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소녀시대 멤버 서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다현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서현은 자신이 살아남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다현은 현재 서현과 함께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왕과 액받이 무녀로 엇갈린 운명 앞에서 좌절하고 슬퍼하지만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애틋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김다현은 "서현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트레이닝도 많이 받고 경쟁 상황을 계속해서 경험해온 친구라 남달랐다"며 "그런 환경들을 겪어왔기에 무대에서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치 동물이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생존을 위해 스스로 먹이를 잡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섰다. 가녀린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우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물론 뮤지컬이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현은 그 안에서 돋보이는 부분을 스스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느새 뮤지컬배우로 1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온 김다현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서현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을까.
김다현은 "다른 배우에게 연기나 노래에 대해 터치하는 것은 별로 좋지않은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스스로 깨우치게끔 내버려두고 지켜보는 편"이라며 "그래도 뮤지컬 무대를 조금이나마 더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몇가지 방향성은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서현은 카메라에 익숙하다보니 처음에는 손동작이나 표정 연기를 어색해했다. 노래부르는 스타일 또한 대사가 잘 전달될 수 있게끔 '말하듯 부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하생략)
서연우 회차가 거듭되면 될수록 더 잘한다는 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