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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4 12:23
불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글쓴이 : 호두룩
조회 : 983  

으흠. 타종교들과 비교해 어떻게 보십니까
불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들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고대의 동양 철학 노자나 장자 이런것 역시 이와 비슷한면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타 종교인들이 보시기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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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07-04 12:41
 
전 무신론자고 사후세계는 절대없다고 믿고 신도없고 영론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부처님 가르침은 왜 우리가 존재하고 어떻게 세상이 존재하느냐는 가장 확실한 가르침과 믿음을 줍니다.
덕분에 제 스스로는 바깥으로 구할게 없어진것이 큰 변화고 그래서 신앙인이든 종교인이든 그들이 강요하는걸 들을 필요가 없어진것이 큰 기쁨이고 사후 두려움이 없어진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고 절대로 기도나 기복할 일이 없어지니 번뇌가 사라져서 머리가 맑아짐을 느낌니다.
그러니 깨닳아 부처를 이룬다는것도 부차적인 문제죠
미우 17-07-04 12:46
 
아무 생각 안하는데요.
먹사나 땡초나 무당이나... 성령이나 보살이나 천신이나... 거기나 저기나 요기나...
아날로그 17-07-04 17:10
 
불교에 대해서는 큰 거부감 같은건 없습니다.....

마누라쟁이가 불교신자라.......
여행가게 되면...항상 오래된 사찰 한군데 씩은 들리게 되죠.

마누라는 법당 들어가서 본인 볼일보고....

저는 바람의 흐름에 따라....조용한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저는 그 아늑함과 여유로움...고요함...
그리고...건축양식/기와모양 감상...같은 것들을 즐기죠.

단, 어느 종파인지는 모르겠지만.....터미널이나...역사 같은데서....
성인 몸뚱이 만한.....커~다란 시주함...세워놓고...
목탁 두드리는 중들보면...."스님" 이라는 느낌보다는...."거지"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번은 저녁무렵....미로같은 지름길로 고속터미널 상가를 지나는데....
매일 다니는 사람 아니면 모르는 후미진 통로 옆에...
하루 일과가 끝났는지....시주함 구석에 세워놓고.....
담배를 꿀맛 같이 한 대 피고 있더군요.....캬~~~~~~

타이어 끼고...찬송가 틀어놓고...바닥에 기어다니는 앵벌이 같은 느낌이죠.
구걸하는 행위 같아보이고....타이어=승복....그냥 유니폼의 차이일 뿐이라는 느낌.

그리고, 식당이나...술집 같은데서...술마시고 있는데....
테이블 앞에 와서...시주하라고 목탁 두드리는 중들도 마친가지구요....

제가 한번은 "어느 절에서 오셨어요?" 하고 물어봤더니.....
"......" 머뭇거리며 아무 말도 못하더니......( 저 처럼 물어본 사람 첨이었나 봅니다. )
욕하면서 뒤돌아 나가더군요.....쫒아가 멱살잡이 하려다...동료들이 말려 겨우 참았네요...

다른 앵벌이들은 껌/초콜렛...이런거라도 내밀며...사달라하는데....
이건 뭐....삥뜯는것도 아니고....
아날로그 17-07-04 17:12
 
아무튼....구걸하며 돌아다니는 스님들은 극혐.

제 추측에는....정식승려가 아리라..승복만 걸친....
사이비 스님 일거라는 의심이 많이 들더라구요.....자신이 소속된 절도 없고한걸 보면요.
이리저리 17-07-04 18:57
 
사후의 평안을 위해, 산 자들의 평안을 위해 친인이나 지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건 동서고금 모두 있어왔고,
동시에 삶과 죽음을 알려고 하는 노력도 항시 있었죠.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들 인간의 상상력 속에서
종교가 탄생되고, 또 여러 학문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불교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이후 권력자들, 기만자들은 종교를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챙기고, 때론 대의라는 미명아래 이용하기도 했죠.

