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2)
[유전] [오후 5:56] 오탁악세五濁惡世
5가지 더러움이 가득 차 있는 세상. 5가지 더러움은, 겁탁(劫濁: 시대의 더러움), 견탁(見濁: 사상. 견해가 사악한 것), 번뇌탁(煩惱濁: 탐. 진. 치로 마음이 더러운 것), 중생탁(衆生濁: 함께 사는 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러움), 명탁(命濁: 인간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 등이다.
[유전] [오후 5:58] 누가복음 11장 - 예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유전] [오후 6:09] 불교에서는 현재의 세상을 오탁악세라 했고, 예수 또한 악한 세상이라 규정하고 있죠. 이런 악한 세상에서는 이리 행해도 죄를 짓고 저리 행해도 죄를 짓는데 이것은 전생의 업보 때문에 악한 세상에 태어난 과보 때문이죠. 선한 일을 해도 다른 면에서 보거나 의도치 않게 악한 피해를 주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죄 중에서도 "오역죄"와 같이 가장 무거운 죄가 있고 가벼운 죄가 있으며 선행에도 큰 선행이 있고 가벼운 선행이 있죠. 금강경에서 선행과 공덕 중에 가장 으뜸은 법보시 즉 타인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나뉘는 지점이 이 부분인데 소승은 홀로 성불하고자 하는 자요, 대승은 본인의 성불이 늦어지더라도 타인도 가르쳐서 함께 성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라고 했고 그래서 작은 법을 즐기는 자는 금강경을 이해할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유전] [오후 6:16] 따라서 오탁악세에서 혼자만 성불을 하겠다고 하는 자는 무엇을 하든지 죄만 많아지고 공덕은 없죠. 그러니 죄를 씻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죄를 벗어날 수 없으니 무엇을 하든 죄만 짓게 되는 것이고 스스로는 공덕을 쌓았다고 떠들고 다녀도 죄라고 하는 원인 때문에 그에 대한 과보이자 장애인 마장에 항상 묶여있어 삿되고 잘못된 것으로만 남에게 가르치게 됩니다.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한 일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그 자신은 알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행한 것을 돌이켜보면 항상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후회하는 삶으로 끝나게 됩니다.
[유전] [오후 6:28]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무상정등각 이라고 하는데 위도 없고 (아래도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어서 현생 인간의 몸을 받고 태어날 때 모두가 동일하게 전생 기억을 잊고 공평하게 시작합니다. 시작은 공평하지만 전생과 현생의 근기와 심성과 행한 일 때문에 누구는 깨닫고 누구는 전생 보다 더한 죄를 짓고 끝나게 되죠. 전생 부처라도 현생에서 몸을 받고 태어나면 그 몸으로 원인이 된 죄(고기나 쌀을 먹는 것도 죄이며 공기를 마시는 것도 법칙에서 보면 도움을 받는 것 등)와 이미 사방에 죄로 가득한 곳에 좋은 일을 해도 원망을 받게 되는데 결국 무엇을 행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했느냐가 중요해집니다.
[유전] [오후 6:34] 생명존중(도교), 대자대비심(불교), 사랑(예수교) 이라는 진리의 마음이 더 컸을 때 무엇을 행하든 죄가 아닌 선행과 공덕이 더 큰 결과로 남게 되는데 이것은 오직 본인만이 가장 잘 알죠. 여덟가지 바른 길이라고 하는 팔정도는 중생이 행하기 어렵고 본인의 수준에서 행할 수 있는 양심적 행동만이 중도(中道)적 팔정도가 되며 그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 결국 부처와 성인의 팔정도와 양심이 되어 진리가 현실에서 나타나는 (제법실상)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유전] [오후 6:35] 위 내용과 한치라도 어긋나면 모두 삿된 것입니다.
[유전] [오후 6:36] 마태 12:35~37
"선한 사람은 자기의 선한 보물에서 선한 것을 내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한 보물에서 악한 것을 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말로 당신은 의롭다고 선언 받을 것이며, 당신의 말로 당신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입니다."
위 마태복음의 글과 같이
최후의 심판자는 자신의 양심에 의한 스스로의 심판입니다. 즉 스스로 회개하여 스스로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