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에요
님은 세상을 창조한 절대자라면 성별이 존재하지 않아야 할거 같다고 하셨잖아요
님이 왜 그리 생각하셨는지는 몰라도 성별이 존재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죠
거기서 제가 언급한 '법'이라는 단어를 꼬투리 잡는거야 말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닐까요?
세상 창조하는 존재에게는 그 자신이 곧 법인거겠죠
자신이 법이니까 자신 마음대로이고 자신이 여자일 수도 남자일 수도 아니면 성별이 없을 수도 있는거죠
세상을 창조한 존재가 님의 생각에 맞춰야 하면 그게 창조주가 아니죠 ㅎ
왜 왜 제가 말이 안된는 소리를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님처럼 세상을 창조한 존재가 성별이 없어야 한다고 봐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서 한말인데요
오래 있을 생각은 없는데 생각보다는 오래 있네요 아무리 오래 있어도 해를 넘길일은 없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되어요 ㅎ
으음.. 설정상 무성 혹은 중성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남성 혹은 여성은 양성을 전제로 한 개념 아닌가요? 성별을 나눈다는 것은 구별할 대상이 있다는 뜻인데 유일신이란 말 자체에서 이미 같은 레벨에서 구별할 다른 신이 없다는 설정이니까 구별할 대상이 없고 따라서 그냥 중성 혹은 무성이겠지요.
인간이 노예상태인게 하나도 안이상한 시절에 만들어진 종교니까 스스로를 종이라 여기면서 주인장에게 모든걸 의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교리서 안에 집어 넣었듯이 당시의 개념으로 남성형 호칭을 쓴 것일 뿐 딱히 남성 여성의 관념은 없었을겁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