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1-02-03 15:10
[1인용종교] 모세5경의 저자는 시나이 반도를 모른다
 글쓴이 : 임정
조회 : 1,217  

출애굽기 15장에는, 사막에서 간신히 발견한 물의 맛이 써서 먹을 수 없자 
나뭇가지로 물맛을 정화해 마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지점을 ‘마라’라 일컫는데, ‘마라’의 뜻은 맛이 쓰다는 의미입니다. 

시나이 반도에는 마라와 발음이 흡사한 마가라 구리 광산이 존재합니다. 
기원전 2600년 제3왕조 시대부터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의 지하자원에 관심을 갖고 
원정군을 보내면서까지 터키옥과 구리를 확보했습니다. 
마가라 광산에서는 제3왕조부터 람세스 2세 시대까지 
1200년이 넘는 고대 이집트의 흔적이 발견됩니다. 

이전 얘기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철기시대에 이르지 못한 고대 이집트에게는
구리로 만든 청동기가 무기와 고급 장식물을 겸했기에 
구리 광산은 반드시 확보해야만 하는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가라 광산에서 20Km 떨어진 세라비트 엘카딤에는 하토르 신전이 있는데 
12왕조 초기부터 람세스 6세까지 800년이 넘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지배권이 미친 곳에 하토르 신전이 존재하는 건 당연하겠죠.

세라비트 엘카딤에서 10Km 떨어진 와디 카리트에는 터키옥 광산이 있는데 
여기 역시 중왕국 시대와 람세스 왕조 시대의 비문들이 발견됐습니다. 
엑소더스의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학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할지라도 
그게 어느 시기가 됐든 모세5경에는 
마가라 구리광산과 세라비트 엘카딤의 하토르 신전, 
와디 카리트의 터키옥 광산이 언급되어야 합니다. 

엑소더스의 이동경로에 이 세 지점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출애굽기의 저자는 시나이의 지리에 절대적으로 무지합니다. 
출애굽기의 저자는 시나이 반도에서 갈증과 배고픔으로 짜증내는 
히브리인들의 일상 외에는 시나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모세는 시나이에서 40년 동안 유목민의 나라를 운영했지만 
출애굽기의 저자는 모세의 이동경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조차 전혀 모르거나, 
혹은 모두 무시하고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의 학자들은 모세의 엑소더스 경로가 
고대 이집트 광부들의 광산 개척로와 일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대의 지하자원은 현대의 현금과 똑같은 가치를 지녔기에, 
국가를 운영하려 했던 모세가 시나이 반도의 광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려 한 것은 당연합니다. 

흔히들 모세5경의 저자가 모세라고 착각하지만, 
진짜 모세가 작성했다면 시나이의 지리에 대해 무지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시나이의 지하자원 확보에 대해 일부러 외면하고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을 리도 없습니다.

만약 모세5경의 저자와 제가 동시대 인물이라면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네가 모세에 대해 아는 게 뭐냐? 혹은,
네가 모세에 대해 숨기려고 하는 건 뭐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댓글실명제 21-02-04 02:57
 
그래서 코로나는 니들이 다 쳐먹고 간다는거지 세상에 나오지말고 다쳐먹고 가거리~~이게 신의뜻이다 아멘
우주신비 21-02-04 07:58
 
모세가 살던 시대에는  기록할만한  종이 같은 것이 없었는데 모세가 기록? 
말짱 거짓말이고  먼 후일 파피루스라는  것이 나온 이후에  누군가가  지은 것이라고 봐야함
     
헬로가생 21-02-04 22:00
 
돌판에 세겼겠쥬. ㅋㅋㅋ
          
우주신비 21-02-05 11:13
 
당시에 기록할만한 언어라도 있었는지도 의문
0033 21-02-05 14:25
 
염장고기님 와서 한 구절 적어 놓고 뜬구름 잡는 얘기 할 때가 된거 같은데..
     
