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2-01-25 12:33
무속인?
 글쓴이 : 나비싸
조회 : 567  

종교인도 종교인 나름이고 무속인도 무속인 나름이긴 한데

대선후보 주변에 무속인(자칭 타칭법사)들이  활개치고 다니는거에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토로하거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사람들도 사서삼경을 배우고 활용을 하고 있을텐데 그중에 주역 무당들이 잘못활용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왜 그리좋은 학문을 정치에 대입하면 싫어할까요?

1.제대로 배운 사람들 아니다

2개똥철학

3.일반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서

4.사리사욕이 보여서

5.성경처럼 내용은 일부빼고 좋지만 사용자 공부하는자?가 개차반이라서?

6.시대상과 안맞아서(괴리감)

싫어하시는  분들 정치 진영 논리를  따지기전 이유가 있을까요?

혹시 사이비라서 그렇다면 사이비의 기준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는 미신을 믿지 않습니다
미신의 기준은
물위를 걷는다(기적)
죽은자와 대화(영매)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팔상인 22-01-25 23:27
 
모든 관념은 둘 중 하나의 목적을 갖는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거나
인간의 유익을 위한 것이거나죠
서로 이 상반된 목적에 대해서 경계를 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사실을 파악하는 것은 보통 이공계 계통의 학문,관념,원리,가설이 이에 속하고
유익을 위한 것은 인문계 계통의 학문,관념,원리,가설이 이에 속하죠
이 후자에 속하는게 종교와 무속이기도 한데요

문제는 종교와 무속은
객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면서
그 권위에 대한 탐욕만을 드러내어 혹세무민의 수단으로 쓰거나..
인과율 자체를 무시하며 자신의 신성성만을 내세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자신(혹은 자기들)의 미성숙한 자아와 심리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나 무속이 이용되는게 아주 흔한 일이고 이로 인해 타인의 유익을 희생하여..
즉 타인에게 유해를 부여함으로서 자신의 사익을 도모하는데 많이 쓰였습니다
사회를 종교가 지배했을 때..
예컨대 서양의 중세를 보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를 충분히 보여줬죠

유신론이든, 종교든, 무속이든 개인들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만 쓰이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이 집중되는 곳에 종교나 무속은 망국의 길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탐욕은 쉽게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이게 가능하다면 작금의 코로나도 쉽게 통제할 수 있었겠지만
전세계 어느곳도 강제로 통제하지 않는 이상 성공한 나라가 없죠

그래서 사회적 통제와 자유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하는 정치분야에선..
샤머니즘이 아니라 인과율에 종속된 합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실에 대한 판단과 유익의 배분을 합리에 의해서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기초적으로는 이렇게 보기에 정치계에 샤머니즘의 개입을 반대합니다
     
나비싸 22-01-25 23:47
 
어떤의미인지는  잘알겠네여 그럼  종교인들의  특정당 지지선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교 사교 무속 정통 각자  자신들만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인데

무속과 종교 무신자 입장에선  다같아보이는데(권위에 대한부분만)
굿판을 벌이는  거와 다같이 모여 어떠한 행위(기도 미사 묵념등. . , )
차이점과 어느것은 괜찮고 어느것은 괜칞지 않은지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게 좋을까요?
          
팔상인 22-01-26 00:08
 
사회적으로 잘났든 못났든 1인 1표를 인정하는 것은
기회로서의 평등한 부여를 실현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기준이라
이에 의해 종교가 특정정치가나 그 세력을 지지하는 것은 허용되야죠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는 사회의 성숙이 극복할 문제지,
단편적인 기준으로 해소시킬 문제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거나 사회는 사회적 합의로 지탱하고 인도되야 하니까요

굿판을 벌이든 모여서 기도를 하든.. 둘 다 인문적인 샤머니즘 행위인데,
이런 부분은 취향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게 젤 맛있어! 아니야 저게 젤 맛있어!"라는 견해 차이가 발생했을 때
"그래 넌 그게 젤 맛있고 너는 이게 젤 맛있구나"라고 취향을 존중해주면 될 뿐이지
그걸 가지고 다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들 염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응원방식의 차이로 봐도 좋고요

