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용 中) 선남자야, 그때 수제 범지는 ‘이것은 나의 법도 아니고 또한 나의 때(時)도 아니다. 나는 42억 년 동안 청정한 범행을 닦았거늘 어떻게 이제 헐어버린단 말이냐’라고 생각한 뒤에 억지로 뿌리치고서 일곱 걸음이나 떨어져 갔느니라. 이렇게 일곱 걸음을 가고 나자 불쌍한 마음이 일어나 비록 계율을 범하여 악도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지옥의 고통을 참아 낼 수 있거늘 이제 이 여인이 받는 이런 고뇌는 차마 보지 못하겠구나. 이 사람이 나로 인해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