베이컨칩 21-02-05 15:26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jsgml012&logNo=70178963905&isFromSearchAddView=true

1~3편까지는 라쿤 시티가 핵을 맞고 4편은 일루미나티 종교에 세뇌, 5편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요 뭔가 있어 보여요 0033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5647036&cid=62861&categoryId=62861

뱀의 지식이에요
          
0033 21-02-08 09:53
 
바하2 까지 해보고 안 했어요~
     
kleinen 21-02-05 22:56
 
당신은 선지자 입니까?
     
헬로가생 21-02-06 01:26
 
믿습니다!
     
지청수 21-02-08 15:02
 
염장고기라뇨?

베이컨 맛 나는 과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에 가짜고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상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보이는 족족 무시를 하다보니 마지막으로 가짜고기라고 언급한 것도 꽤 오래전이 되어버렸네요.
지청수 21-02-08 14:59
 
모세5경의 저자가 모세가 아니란 것은 이미 성서비평학에서는 널리 받아들여지는 다수설이죠.
가장 치명적인 것이 모세5경 중 신명기의 마지막 장.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신명기 34장 7~12절



모세가 죽은 후의 장례 절차가 기록되어 있고, 글의 분위기가 망자를 칭송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서전이 아니라 위인전에서나 볼 법한 내용이죠.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979
774 [1인용종교] 모세5경의 저자는 시나이 반도를 모른다 (11) 임정 02-03 1218
773 경쟁 교회가 많아서인지.. 신도들이 줄어서인지.. (11) 오뎅나무 05-22 1219
772 아주머니들 제발 그만좀 오세요 (2) 백전백패 05-13 1220
771 평평한 지구 2:마지막 시대에 인간을 깨우는 경고의 의미일지도 … (18) 솔로몬느 07-25 1220
770 외계인 리포트 마제스틱 보고서 (7) 유전 08-15 1220
769 니까야 확신경과 불가능품 해설 유전 04-01 1220
768 (설총 예언) 한양이 망하고(1910년) 백년 후(2010년) 자진멸하게 되… (2) 유전 07-25 1221
767 내가 예수님을 경외하는 이유. (23) 사마타 11-13 1222
766 유명인의 명언... (41) ost하나 05-27 1223
765 나가르주나교(용수교) = 한국불교인디 잘속이는구나 (6) 맥아더장군 01-31 1225
764 요즘 개신교 계열 사이비들이 많아지는 이유.... (8) 스컬리더 01-28 1226
763 하나님이 이땅에 강세하신다는 동학의 가르침을 왜곡한 도올 김… (25) 스리랑 08-01 1226
762 무신론자로서 항상 궁금한 사항 (16) 우주신비 11-04 1226
761 주님이 오심은 현재시제입니다!! (19) 화검상s 04-22 1227
760 ❗️최초❗️탄허스님 입적 9개월전 법문영상 전격 공개 !! (3) 유전 12-15 1227
759 천년왕국에 들어갈자는 누구인가? (26) 하늘메신저 06-16 1228
758 Kari Jobe - Forever (기독교의 구원관이란..) (7) 화검상s 05-21 1229
757 "한국 멸망, 지상낙원으로"..브라질로 1000명 이주시킨 교회 (13) 우주신비 08-06 1229
756 기독교가 헛점 투성이인 이유. (27) 토막 09-30 1229
755 가톨릭과 대한예수교의 차이점이 뭔가요? (14) 까꽁 05-27 1230
754 코로나 사태 대처로 드러난 한국개신교의 미개함. (8) 이름없는자 03-19 1230
753 결국은 통제와 질서의 문제겠죠. 찌그다시 05-11 1232
752 인간이 창조자를 부정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다 (11) 하늘메신저 05-22 1232
751 영적인 사람의 일곱가지 습관 (7) 화검상s 05-27 1233
750 좋은 글 하나 퍼 옵니다. - 노신학자의 예언 "기독교 없는 사회 … (33) 지나가다쩜 09-02 1233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