의 일반성을 띄고 있는 경우라면 그것은 반드시 (경험적인 근거를 지닌 것이 아니고) 선천적인 근거(선험적인 근거)를 지닌 것임에 틀림없다
아날로그 17-03-19 07:51
 
1 m 앞에 있는건 손을 뻗어 손에 만져지거나...촉감이 느껴지면....
찰나적인 순간이지만....그 순간만큼은 동시상황 적으로 숨쉬는 내자신과 동시에 실존하는것이라 봅니다.
3초 동안 만지고 느끼고 있었다면...최소한 2.999999999999999 초 정도는 동시에 실존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명백한 사실이니까......
(몸의 반응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개인마다 다를테니...저정도 시간이면 충분하겠죠 머)
헬로가생 17-03-19 08:00
 
어짜피 CPU 자체가 순간의 속도로 프로세스 할 수 없기 때문에
케이블에 래그가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어느 CPU는 되고 어느 CPU는 안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모든 CPU의 능력치가 그렇다면 그 래그 된 현실이 그냥 현재인 것.
Habat69 17-03-19 10:23
 
양자역학만 조금봐도 현실이라는건 없어요
오직 확률만 있죠
이걸 어디까지 해석해야면 신은 우리 우주를 만들은것 일수도 있고 안만들은것일수 있는데 까지 갑니다.
이게 유일신 믿는 사람들과 현대과학간의 모순이죠
자유의지라고 말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전자가 두 슬롯을 동시에 통과해서 서로 소멸하는지 그걸 듣고 싶군요
공무도하 17-03-19 10:46
 
인간이 느끼는 현재라는 것은 흘러간 가까운 과거와 다가올 가까운 미래의 일정한 구간을 현재라고 느낍니다.
그런데 그 일정한 구간을 점점 좁혀서 특정할 수 있는가 한다면 특정할 수 없다가 답이 겠지요.
만물은 흐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시간이 흐른다 또는 세월이 흐른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말 시간이 흐르는 것일까요?
혹시 공간이 흐르는 것은 아닐까요?
시간이라는 것은 공간의 흐름을 측정하는 단위일 뿐인 것은 아닐까요.
아침에 해뜨고 저녁에 해지는 것은 시간이 흐른것이 아니라 공간이 흐른 것입니다.
지구가 자전을 해서 공간이 이동되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봄여름가을겨울이 흐르는 것도 지구가 공전을 해서 공간의 이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태양계도 공전을 하고 은하계도 공전을 하니 우주전체가 순환회전을 합니다.
우리는 한번도 일정한 공간속에 머물러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라는 것은
우주전체가 흐름을 멈추었을 때 나타나는 하나의 공간 그것이 현재인 것이죠.
그런데 우주는 흐르고 있기에 현재를 특정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주의 중심에 있는 어떠한 존재는 하나의 공간에 머무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에 가장 가깝에 있을 수 있는 존재는 우주중심에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주중심도 완전히 고정되어있는 상태는 아닐것입니다.
우주중심이 고정되어 있다면 그것은 절대계를 의미하는 것인데 상대계속에서 절대계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계가 상대계를 창조하였기에 모든 것은 상대계속에서 존재하지만 이러한 상대계를 다시 절대계로 환원시킬수 있는 존재는 존재한다.
이것을 본문의 내용에 맞게 고쳐쓰자면
즉 우주내에서 현재는 특정할수 없지만 현재를 특정시킬수 있는 존재는 존재한다 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벨루가 17-06-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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