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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9 15:44
통찰력이 중요합니다.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564  

사전적으로는 내면을 보는 힘이라고 합니다.

사물이나 타인의 심리를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며 사물이나 상황의 정체와 그 의의를 파악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통찰력은 학습을 통해 향상 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천적 재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학습을 통해 향상 시킬수 있지만 그것도 선천적으로 통찰력이라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학습을 통한 통찰력의 성장한계가 곧 천성적 재능의 영역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분야에 있어
통찰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수동적인 학습만 가능하지 능동적인 연구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계몽주의의 한계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선천적으로 자아를 자력으로 통찰하지 못하는데
우이독경일 따름이지요.

어떻게 보면 선척적 통찰력의 개인차이가 우민정치라고 비판 당한 민주주의의 한계일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수준 이상의 통찰력을 보유하지 못한 이상 대중은 선전에 수동적인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지요.


통찰력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통찰력은 선척적이 재능이다
아니면 후천적으로 향상 가능하다
혹은 또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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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인 18-01-19 16:00
 
후천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우리가 받았던 교육은 플라톤식의 엘리트주의의 영향을 받아
단일영역의 지식인과 결론만 중시하는 풍토에 물들어서 사회적으로
"노예-노예관리자(엘리트)-귀족(엘리트 관리자)"의 구도를 이루는 형세죠
ps. 제대로된 역사교육과 철학을 교육하지 않는게 우연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양한 학문과 공생을 이루며 다수의 학문이 하나의 논제를 다룰때
이를 관통하는 이해와 그 체계를 숙련시키는 교육이 등장하면
통찰적 시각은 개발가능하다고 봅니다
피곤해 18-01-19 16:27
 
덧붙이자면
통찰력이라는 힘의 원료는 탐구심, 호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라는 효율문제는 재능이라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그래서
학습을 통해 그 효율을 높이더라도
탐구심, 호기심이라는 원료의 한계가 통찰력의 성장한계일수 밖에 없고

탐구심과 호기심은 선천적인 성격의 영역이며
이것은 선척적으로 타고 난다고 보기 때문에 통찰력도 선천적인 재능의 영역이라는 의견이지요.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가 가르쳐서 될일이 아니라고 보는거지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만...

제발 가르쳐서 될일이면 좋겠습니다.
후~~한숨~~~
     
발상인 18-01-19 16:42
 
논리는 가르치면 되는데,
감정은 가르치는게 안되죠
인도만 가능할뿐이지..

저도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막 던져보자면..
통찰력을 일종의 뇌주름이라고 친다면
이 주름을 형성하는 신경체계가 탐구심, 호기심 같은 것일텐데
이것은 환경과 인식 그리고 사고방식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조성하는 것도 차세대 교육의 일환으로 보는지라
가르치는 것과 교육에 대한 시각이 피곤해님과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피곤해 18-01-19 16:49
 
거의 태교의 영역인듯 합니다만 ㅋ
plus 유아기 성장환경 조성

저는 그걸 교육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ㅋ
식물의 생육환경 조성을 식물에 대한 교육이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인위적인 의도의 개입에 따른 영향을 교육이라고 보느냐 아니냐인데...흠...
설득력은 있네요.
               
발상인 18-01-19 16:56
 
쉽게 예를들면
착한 사람들 많은 동네서 살면 애들이 착해지고,
이기적인 사람들 많은 동네서 살면
애들이 못되지는 것과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피곤해 18-01-19 17:14
 
관련된 연구로
성장환경이 다른 쌍동이의 지능, 성격에 관한 연구가 있지요.
한번 찾아 보세요.
저는 재밌더라구요
                         
발상인 18-01-19 17:21
 
예.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보겠습니다

현재는 보고 있는게 따로 있는데다
철학과 뇌과학을 잇는게 심리학이 아닌가싶어
보려고 정한게 좀 잡다합니다
아날로그 18-01-19 18:31
 
저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관찰을 통해서도 향상될 수 있다고 봅니다.

딱히 배우지 않았슴에도 원리가 깨우쳐지는 분야가 있는데...
그게....지속적인 관심 -> 관찰력 을 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피곤해 18-01-19 19:21
 
제 주장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다는것 자체가 선척적인 영역이라는 거죠 ㅋ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왜? 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이 차이가 선척적으로 타고 난다는 주장입니다
          
아날로그 18-01-19 19:28
 
아~ 그런 뜻이었군요....

성장과정의 환경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하겠네요.
          
마르소 18-01-19 19:35
 
http://f-clef.tistory.com/128
어려서부터 의로운 살인행위를 배우고 살인은 죄악이라는 이유로 종교적 병역거부를 하는 인간들이 왜?라는것을 알턱이 있겠냐 싶어지기도 하고
               
피곤해 18-01-19 20:20
 
사실 정말 대놓고 논하고 싶었던 분야가 그 동네이긴 합니다 ㅋ
사마타 18-01-19 20:16
 
통찰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얻을 수있는 것이기도합니다.
통찰...대상의 모든 면을 볼 수있을 때 가능하지요. 우리는 그런 능력들을 다 가지고있습니다만 불행히도 살아가면서 개념과 분별로 대상을 인식하기에 통찰을 잃어버리고 살지요.

하지만 원래부터 통찰의 능력은 내 속에 있던 것이기에 그걸 가로막는 온갖 탐욕과 분노 그리고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과 집착만 털어내면 통찰은 온존히 그 모습을 드러내게될거라 믿습니다.
태지 18-01-19 22:29
 
어떻게 맨날 보이는 인간들만 보이는 것일까?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발상인 18-01-19 22:45
 
너만 없으면 정상인데 네가 있어 흠이라는 생각이든다

네가 없어야할 이유는 인간의 약속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태지 18-01-20 06:38
 
뭔 약속을 했었는데 제가 어떤 약속을 어겼나요?
대중에게 있었던 사실을 함 써보세요. 제가 속였던 것요? 어느 점에서 그러 했었는지 함 써보세요. 있었던 것을 쓰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를 모함하지 마세요.
          
레종프렌치 18-01-20 1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18-01-20 18:47
 
웃기나요? ㅎㅎ제가 웃으면 님과 비슷해 질 일같은가요?
에스프리 18-02-14 19:18
 
와 정말 미치도록 재밌게 립슬까지 다 읽었습니다.

평소 돌맹이보듯하는 벌레녀석도 거들어 큰웃음을 주는

대잔치가 되었네요

ㅋ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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