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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5 23:39
인간이 신을 알 수 없는 이유
 글쓴이 : 호호미인
조회 : 934  

아직도 끝을 모르게 넓은 우주 그리고 태양계의 작은 별 지구

그곳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 작은 지구 속에 수천개의 종교가 지역별 시대별로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 입니다.

모두 각종 각양의 신을 믿으며 자기의 종교가 진리라고 주장하고 있죠.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종교가 모두 정답일 수 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poetry)의 해석이야 사람에 따라 나뉜다고 해도

종교 즉 진리의 문제에 있어서 모든 종교는 참과 거짓으로 나뉠테니 말이죠.

그러면 어떤 종교가 진실일까요?

 

정답부터 말하면 모두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만약에 신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무한하실 것이고 절대적이시겠죠.

즉 만약 신이 계신다면 한계가 없으시고 오류도 없으실 것입니다.

반면에 인간은 상대적이고 유한합니다.

인간의 인식능력은 한계가 있고 모두 주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객관성 절대성을 가지기 어렵죠.

 숫자가 20자리 이상만 넘어가도 사칙연산에서도 보통 인간들은 버벅됩니다. (2084720482304023 x 94840248374) 이걸 10분안에 암산하실 분 계신가용?ㅎㅎ

이런 숫자조차 제대로 계산하기 어려운 인간이 무한한 신을 알고 있다고요?ㅋㅋㅋ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죠.

차라리 개미가 상대성이론을 이해한다고 믿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현존하는 모든 종교는 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의 목사들은 신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설명하죠.

당연히 모두 거짓입니다.

인간은 신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심지어 존재하시는지 여부조차 확신하기 어렵죠.)

그것은 유한한 것이 무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평범한 공리 때문이죠.

상대적인 사람이 절대적인 것을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당연한 현실 때문이죠.

 

인간의 인식능력에 포착되고 그 범주 안에 갇혀 사는 신은 신이 아닙니다.

인간의 인식능력으로 절대로 담을 수 없는게 신이죠.

종교들은(특히 기독교) 신에 대해 멋대로 정의(justice) 사랑(Love) 등등을 부여하지만 모두 그들의 상상이거나 다른 사람을 속일 목적으로 만들어낸 거짓이죠. 

 

즉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인간은 신을 알 수 없다.'라는 명제가 참이라는 것 입니다.

그러니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종교는 거짓이 되는 것이죠. 

신이 만든 종교는 지구상에 하나도 없었고 없을 것입니다.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죠. 신의 이름을 빌려가며 말입니다.

끝으로 제 논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신이 만약에 존재하고 계신다면 무한하고 절대적일 것이다.(Axiom)

2.인간은 유한하고 상대적이다.

3.따라서 절대적인 신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다.

4.현존하는 모든 종교는 (인간이 알 수 없는)신이란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5.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망상이거나 거짓이다.

6.따라서 모든 종교는 망상이거나 거짓이다.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겠네요..ㅎㅎ

앞서 말했듯 저 역시 인간이기에 상대적이고 유한한 존재입니다. 즉 이 글에 쓴 제 견해도 충분히 틀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걸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다만 자기가 야훼와 교신하고 있다고 믿거나 자신들의 교주가 (십자가에서)죽었다가 살아나서 로켓처럼 하늘로 날라갔다고 믿고계신 '많이 아프신 분'들의 댓글은 사절합니다.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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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10-26 00:25
 
기독교는 어째보면...짱깨들 중화사상하고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다 내꺼...다 우리가 만든거.....다 우리가 기원......
그들이 주장하는건 대부분...출토유물을 근거로 삼는데....
그 유물이 출토되던 시기에 짱깨들이 살던 땅은 아니죠....

어째보면 서양 사학계도 멍청하고....종교계도 멍청하고...

세상만물 잡신이 다 만들고 주관한다고 주장하고....

그냥 제 생각엔....기독 = 짱깨......  비스므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호미인 17-10-26 08:24
 
그러게요 ㅎㅎ 자기가 믿는 것만이 절대적 진리라고 확신하며 그 외에는 어떤 진리도 존재할 수 없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인 것 같습니다..ㅎㅎ
발상인 17-10-26 00:44
 
전 이렇게 봅니다

신이라는 개념이
모든 현상은 인간이 모두 인식하지 못한 것일 뿐
'인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무한한 인과의 종결을 이루는
궁극적 근원을 표상하다보니 '신'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걸 겁니다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일을 인간은 '창조'라고 합니다
인간의 사고방식으로선 '신'이 우주의 '창조자'라야
무한한 인과의 종결을 표상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정말 그랬는지 어땠는지는 현재까지 확인할 바가 없습니다
즉 현재까지의 인간으로서는 신이 존재하는지 어떤지
'안다'고 말할 능력과 자격의 존재들이 아니지요
따라서 신의 존재는 현재까지는 가상적 이념의 존재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제 얘기 역시 맞는지 어떤지 모릅니다
그저 내 주관적으로 가장 맞는 얘기일 것으로
기대하는 것 중 가장 나은거에 불과하니까요
     
호호미인 17-10-26 08:24
 
고견 잘 들었습니당 ^^
우왕 17-10-26 02:09
 
아디가 호호라 그분인줄ㅋ
막되먹은 인간의 쫓겨난 아이디인줄 아셨다면 호호는 안썻을건데
     
호호미인 17-10-26 08:25
 
그런일이 있었군용..ㅎㅎ 저는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몰랐네요 ㅋㅋㅋ
Habat69 17-10-26 07:22
 
그런 이중적인 신이라면 섬기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그건것이 인간이 섬긴다고 좋아해할 이유도 없고
선한것도 아니고 인간과 피조물을 사랑하거나 좋아하는것도 아닌거죠
그런것을 두려워하거나 찬양할 이유도 없는거죠
어항속의 물고기가 사실 사람을 찬양할 이유가 없죠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장식품 정도의 존재인데
     
호호미인 17-10-26 08:27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ㅎㅎ 인간들이 테러나 재앙으로 소 돼지처럼 허무하게 죽어나가는 걸 보고 인간은 정말 소중한 존재인지 회의가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렇고요..ㅎ 애써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해 보지만 현실은 말씀하신대로 어항속 물고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생각이 틀렸길 바라고 있죠..ㅎㅎ)
moim 17-10-26 22:41
 
그리스 신화에보면 신은 무한하거나 절대적이지 않죠
못하는것들도 많고요
신은 전지전능하다는 멍청한생각은 기독교에서만~
     
호호미인 17-10-27 09:46
 
님의 논리(?)구조가..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1.'그리스 신화'를 보면 신은 무한하거나 절대적이지 않다.
2.따라서 신은 절대적이거나 무한하지 않다.
3.신이 전지전능하다는 건 멍청한 생각이다...
......-_-;;
신이 절대적이고 무한하지 않다는 근거가 '그리스 신화'인 건가요??? 아니면 다른 논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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