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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2 18:42
원죄와 선행
 글쓴이 : 유전
조회 : 449  

(2021.11.02)

[유전] [오후 5:56] 오탁악세五濁惡世
5가지 더러움이 가득 차 있는 세상. 5가지 더러움은, 겁탁(劫濁: 시대의 더러움), 견탁(見濁: 사상. 견해가 사악한 것), 번뇌탁(煩惱濁: 탐. 진. 치로 마음이 더러운 것), 중생탁(衆生濁: 함께 사는 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러움), 명탁(命濁: 인간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 등이다.

[유전] [오후 5:58] 누가복음 11장 - 예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유전] [오후 6:09] 불교에서는 현재의 세상을 오탁악세라 했고, 예수 또한 악한 세상이라 규정하고 있죠. 이런 악한 세상에서는 이리 행해도 죄를 짓고 저리 행해도 죄를 짓는데 이것은 전생의 업보 때문에 악한 세상에 태어난 과보 때문이죠. 선한 일을 해도 다른 면에서 보거나 의도치 않게 악한 피해를 주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죄 중에서도 "오역죄"와 같이 가장 무거운 죄가 있고 가벼운 죄가 있으며 선행에도 큰 선행이 있고 가벼운 선행이 있죠. 금강경에서 선행과 공덕 중에 가장 으뜸은 법보시 즉 타인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나뉘는 지점이 이 부분인데 소승은 홀로 성불하고자 하는 자요, 대승은 본인의 성불이 늦어지더라도 타인도 가르쳐서 함께 성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라고 했고 그래서 작은 법을 즐기는 자는 금강경을 이해할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유전] [오후 6:16] 따라서 오탁악세에서 혼자만 성불을 하겠다고 하는 자는 무엇을 하든지 죄만 많아지고 공덕은 없죠. 그러니 죄를 씻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죄를 벗어날 수 없으니 무엇을 하든 죄만 짓게 되는 것이고 스스로는 공덕을 쌓았다고 떠들고 다녀도 죄라고 하는 원인 때문에 그에 대한 과보이자 장애인 마장에 항상 묶여있어 삿되고 잘못된 것으로만 남에게 가르치게 됩니다.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한 일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그 자신은 알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행한 것을 돌이켜보면 항상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후회하는 삶으로 끝나게 됩니다. 

[유전] [오후 6:28]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무상정등각 이라고 하는데 위도 없고 (아래도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어서 현생 인간의 몸을 받고 태어날 때 모두가 동일하게 전생 기억을 잊고 공평하게 시작합니다. 시작은 공평하지만 전생과 현생의 근기와 심성과 행한 일 때문에 누구는 깨닫고 누구는 전생 보다 더한 죄를 짓고 끝나게 되죠. 전생 부처라도 현생에서 몸을 받고 태어나면 그 몸으로 원인이 된 죄(고기나 쌀을 먹는 것도 죄이며 공기를 마시는 것도 법칙에서 보면 도움을 받는 것 등)와 이미 사방에 죄로 가득한 곳에 좋은 일을 해도 원망을 받게 되는데 결국 무엇을 행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했느냐가 중요해집니다. 

[유전] [오후 6:34] 생명존중(도교), 대자대비심(불교), 사랑(예수교) 이라는 진리의 마음이 더 컸을 때 무엇을 행하든 죄가 아닌 선행과 공덕이 더 큰 결과로 남게 되는데 이것은 오직 본인만이 가장 잘 알죠. 여덟가지 바른 길이라고 하는 팔정도는 중생이 행하기 어렵고 본인의 수준에서 행할 수 있는 양심적 행동만이 중도(中道)적 팔정도가 되며 그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 결국 부처와 성인의 팔정도와 양심이 되어 진리가 현실에서 나타나는 (제법실상)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유전] [오후 6:35] 위 내용과 한치라도 어긋나면 모두 삿된 것입니다.

[유전] [오후 6:36] 마태 12:35~37
"선한 사람은 자기의 선한 보물에서 선한 것을 내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한 보물에서 악한 것을 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말로 당신은 의롭다고 선언 받을 것이며, 당신의 말로 당신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입니다." 

