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너무 많이 달리고, 논점이 여러개로 분산되었기 때문에 따로 새 글을 씁니다.
지니엘 : 일반적으로 종교적 환상을 보는 사람과 조현병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은
조현병 관련 논문이나 서적에 이것에 관련된 내용이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답변 :
전혀 근거가 없는 엉뚱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을 망상이라고 하는데 망상은 환각과 함께 정신분열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신과 연관지어 개인적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관계망상, 나를 감시하고 있다거나 누군가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는 피해망상, 과대망상, 내가 구세주이거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는 종교망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망상은 합리적인 설득이나 논쟁으로 쉽게 교정되지 않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상황에 적절한 것과 적절치 못한 것을 가려 내지 못하고 타인의 의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불쑥 엉뚱한 이야기를 꺼내거나 쉽게 산만해지며 집중을 잘 못합니다. 사고가 조직화되어 있지 않고 모호하며 적절하게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고 대화 중에 주제가 이것저것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
조현병(정신분열병)(schizophrenia)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78
지니엘 : 종교적 환상과 조현병(정신분열증)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밝혀져 있습니다.
답변 : 밝혀졌다면 근거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근데 왜 근거는 가져오지 않고, 자꾸 말을 돌립니까?
지니엘 : 그리고 님은 진단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는데
사람의 어떠한 질병 징후나 병적 소양을 보고
그것이 병이다 아니다 판단하는걸 진단이라고 합니다.
답변 : 그러니까 병이다 아니다 판단한 글이 있으면 가져와보십시오.
내가 쓴 글들을 복붙해와볼까요?
"모든 환상과 환청이 정신분열병의 증상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정신분열병의 증상 중에 환상과 환청이 있습니다.
영적인 체험을 했다는 사람들은 최소한 한번이라도 자신의 상태를 의심해보십시오."
피부에 빨간 반점들이 생기는 것을 보고 에이즈가 의심되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것이 진단입니까?
지니엘 : '기독교인 중에 이 쪽 전공의도 많은 것만 봐도 병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기독교인 중에 이쪽 관련 의사 많습니다.
왠만한 큰 교회는 이쪽 관련 의사 한둘 이상은 다 있을겁니다.
답변 : 모든 기독교인이 환상과 환청을 듣습니까? 제가 말했죠? 10년 넘게 교회 다니면서 환상, 환청을 들었다는 평신도는 본 적이 없고, 기타 기적들까지 다 포함해서 겪었다고 하는 사람을 딱 한 명 봤다고 분명히 글 썼습니다. 의사가 기독교인이라는 것과 환상과 환청을 듣는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병자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이상 어떠한 진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환상이나 환청을 겪었다는 소위 목회자나 강사들이 정신병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습니다. 전공의가 직접 환상, 환청을 겪었다는 사람들을 진료하지 않았다면 교회 안에 전공의가 많고 적고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것참... 주장하는 사람은 근거를 안가져오고, 주장을 반박하는 글들을 내가 찾아서 올려줘야 하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입주장과 가정놀이는 그만 하고, 제발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내용추가) 글쓴 본인의 요구로 A유저에서 본인 이름으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