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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2 21:28
[북한성도 이야기] 열네 살 소년이 끝까지 믿는다 하더란 말입니다!
 글쓴이 : 화검상s
조회 : 719  


[북한성도 이야기] 열네 살 소년이 끝까지 믿는다 하더란 말입니다!

북한성도이야기-4월호-300x240.jpg



“형님, 혹 성경책 본 적 있슴까?”

“그런 걸 어데서 본단 말인가. 본 적 없다.”

진철은 보위부에서 일하는 동네 친한 동생이 집에 놀러와 뜬금없이 묻는 말에 놀라서 대답했다. 그러면서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느냐고 물었다.

 

“얼마 전에 우리 쪽으로 성경이 하나 들어왔다 말임다. 긴대 그 책이 정말 멋지더라 말임다.”

“남조선에 나쁜 놈들이 사람들을 미혹하려고 그렇게 만들었갔지.”

“에이 참 형님이 몰라서 그럽니다. 표지는 검푸른 가죽에다가, 종이가 금색으로 반짝 반짝 빛나고, 책에 자끄(지퍼)까지 달려있는 아주 멋진 책이었슴다.”

진철은 보위부원으로 있는 동생이 하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그래? 고거 좀 가져와 보라.”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성경을 봤다는 동생은 “에이, 저는 손을 못 댑니다. 그냥 한 번 슬쩍 보기만 했을뿐임다.”라고 대답했다.

당시 하나님을 몰랐던 진철은 보위부원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성경책에 호기심이 생기긴 했지만,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어리석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다음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말임다. 그 성경책을 가지고 우리 북조선에 들어온 놈이 열네 살짜리 남자 아이이더란 말임다.”

“참 대단히도 악질인가 보구나. 열네 살짜리가 무얼 안다고 성경책을 가지고 들어가게 시켰단 말이냐.”

“그러게 말임다. 우리 부에서도 이 아이를 도대체 손을 쓸수가 없었단 말임다. ‘이거이 누구한테 가져다 주려고 했느냐?’ 물어보아도 이 녀석이 절대로 말하지 않더라 말임다. 우리가 매를 때리고 온갖 고문을 해보았지만 좀처럼 꿈쩍하지 않더란 말임다. 하도 완강하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니 마지막에 가서는 도리어 우리 쪽에서 ‘너 이 성경책 믿니? 믿지 말라.’고 회유까지 했다 말임다. 그런데 이놈이 그걸 끝까지 믿는다 하더란 말임다.”

그 말을 듣고 진철은 어린 아이가 대체 무슨 이유로 끝끝내 성경책을 믿기로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믿음을 지킨 소년이 내심 궁금했다.

 

그로부터 6년 후, 진철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던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영접했다. 지금 진철의 품에 있는 책은 바로 열네 살 소년이 가슴을 졸이며 중국에서부터 짊어지고 북한으로 가지고 들어갔을 그 성경책이 아닌가.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며 예수님을 영접한 진철은 과거에 어리석다 생각했던 그 소년을 떠올리며 조심스레 성경책을 펼쳤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26) 성경책을 열자마자 요한복음 11장 말씀이 눈에 탁 들어 왔다.

“아~ 이것이로구나. 열네 살짜리 어린 소년이 믿음을 부정하지 않으며 성경을 짊어지고 위험천만한 국경을 넘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로구나.”

그제서야 진철은 열네 살 소년의 믿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진철은 성경을 붙들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또 한번 감격의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출처 : http://cafe.daum.net/aspire7/9zAB/20948 /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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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4-02 22:36
 
종교/철학게시판 글 쓰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거나....
다른데서 인용을 하더라도...편집도 하고....인용도 하고....
결국...글 쓰는 사람 본인의 생각이 메인이 되는 것인데.....

이거 뭐.....본인 생각은 한 줄 언급도 없이.....
퍼온거 그대로 복사해서..붙여놓는.......... 이런 성의 없이 싸질러 놓고 가는 글은 정말 역겹네요...

최소한 맨 마지막에..."내 생각은 이렇다"거나..."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이건.뭐....본인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질문하는 내용도 아니고.....

정말 전도게시판으로 착각하는 모양이군요.

믿거나 말거나, 보거나 말거나, 읽거나 말거나 식으로..
막 싸질러 놓고 마는 .........여기가 뭐......미스테리 게시판인줄 아십니까?
아날로그 17-04-02 22:54
 
하긴...김일성 주체사상에 속으나.....남한 개신교한테 속으나.....
누구한테 속았냐의 차이지...사기꾼한테 속는건 똑 같은 결과네요....

[(김일성 주체사상의) 태양절] = [태양신 미트라] = [크리스마스]

머....나도 14살 까진..싼타클로스를 믿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가생 17-04-02 23:14
 
     
아날로그 17-04-02 23:24
 
ㅋㅋㅋ 이런건 어떻게 찾으시는 건가요?
     
미우 17-04-03 00:28
 
팔랑귀, 들썩귀, 조용귀...
     
지나가다쩜 17-04-06 05:39
 
[혐] 표시를 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제로니모 17-04-03 00:15
 
드뎌 왔군요.

낼은 또 메신저 보내겠넹 ㅎ
미우 17-04-03 13:09
 
세뇌를 통한 아동 학대의 결과와 그걸 미화하는 든 것 없는 어른의 일환가 보군요.
하늘메신저 17-04-03 15:12
 
북한 성도들 참 대단하지요. 화검상님 덕분에 좋은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ㅎㅎㅎ
오류가 자꾸 발견되어 디버깅하는라 업데이트 많이 했네요. 마지막으로 성경읽기가 종료 안되는 문제 수정하여 버전 90이 최신이 되었습니당.  ㅎㅎㅎ
     
화검상s 17-04-04 22:01
 
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브니엘 성경뷰어 '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만한 너무도 소중하고 뛰어난 성경어플입니다.
함께하신 성령님께서 분명 역사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멘!^^*
아날로그 17-04-03 16:59
 
역시나...비슷한 패턴이 보이죠?....
지켜보다....더 이상 리플이 안달리겠다 싶으면....

엔딩으로 리플달면서....칭찬과 독려로 끝내면서 서로 자축하려고 하는거.....ㅎㅎㅎ

지난 번 댓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무슨....5일장 야바위 처럼....한 명...바람잡고....한 명...컵돌리고....ㅋㅋㅋㅋㅋ

이거 뒤로 댓글 한참 더 달아줘야 되요...

딱~! 원하는게.....한 명..시작......한 명 마무리.....

야구로치면..한명은 선발투수....한명은 마무리투수 역할인거죠,...
그래서...중간이 안보이게 하는 효과인거고.............

음...Lava 보다는 머리가 좋은 건가?
     
아날로그 17-04-03 17:23
 
가만보니...요게....
그들만의 논쟁을 피하는 기술...
할말만 하고...사라지겠다는....게릴라전........
(목사한테 물어보고 와야되는데 실시간으론 안되니까요)

쉽게 이야기 하면.....정면으로 엮이면...자신없다...그거죠....

대응책은 무 댓글로 대처하던지....마무리 댓글 뒤에....더 큰 화력을 쏟아 붇던지....둘중에 하나....
제로니모 17-04-03 17:40
 
오늘 메세지 와서 답글 달아야하는데 ㅋ

미리 내가 선수를 치니 못다네. 그럼 낼 즘 등장시키것넴 ㅎ
     
헬로가생 17-04-03 19:52
 
ㅋㅋㅋㅋ
          
제로니모 17-04-03 20:38
 
끌끌 히호히.@@
아날로그 17-04-04 22:51
 
살짝 다녀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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