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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9 12:32
교육학에는 인간을 세뇌하는 방법에 대해 잔뜩 기술되어 있습니다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472  

교육학에서 세뇌(심리학이라고 포장된)를 이용하는 이유는 세뇌의 목적이 교육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목적은 글쎄요...말잘듣는 우수한 노예 만들기?
어쨌든 그래서 세뇌하는 방법을 배우고 활용하는 직업은 아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카운셀러,선생,마케터,정치가 등등의 직업군이 이에 해당할것입니다.(이것들도 심리학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상담심리학 같은 이름으로요)

그런데 이런 세뇌를 사용하는 교육집단 중에 도덕성이 전혀 요구되지 않는 집단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해병대가 있습니다.
해병대의 목적은 닥돌에 있지요.
근데 일반적인 인간이 닥돌이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닥돌이 가능하게 만들어야겠지요.
해병대 훈련 및 문화를 보면 아주 정석적인 세뇌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괴롭히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연대책임을 통한 각자의 죄의식을 부추기는등등 이렇게 발생시킨 스트레스에 대한 탈출구로 동료애,적에 대한 증오심등등 강력한 목적의식을 개개인에게 부여합니다.
이런 세뇌를 통해 개병대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면 사이비종교의 신자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요.
해병대와 똑같습니다.
단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방식이 다를뿐이고
스트레스의 탈출구로 제시하는것이 다를뿐이죠.

아래는 컬트적 집단의 세뇌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행동 통제

        1. 개인의 신체적 기호에 대한 규칙

            a. 어떤 옷, 색깔, 머리 스타일을 해야 하는가

        2. 교리 습득과 그룹 의식을 위한 많은 시간 할애

        3. 개인주의는 무시됨. ‘집단 생각’이 만연함

        4. 엄격한 룰과 규칙

        5. 순종과 의존의 필요

    생각 통제

        1. 집단의 교리를 진리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흑백 논리

            b. 선과 악

            c. 우리와 그들(안과 밖)

        2. 편견섞인 단어의 사용.(생각을 정지시키는 표현들)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기 위한 도구이다. 이러한 "특별한" 단어는 이해력을 늘리기 보다는 옭죄고, 심지어는 생각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그것들은 존재의 복잡성을 단순하며 흔한 "쓸데없는 단어"로 만들 수 있다.

        3. 오직 "좋고" "합당한" 생각만 장려된다.

        4. 지도자나 교리 혹은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심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5. 다른 믿음 또한 좋은 유용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정보 통제

        1. 속임수의 사용

            a. 의도적으로 정보를 숨김.

            b. 더 "잘 받아들여질 만하게" 정보를 왜곡.

            c. 명백한 거짓말

        2. 컬트에서 나온 것이 아닌 정보에 대한 접근은 최소화되거나 단념시킨다.

            a. 책, 기사, 신문, 잡지, TV, 라디오

            b. 비판적인 정보

            c. 탈퇴 성원

            d. 성원들을 바쁘게 해서 생각하거나 확인할 시간이 없게 만듦.

        3. 정보의 구획화. 내부 대 외부 교리

            a. 정보는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다.

            b. 피라미드 내의 다양한 레벨과 임무에 따라 정보의 노출정도가 결정됨

            c. 누가 무엇을 언제 알 필요가 있는지 지도부가 결정함.

        4. 스파이 그리고 다른 성원에 대한 보고

        5. 컬트가 만든 정보와 선동의 과도한 사용

            a. 신문, 잡지, 저널, 오디오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기타미디어

            b. 잘못된 인용, 컬트 외부 자료의 문맥을 무시한 인용

        6. 고백

    감정 통제

        1. 문제가 발생한다면 항상 그들 자신의 잘못이지, 지도자나 조직의 잘못이 아니라고 느끼게끔 유도.

        2. 죄책감의 과도한 사용

        3. 두려움의 과도한 사용

            a.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b.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

            c. 적에 대한 두려움

            d. "구원"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

            e. 조직을 떠나 조직으로부터 배척받을까 하는 두려움

            f. 승인받지 못한다는 두려움

        4. 두려움의 주입: 행여나 조직을 떠나지나 않을까 하는 비이성적인 두려움이나 지도자의 권위에 의심을 표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포함한다. 정신통제를 당하는 개인은 그룹과 함께 하지 않는 긍정적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

            a. 그룹 밖에서는 행복과 성취가 없다.

            b. 떠난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 것: 지옥, 악귀들림, 불치병, 사고, xx, 정신이상, 10,000번 환생 등.

            c. 떠난 자에 대한 배척 친구, 동배, 가족으로부터 배척당할 것이라는 두려움

            d. 떠남의 합당한 이유가 없음. 그룹의 관점에서는 떠난 사람들이 "약하고", "규율이 없고", "영적이지 않고," "세상적이고," "가족이나 카운슬러에 의해 세뇌당했고," "돈이나 성, 락앤롤에 유혹당한" 것이다.


컬트적 집단이라 했지만 해병대 훈련 및 문화 에 대응시켜 보아도 완벽하게 상통하지요.

해병대의 세뇌 목적은 그 집단의 특수성에 따라 닥돌에 있겠지요.

그러면 사이비 종교 단체들이 행하는 세뇌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각종 세뇌 의도(교육,광고,캠페인,슬로건등등)에 노출되는 개개인들은 스스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것인지 각자 고민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각종 세뇌의도에 노출된 개인의 상황을 종교에 따라 심마라 표현하기도 하고 타락이라 표현하는 곳도 신의 시험이라 표현하는 곳도 있으니 종교는 일찍이 이러한 여러가지 종류의 세뇌의도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건 어쩌면 그들이 세뇌를 자기들이 원하는 데로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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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07-19 13:02
 
세뇌는 단순하고 머리에 든것이 부족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게 가장쉽죠
둘째는 이법을 강요하는 겁니다 선과악을 분리하고 흑백을 나눠버리면 두뇌의 절반이 죽죠
셋째는 절대진리를 강요하는 거겠죠. 등소평이랑 김일성이 써먹은 방법이죠 물론 전부 종교집단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겠지만
미우 17-07-19 23:16
 
머리에 든 것이나 지능과도 별 상관 없습니다.
아는 거 많고 지능 높아도 자극과 스트레스로 세뇌 가능하죠. 멍하면 시간이 좀 덜 걸릴 뿐.
멍한 개체는 최면이란 것도 잘 걸려요. 이것 역시 속에 든 망상을 끌어내는 거라...
단기적이지만 전두엽 신경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동공을 가능한 위로 치켜뜨게 만들고 시작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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