종교의 특징이자 문제는.. 유일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내가 믿는게 전부고 최선이라 오판하는게 제일 큰
특징이라는 점. 물론 불교도 이러한 것에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봅니다.
때로는 대의를 위해, 권력쟁정에, 개인의 사욕에 이용되어지는 점에선 여타의 종교와 다를 바 없으니까요.
     
체크무늬 17-07-07 22:44
 
종교의 특징은 내가 믿는게 전부이고 최선이라고 오판하는 것.

불교도 이러한 특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봄.

대의를 위해, 정쟁이나 권력투쟁, 혹은 개인의 사욕을 위해 이용되어지는 점에서 불교도 여타의 종교와 다를바 없음.

종교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불교도 다를바 없다고 판단하셨는데...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는 것을 아실만한 분이 이런 단정적인 어조를 쓰시네요.

한마디 해드리면, 세상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종교란 진리탐구의 도구인 것이죠.

칼이 칼의 존재자체로 나쁜것이 아니라 칼을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하면 나쁜 것입니다.
헬로가생 17-07-04 21:55
 
현존하는 종교들 중엔 최고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짜피 종교.
신자들의 수준에 따라 어떤 모습이 되느냐가 결정되겠죠.

단 대승불교는 어짜피 초심을 잃은 쓰레기.
(소승이 진리란 말은 아니고)
돈을 받고 건물이 있고 불상을 만들어 꾸미는 불교는 어짜피 다 쓰레기.
일 안 하고 빌어 먹으면서 디룩디룩 살 찌는 중들도 다 쓰레기.
번쩍거리는 시계 차고 금태 안경 쓰고 자가용 타고 다니며
항상 새것같은 옷 입고 다니며 마이크 달고 떠드는 중들도 다 쓰레기.

한마디로 개독처럼 욕을 퍼먹을 짓은 덜하지만
한국불교와 중들은 99%가 쓰레기.
지니지 17-07-04 23:16
 
종교는 으뜸 종 가르칠 교 입니다.
불교는 으뜸되는 가르침이지 신을 믿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자기만 손해일 뿐 남들하고 아무런 상관이없습니다.
미우 17-07-04 23:22
 
영어 religion의 라틴어 어원은 옭아맨다는 뜻이라죠?
     
헬로가생 17-07-04 23:44
 
Religare.
택배왔숑 17-07-05 18:16
 
동양종교는 학문, 철학적인 요소가 강하다면,

서양종교는 신앙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경우 학문, 철학적인 물음에서 시작하였으나 시대를 거쳐오면서

민간신앙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호두룩 17-07-05 22:49
 
도교도 그렇죠
그러나 경전들이 대부분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문 철학적 요소와 민간 신앙적 요소가 두가지로 나뉘는것이겠죠
시골가생 17-07-06 14:30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한걸로 압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가 사라지고 딱 하나 남는다면 그것이 불교일거라고.
불교는 외부의 신을 믿는 타력 종교가 아니고,
생각, 감정, 오감 등 오온과 표면의식, 무의식, 잠재의식 너머에 있는
인간의 본질인 열반자리를 찾아가는 자력종교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과연 생각과 이원성, 현상계를 초월한 열반이라는게 있는가, 없는가인데
질 테일러 라는 뇌과학자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뇌기능이 정지되었을때
체험한 것을 TED 강연한 영상이 있을 겁니다.
그 자신은 비과학적인 현상을 믿지 않는 사람이고 뇌출혈로 쓰러진후
분명 사고작용을 하는 뇌기능은 정지되었음에도 열반과 비슷한 체험을
했다는 강연내용 입니다.
초기불교, 대승불교, 힌두교, 도교, 카톨릭 묵상 등 종교, 철학을 막론하고
명상을 통한 수행을 인정하는 곳은 모두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명상을 통해 이원성을 초월하고 개체적인 자아 의식 너머에 있는 절대의식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것은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상상속의 경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도달한 실재하는
의식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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