다만 그것도 사회의 통념적인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것은 통제할 필요가 있는데,
예컨대 윤석열측의 무속인은 살아있는 소의 피부를 산채로 벗겨내고
소가 깨어나자 쇼크사하며 혓바닥을 내민 채로 죽은 사진이 있는데
그걸 "정화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건 통제되고 배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명 경시도 신성성에 의해 정당화 될 수 있다"는 해석의 상징이 되거든요
보통은 이런 해석보단 역겨움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식으로
거부의 동기를 느끼겠지만요
               
나비싸 22-01-26 07:59
 
샤머니즘도 문제지만 특정당이나 대통령에 저주에 가까운 기도나설교? 내용도 혐오로 느껴지거든요

어떠한행위 소제물등 보이는것이 혐오겠지만  말이라는것도 혐오가 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둘다 차이없는거  아니냐  하는  질문이었어요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옷에 똥이나  김치국물이 묻어 어느것이 더럽냐 개념보다

둘다 옷에 뭐가 묻어 빨아야 된다는  개념입니다
                    
팔상인 22-01-26 14:39
 
혐오가 언제는 대상을 가리나요?

그게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여
모든 혐오가 차이가 차이가 없다고 보면 큰 문제가 생기죠

인간의 정신으로 인해 야기되는 거대한 해악의 원흉을 방치하는 일이 되거든요
많은 학자들이 혐오를 특별히 경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만 보편적인 인식에선 다 같은 혐오로 판단할 수도 있겠구나 싶긴 합니다
그러고 그냥 혐오 문제를 넘길거면 그래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비싸님처럼 그냥 넘기지 않을거면 혐오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혐오도 사실상 그 정신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종류가 많은데,
혐오의 진정한 개념은
"내가 저 대상과 같은 하늘 아래 도저히 같이 살 수 없겠다"란 감성을 지칭합니다

이게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 대분류로는 실천하냐 마냐의 차이를 갖죠
그리고 선조의 격언인 "무식하면 용감하다"란 말이 합쳐진 결과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예컨대 위에서 언급한
"자신(혹은 자기들)의 미성숙한 자아와 심리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목사가 떠들면 맹신도나 광신도는 바로 저 진정한 의미로 혐오의 대상이 지정되고
절간에 불을 지른다든지, 빌딩에 비행기를 꼴아박는다든지 등의 일이 생길 가능성이 생기죠

똥이나 김치국물은 닦으면 되는데 사람이 흘린 피는 빨래가 문제가 아닌거죠
사람이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해를 끼칠 경우 그 동기가 '혐오'인 경우는 흔합니다

그 혐오를 가진 사람의 자아가 성숙하면 그걸 참겠지만
미성숙하면 그걸 안참을 가능성이 높죠
뭐 그래도 저 혐오 실현이 자기 안위에 위협을 가하는
사회적 문화적 체제가 작동해서 많은 경우 억제되긴 합니다만,
이 고삐가 풀리면 일종의 지옥문이 열릴 겁니다

이것도 인류의 과거사가 증명하고 있죠
                         
나비싸 22-01-26 14:54
 
결국 관점의 차이인거 같네요

전 샤머니즘이나(무속신앙) 종교나 별반차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종교인들이나 무속인들이나 차이가 없어서 써놓은 글입니다

미성숙하고 성숙하고 문제보다  사회적 이미지가 더 큰거 같네요

팔상인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팔상인 22-01-26 15:46
 
자아의 성숙과 미성숙에 관한 논제는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논제이다 보니
관점의 차이가 생기는게 정상이죠

보편적인 인식은 "이미지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음으로
나비싸님의 인식은 보편적인 인식이자 시대의 인식일 겁니다

그러니 구태여 이쪽으로 탐구하실거 아니면
파악하시는 대로 믿으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태지2 22-01-26 00:02
 
나도 닭인데 닭들이 뭘 이해 하고있는 것일까?
닭과 안 닭 얘기였고 하였는데.. 새로이 안 닭이 생김?

