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2-02-07 16:43
아프간의 탈레반과 살라프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65  

이걸 해외뉴스 게시판에 적어야 하나 종교게시판에 적어야 하나 애매하지만 
주안점은 경전을 얼마나 충실하게 따라야하나는 게 주제라 여기 적습니다.

작년에 미국이 철수한 아프간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악의축 미군이 떠났으니 탈레반이 평화롭게 잘하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지금 아프간 탈레반은 이슬람 살라프파와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 아프간에서 급속히 교세를 늘리고 있는 살라프파를 억압하고 
몰아내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살라프나 탈레반이나 같은 수니파입니다.

이 살라프파가 뭐냐면 이슬람 수니파의 일파인데 여러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중에서도 
가장 강경하고 원리주의적인 분파입니다. 
이슬람 수니파(사우디 아라비아가 중심) 들 중에서도 사우디 왕가를 중심으로한 
소위 와하비파 가 매우 강경하고 원리주의 적이기로 유명한데 

살라프파는 그런 와하비파의 분파이며서 동시에 
더욱 강격하고 원리주의적인 초강경 초원리 초과격 파라고 보면됩니다.
코란의 말씀과 가르침을 콤마 하나까지 성역시하고 준수해야 한다는 주의 
7세기의 무함마드 시대의 오리지널 이슬람 신앙과 생활로 회귀해야한다는 주의입니다. 
사우디 왕가와 와하브파 조차도 타락했다며 비판하는 초원리 주의자 입니다.
한마디로 살라프파 이외에는 모두 이단이고 모두 적대시해야 한다는 주의.
물론 원리주의 답게 테러 등 폭력의 사용도 전혀 꺼리지 않습니다.
이슬람이 커피라면 살라프파는 T.O.P.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런 살라프파가 이슬람 세력들 중에 가장 세력확장이나 
신도수 확대가 빠른 종파라는 겁니다.
중둥에서 뿐 만 아니라 우즈벡이나 파키스탄 국들 같은 중앙아시아 국들그리고 
독일 영국 프랑스등 유럽내 이슬람신도 사이에서도 가장 빠르게 교세를 불려나가고
이들의 풍부한 헌금과 원조등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폐허가된 
러시아의 체첸야 공화국 등에서 모스크 건설 원조 등 공격적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살라프파는 왜이리 빠르게 많은 사람들을 끌이며 폭발적으로 교세를 늘일까요?
바로 코란을 있는 그대로 문자주의적으로 따르는 것을 교리로 하니까요.
언제나 정통이나 원전에 충실하다는 것은 강력한 신앙적 매력이 있습니다.

루터 등이 주창한 프로테스탄트 개신교도 사실 카톨릭 교회가 현실과 타협하다보니 성경이나 예수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것을 비판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원리주의 운동이었지 않습니까?
Protestant 라는 명칭 자체가 항의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즉 언제나 원래 경전에 충실하고 초심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리주의는 매력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각성운동 이나 미국의 각종 개신교 이단 들도 대부분 명분은 
원전 성경에 충실하고 원래의 예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걸 내세우죠.
그건 한국의 개신교 이단들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과격화하기 쉽고 현실에 동떨어진 신앙이 되기 쉽지요.
그러니 이슬람 이건 기독교 건 불교건 경전에 집착하면 
바로 원리주의 근본주의가 되어 현실과 멀어지고 과격파가 되는 거지요.

그래서 코란이건 성경이건 불경이건 그냥 옛날 현자가 하신 말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야 이런 종교가 현실이나 상식과는 
멀어지는 과격화 원리주의 근본주의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4,9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615
4650 유일구화 09-27 356
4649 (1) kleinen 09-30 356
4648 (올바른 기독교) 06편.. 돌통 01-20 356
4647 야훼가 하는 짓이 공의면... (1) 헬로가생 03-17 357
4646 윈스턴 처칠의 15가지 명언.. 문득 처칠의 인생관, 뜬금없이 철학… (1) 돌통 08-16 357
4645 녀수 유일구화 09-01 357
4644 그 종교 종특 (1) 마론볼 09-23 357
4643 자기 카톡 대화방 대화내용 (1) 레종프레소 07-22 357
4642 윤회와 구원 (4) 블루님 07-23 358
4641 성숙 (11) 레종프레소 08-16 358
4640 이슈게에 있는글중 장례식 결혼식 얘기 있던데 (1) 나비싸 11-11 358
4639 내가 자꾸 돈 얘기 하는데... 이는 주지 말라고 했었던 말이없고,… (2) 태지2 07-20 358
4638 종교와 과학기술이 같은 논리 선상에서 공존할 수 있나요, (5) 1lastcry 02-10 359
4637 오랜만에 오신님.... 한말씀 드리자면... (6) 유수8 03-04 359
4636 기감에서 연관성을 막으려 하다 (7) 태지 04-10 359
4635 더럭 (1) 유일구화 09-10 359
4634 킹제임스 영어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볼수있는 사이트 (2) 솔로몬느 01-05 360
4633 희론도 논할 가치가 있어야 한다 아이러니7 01-21 360
4632 야한 유일구화 12-25 360
4631 대비[大悲]'만을 제시하여 '부처라는 인격[佛人]'을 … (1) 어비스 02-16 360
4630 불교든 기독교든 전부 개나발입니다. (2) 장깨박멸 03-09 361
4629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재림의 절기) (3) 솔로몬느 08-31 361
4628 참으로 은혜롭고 놀라운 말씀 (2) 베이컨칩 09-09 361
4627 짙은 장식이나 화장 (23) altaly 11-10 361
4626 Battle Hymn of the Republic (1) pontte 10-04 36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