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늦게 일어나 늦게 끝나는 관리직이다보니 매년 콘서트는 포기하면서
이것이 인생이여.. 소원만 팬이냐! 나도 팬이다,, 라면서 정규엘범이나 사주거나
가끔 친구에게 굿즈에서 기념품하나 사오라고 조르는 정도로 멀리서 응원했는데..
그리 만족하고 살았지만..
이런 레전드리한 일이 생길 때마다 난 뭘 위해서 이리 아둥바둥사는가?
라는 심각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또 몇 일을 우울하게 보네겠죠...
벌써 3시 넘었는데 잠은 안 오고 뼈저린 후회만..
이번엔 월차라도 내고 가는 건데..
아무리 바빠도 상관한테 욕한번 먹고 술이나 한잔 사주면 되는 일이었는데..
매년 느끼는 좌괴감이지만 오늘은 정말 뼈아프네요,,
아...생각이 많으니 잠도 안오네요..
편의점가서 맥주나 한 캔먹고 자야겠군요..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