있는 것에서 뭔 말 하는지 관심이 없지만...
새로이 뭐다 한다는 것입... 그럼 어떤 말을 하는가에 관심이 있어야 하지만 없었다는 것이고..
뭔 말이냐고 물어보는 것임....

레벨에서 더 낮은 레벨로 향할 때 거짓말이 통함? 그 정직을 버린 있는 것의 이데아로?
님 자아실현이? 님이 닭 아직도 닭 아님?
신종현이게 돈 주던 사람도 있었음... 그 무리 아님? 신종현이가 스스로 부처 어쩌구 하다가 종교를 만들었다 하는데....  그런 인간이 종교를 만든다는 게 밀이 되겠냐?  나도 사기꾼이지만... 내 앞에서 몇 초를 버티겠냐? 레벨에서 구별되는 사기꾼인데...
그 것을 동경하 사람들이 있었고,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은 인간들이 있었는데... 비스무리? 이런 짓을 하면서....
영통성(정신 어쩌구) 얘기를 하지만 정통성(진짜와 양심)에 문제와 답이 걸려 있었던 일 아니였을까?
그냥 욕심에서 닭이고, 밝힘에서 나쁜 짓 악행으로.. 가해하려 한 것임, 쓰래기였던 일...
내가 닭이라서 조옷같은데 염원, 희망함에서 그 것도 머리라고 달고 살았었음?
사기 좋아 하는데... 있는 것을 말하고 했었을 것 같은데.... 응?
ckseoul777 22-01-27 00:10
 
무속인과 무당은 전혀 디른건가???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71
1798 창조 과학 연구소의 입장 (10) 처용 08-11 569
1797 야훼의 찰흙놀이 (4) 에치고의용 02-26 569
1796 타이x맨님 질문 하나 있습니다. (16) 레종프렌치 02-28 569
1795 석(三, 石) 빙고. 3원 28수 ,, 첨성대(남녀의 성기,,하늘과 땅) (2) 비가오랴나 04-29 569
1794 대낮부터 음주 : 취중 진담 (6) 방랑노Zㅐ 04-22 569
1793 상윳다 니까야 - 자아는 있는가? (3) 유전 08-23 569
1792 제임스웹 망원경 (5) 나비싸 01-13 569
1791 바른 말을 들으면 미친증세가 나는 자들 (15) 어비스 08-25 569
1790 ㅋㅋㅋㅋㅋㅋㅋ (6) 미우 08-26 568
1789 사람이란 피조물에 대한 이해 (3) 앗수르인 10-27 568
1788 좋은 글귀 몇개 올려봅니다. (2) 옥탑방냥이 04-19 568
1787 깨달음 토론 - 대화 저장 내용 (27) 유전 08-04 568
1786 교회에대한 노답이라고 느꼈을때 (1) 백전백패 08-27 568
1785 아니, 왜 말을 못하는 거얌? (4) 주예수 01-24 568
1784 무속인? (9) 나비싸 01-25 568
1783 일베나 워마드, 메갈리아에는 (17) 푯말 08-23 567
1782 부패해도 무너지지않는다. (4) 백전백패 09-03 567
1781 주님과 사탄의 게임장이 된 현 한반도상황 (8) 프리홈 08-26 567
1780 나치가 신도에게 이르길 (7) akrja 07-17 567
1779 몸 속 악마를 쫓는 행위, '엑소시즘'의 어두운 이면! (심… (1) 유전 07-31 567
1778 [풀버전]스트레이트 59회-추적 친일 찬양과 색깔론 교회발 조작… 유전 08-06 567
1777 경찰, 한기총 ‘이단 해제’ 대가 수억원 받은 혐의 전광훈 수사 우주신비 01-22 567
1776 여기밖에 글을 못쓰는데;; (1) 박하114 04-02 567
1775 부처의 연기법 - 법륜을 굴린다는 의미 (5) 유전 10-06 567
1774 1만1천번 읽기만 해도 부처가 되는 다라니 (2) 어비스 03-26 567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