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도 미워하진 않습니다. 이런 것이 말장난이겠죠.
다만, 분위기 파악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좀 과도한 반응을 보이게 되긴 하더이다.
저는 왠만하면 다른 게시판에는 일절 얼씬거리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속세의 사소한 즐거움?들에 관심이 안가는 것은 아니고요, 당연히.
부처님의 설법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들이 그래서 항상 오묘한 불협화음을 만들어 낸다고 봅니다. 정말 오묘합니다. 상식도 예의도 없는 진흙창을 이 종철 게시판에서 가끔 보다 보니 인간 세상에서 또 다른 악처(지옥 아귀 축생)의 모습들을 여과없이 보게 되더군요.
이 얘기는 누구를 향한 비난이 아닙니다. 단지 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기 바라는 것 뿐입니다.
개불이라 하면 그냥 그대로 듣습니다.
그거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픈 일에 장애가 되지도 않습니다.
혹시 이제껏 내 글에 맘 상했던 분이 계시다면, 미안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불교의 이름으로 사견을 펴고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은 당연히 과보를 받을 겁니다.
단지 다른 게시판에서 종교 얘기를 하지 않고 여기 종철게에서 종교 얘기를 하는 것을 갖고 사리를 취한다라 든지 무슨 사이비 종교를 이끈다든지 언급하는 건 정말 정신병이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똑똑한 분들이 그 정도 상식선의 글에도 발끈하니 한마디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