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40분에 킨텍스 도착해서 줄을 17번째로 섰는데 나중에 두 명 앞으로 들어와서 19번째
서울콘 때처럼 솔드아웃의 공포는 못느꼈네요. 아침 10시 굿즈 판매 시작할 때 줄 선 사람은 100명
남짓이였는데 어느샌가 200명 정도 사러 들어왔더군요. 소시 함수 다 사려고 했는데 함수 굿즈를
안팔더군요. 같은 날 공연하는 엑소 굿즈는 파는데 함수 굿즈는 굿즈 진열장에도 없더군요....;
기업 홍보 부스 중에서 캐리어 업체 리노와의 캐리어들 중에서 핑크색 캐리어는 티파니가 디자인 했다더군요
그 옆에 SM 루키즈 홍보 부스도 있었는데 샤이니콘, 소시콘 동일하게 무대 시작할 때 루키들이 공연
10분 정도 한 것 같더군요. 소시콘 시작할 때는 초등학생 정도 남자애 3명이 소방차, 현진영 노래 부르고
그 다음에는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애들이 샤이니 루시퍼를 시작으로 슈주, 동방신기, 엑소, HOT
메들리를 부르더군요. 기본기는 있어보이던데 아직까지 선배들 따라잡는 건 멀은듯...특히 동방신기의 포스는....
루키들 폴라로이드 사진 옆에 가수들 폴라로이드 사진을 붙여놓고 전시 했는데 알바들 통제가
심하더군요 노란선 밟지말라고 무한 반복...
아침에 혼자 돌아다녀서 사진 배경으로 사진은 못찍었네요
앨범 의상과 소품들도 좋더군요
굿즈로 인해 짐이 늘어났지요
굿즈 사고 나서 오후 2시 정도에 얼향님이 오셔서 밥하고 커피를 얻어먹었습니다 ^^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브라질인 등등 공연시간 임박하니까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나더군요
6시 공연 10분 전까지 게임에 전념하셨던 그 분의 손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제가 앉은 자리였던 C구역 2열 10번에서 본 메인스테이지와 측면, 중앙무대입니다
중앙무대는 5미터 정도 떨어져있었고 메인은 20~30미터 정도 떨어진 느낌이였네요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 모이는 중심 장소가 딱 제가 있던 C 2열이라서 진짜 옆에서 애들 무대를
막 보는데 으구 저 미모와 가창력과 안무 실력과 깨알같은 몸개그와 멘트들 ㄷㄷ 윤아는 진짜 천사
월드투어 서울콘 때 개인무대 없이 타이틀곡과 일본 신곡 위주로 무대를 해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이번엔 팝송이 아닌 한국 가요를 부르고 파격적인 무대와 깨알같은 토크도 많이 해줘서 진짜 꿀공연이였네요
SM 루키즈 공연 10분을 제외하고 공연시간이 2시간 40분 정도였는데 언제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
오늘 이벤트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시작할 때 분홍색 산타모자를 쓰는 것과
종이슬로건 "고마워 사랑해" "행복만 줄게요" 를 첫눈에 부를 때 들었었고 본공연
끝나고 들어갈 때 앵콜 떼창으로 영너꿈 부르기를 했었네요 2시간 40분 동안 쉴 새 없이
재미있고 멋있는 공연을 해준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고 있으니까 역시 세계최고의 걸그룹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함수는 합콘이긴 하지만 언니들 하는 거 보고 좋은 공연 보여주길
몸은 만신창이 상태에 수면부족으로 계속 졸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공연으로 인한 만족과
흥분은 아직 혈관 속을 타고 돌고 있네요. 그러니까 sm아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기 힘든
이런 공연 일본 극장 중계를 위해서 촬영도 했으니 블루레이도 출시 좀 하자......
살아숨쉬는 레전드 소녀시대....
앵콜 때 내년 컴백 티져 영상 정말 기대됩니다
내년에도 소녀시대의 대박신화는 계속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