위 마태복음의 글과 같이

최후의 심판자는 자신의 양심에 의한 스스로의 심판입니다. 즉 스스로 회개하여 스스로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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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2 21-11-02 21:20
 
원 죄는 원 죄가 있어야 하겠지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태어나서 죄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말 하는 인간들을 사람들이 안 죽여야 하겠고, 할 일이었고 하였을까요? 당연히 죽어야 할 것 같은데요...
유전 21-11-03 17:28
 
(2021.11.03)

[유전] [오후 4:42] 파일: 한글 금강경.txt

[유전] [오후 4:44] "수보리야, 작은 법을 즐기는 자는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에 집착하여
이 경을 알아듣지도 못하며 받아 지니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므로 따라서 남에게 설명해 주지도 못하느니라."

[유전] [오후 4:44] "그러므로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설명하며,
최상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해 이 경을 설하는 것이니"

[유전] [오후 4:46] 최소한 대승의 마음을 낸 자만이 금강경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최상승의 마음을 내야만 공포감을 극복하고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경전이 금강경이죠. 소승을 좋아하는 자들은 불교세계관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불교의 깊은 세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전] [오후 4:47] 최상승을 넘어 일불승 경전인 법화경을 이해해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40권 대반열반경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깨달아야 부처의 경지에 들 수 있습니다.

[유전] [오후 4:48] 파일: 묘법연화경 (법화경).txt
[유전] [오후 4:48] 파일: 대반열반경_유행편.txt
[유전] [오후 4:48] 파일: 40권 대반열반경.txt

[유전] [오후 4:48] 40권 대반열반경이 불교의 최종 결과죠.
[유전] [오후 4:49] 대반열반경을 읽었다고 해도 자기 수준에서만의 앎으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깨닫지 않은 상태로 함부로 주장하면 큰 죄를 짓게 됩니다.

[유전] [오후 5:03] 대반열반경에서 유행편은 대반열반경이 아닙니다. 그냥 열반 전에 이곳 저곳 유행을 다니면서 설한 경전이죠. 대반이라는 이름은 40권 대반열반경에 왜 대반이라는 말을 붙였는지에 대해 설법되어 있죠.

[유전] [오후 5:06] 소승, 대승, 보살승(최상승), 일불승, 열반승 이렇게 순서대로 깊이가 다 다릅니다.

[유전] [오후 5:07] 이렇게 낮은 근기에 따라 점차 높은 수준으로 설법된 상황 자체를 대기설법 이라고 합니다

[유전] [오후 5:08] 대기설법[ 對機說法 ]

듣는 사람의 이해 능력에 맞추어 하는 설법을 뜻하는 불교용어. 수기설법

내용
수기설법(隨機說法)이라고도 한다. 병에 따라 약을 주듯이, 가르침을 듣는 자의 능력이나 소질에 따라 그에 알맞은 가르침을 설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붓다의 교설은 어떤 면에서는 서로 모순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붓다가 중생의 성향과 이해력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내용으로 해설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승불교에서는 붓다의 교설을 방편으로 보아 여러 가지로 분류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교판(敎判)이다.

[유전] [오후 5:11] 일불승[ 一佛乘 ]
산스크리트어 eka-buddha-yāna 승(乘)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의 가르침을 뜻함. 부처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오직 하나의 궁극적인 가르침. 모든 중생을 성불하게 하는 부처의 유일한 가르침.
[네이버 지식백과] 일불승 [一佛乘]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곽철환)

[유전] [오후 5:11] 일불승 경전으로는 법화경이 가장 유명하죠.
유전 21-11-05 11:28
 
(2021.11.05)

[유전] [오전 11:00] 위 법화경에는 석가모니와 대중 앞에 나타난 동해용왕의 8세 딸 용녀가 단번에 성불을 이루는 모습이 등장하는 즉신성불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동해용왕의 딸에서 동해가 어디일까요? 인도에서 동해는 태평양이고 대륙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는 한국의 동해죠. 울릉도 독도가 있는 동해.

[유전] [오전 11:00] 성철스님이 보고 바로 출가를 결심하게 했다는 "증도가"에 위 동해용왕의 딸 용녀를 언급합니다.

[유전] [오전 11:02] "105 是卽龍女頓成佛 옳은 즉 용녀가 단박에 성불함이요, 非卽善星 生陷墜 그른 즉 善星(선성 착한별)이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짐이로다."

 위 증도가 내용에서 용녀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고 착한 별 선성은 지장보살이자 미륵보살인 예수입니다.

[유전] [오전 11:04] 성철스님의 열반송에서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다"는 대목이 있는데 위 증도가를 인용해서 유언을 남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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