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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9 17:40
21. 깨달음
 글쓴이 : 공무도하
조회 : 523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깨달음이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일까?




물론 위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라는 것이 일상 생활속에서의 크고 작은 깨우침을 말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이러한 일상 생활속에서의 깨우침은 순리로서의 깨달음이라한다.


일반적으로 순리로서의 깨달음이란 지식 또는 지식과 지식 사이에서의 깨달음을 말하는 것으로 계(界)내에서의 깨달음에 해당한다.


이는 계(界)를 깨뜨림으로써 지혜를 얻는 깨달음과는 다르다.


또한

계(界)를 깨뜨림으로서 지혜를 얻는 깨달음이라 하더라도 그 대상이 순리일 경우에는 순리로써의 깨달음에 해당한다.


에디슨이 전구의 원리를 발견하는 것은 계(界)를 깨뜨림으로서 얻은 깨달음이지만 그 대상이 궁극적인 것이 아니기에 순리로서의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이에반해

예수나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대상이 궁극적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나 석가모니가 얻은 깨달음은 궁극적인 깨달음 또는 역리로서의 깨달음이라 할 수 있겠다.



글쓴이는 이러한 궁극적인 깨달음이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의문이 있는 것이다.



실재한다면 깨달음을 얻은 후의 상태는 어떠한 것인가?


실재한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는 것인가?


실재한다면 깨달음의 대상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절(絶)이라는 상태를 통하여야 한다.


단언하건데

절(絶)이라는 상태를 통하지 않고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절(絶)이라는 글자를 살펴보자면

절(絶)자는 끊다라는 의미와 절대적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삼일신고에 나오는 절친견(絶親見)이라는 구절을

반드시 친히 모습을 보이시니 라고 해석하는 경우와

친히 보임을 끊으시니 라고 해석하는 경우로 나눠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절(絶)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절(絶)자는 실 사(絲)자와 빛 색(色)자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빛 색(色)자는 욕구를 의미한다.


절(絶)자 속에 내포되어 있는 기본 전제는 실날같은 펼쳐져있는 무수한 욕구들이다.


이 무수한 욕구들을 모두 자르고 남은 유일한 절대적인 하나의 욕구 이것이 절(絶)자의 의미이다.


이러하기에 절(絶)자는 끊다라는 의미와 절대적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는 오래전에 만다라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속의 하나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삼천가지 욕구를 위하여 하나의 욕구를 버릴것인가?

 하나의 욕구를 위하여 삼천가지 욕구를 버릴것인가?"


글쓴이는 이 대사가 절(絶)자의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디슨이 전구의 원리를 발견하였을 때에도 그는 분명 절(絶)의 상태에 있었다.


에디슨은 먹고 자고 하는 것 따위에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전구가 작동되는 원리 오로지 이 하나에 있었을 것이다.


이 상태가 절(絶)의 상태이다.


에디슨은 그 때의 자신의 상태를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고 표현하였다.


절(絶)의 상태에 들어 계(界)가 깨어지면서 지혜가 들어온 것이다.



예수나 석가모니의 경우도 마찮가지이다.


석가모니는 궁극적인 것을 깨닫기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알 몸으로 궁궐을 떠나 보리수 나무 아래 앉았다.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기위해서는 아마도 죽음도 불사하였을 것이다.


모든 순리로서의 욕구를 걷어내고 남은 하나의 궁극적인 욕구에 드는 것 이것이 절(絶)의 상태이다.


이 상태가 어느정도 유지 될 때 계(界)가 깨어지면서 지혜를 얻게되는데 이를 깨달음을 얻었다하는 것이다.


이러하기에 알더라도 갈 수 없는 길이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글쓴이는 깨달음에는 지(知)와 각(覺)이 있다고 하였다.


지(知)란 머리가 이해하는 것을 말함이요 

각(覺)이란 몸이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운전면허를 따기위해서는 S자 코스를 연습한다.

그렇게 면허를 딴 뒤 몇 달 정도 지나면 스스로 운전을 깨달았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 상태에 이르게되면 퇴근길을 어떻게 운전해서 집까지 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것이다.

몸이 운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몸이 알아서 스스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전국에 있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수 많은 S자 코스를 몸이 알아서 헤쳐나간다.


어린아이에게 불은 뜨겁다고 수 차례 주의를 줘서 그 어린아이가 불은 뜨거운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불은 뜨겁다는 것을 그 어린아이가 온전히 깨달은 상태는 아니다.

그 어린아이는 불을 직접 만져 보았을 때 비로서 불은 뜨거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몸이 깨닫게 되면 불 옆으로 가까이 가려만해도 몸이 먼저 거부반응을 일으키게된다.



이것이 각(覺)의 상태이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은 상태이다.



몸은 전능하지만 바보이고

영혼은 전지하지만 이룰수가 없다.


이에

몸은 영혼을 통하여 깨우침을 얻으려 하고

영혼은 몸을 통하여 이루려 한다.




머리가 이해한 것을 몸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


그 수행의 원리가 삼일신고에 있는 지감, 조식, 금촉이다.


그런데

왜 각(覺)의 상태에 이르기 위하여 지감, 조식, 금촉이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인지 아는 이가 있을 것인가?


글쓴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황당하다면 더없이 황달할 것이요 경이롭다면 더없이 경이로울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북창 정염선생의 용호비결을 해석하면서 살펴보기로 하자.


관심있는 이가 있다면 북창 정염선생의 용호비결을 먼저 살펴보고 고민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깨달음의 대상은 당연히 성(性)이다.


성(性)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것도 다음 글을 통하여 알아 보기로 하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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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17-10-03 14:28
 
읽다가 말았네요.

님 해석을 읽다가... 絶 자도 다음 사전에서 한자를 잊어 먹기도 하지만 잘 몰라서 찾아보았네요.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이에요? 한자를 님이 그렇게 해석 하셔도 되는 거에요?

있는 것, 그리고 궁금한 것을 적으세요... 님 사실을 말 하셔야, 말 해야 할 것이 사실과 다른 무엇이 있다고 하는 말은 아닌가요?

석가모니가 잘 몰랐었다 합니다. 좀 알았었다 합니다.
그런데 석가모니 레벨이 될 사람은 더 잘 아는 놈이 나타날 때까지 없다 하고, 석가모니 명성이 사람들에게서 잊어질 때 다 잊어져서 모를 때라 합니다.

좀 두려워도 무서워도 단어들을 연관 해서 생각해 보셨으면 하고 있는 사실에 접근 하셨으면 합니다.

사실보다 무서운 것이 하고자 함인 것인가요? 제가 무엇을 님 글에서 뭘 이해 하여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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