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에 이어서 다음날 두번째 규지컬 공연을 봤습니다
새벽에 더 좋은 자리가 있길래 옐로페이로 바로 구매하고
갖고 있던 표 취소하려니 당일 취소불가...그래서 다른 분
에게 결국 그냥 드리고 혼자서 봤는데 주연급들 라인업은
남자주인공 돈의 친구 역의 코스모 브라운을 연기한 배우가
다른 분이셨는데 첫공때 배우분 보다 역할에 맞는 느낌이였
습니다 웃겨라~ 파트를 좀더 맛이 살아나게 불렀달까요
첫공하고 둘째 공연 비교하니까 역시 애드립이 별로 없네요
첫공때 코스모가 젤다에게 배우하기에는 외모가 안된다고
성형하라고 할 때 렛미인 드립했던 게 애드립인지 둘째공연
때는 뺐더군요 8열 13번이 가운데서 왼쪽에 위치한 자리였는데
첫공에 이어서 오른쪽 자리는 마가 꼈는지 또 신나게 사진을
찍는 사람때문에...첫공보다 더 심한 게 셔터소리가 심하고
연속 촬영했다가 가방 속에 숨기고 다시 껴내고 무한반복....
그렇게 1부를 겨우 보고 나와서 있는데 다른 남자 관객들이
윤아 이야기 하길래 들어보니 윤아가 7열에 관람하러 왔다고...
7열 오른쪽 좌석이라길래 인터미션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그쪽
보는데 진짜 윤아가 들어와서 앉는데 미모가 ㅎㄷㄷㄷ 그런데
제 쪽 앞열인 7열 왼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했는데 7열 전부
SM쪽에서 초대손님 자리로 잡았는지 7열 14번 자리에 이수만
그 사람이 부하직원인지 데리고 와서 앉아서 2부때부터 관람을..
수멘 오니까 윤아가 수멘 자리까지 와서 인사를 하는 덕분에
바로 앞에서 윤아를 봤네요 정확하게 못들었는데 이수만이 윤아도
관객들에게 인사해야지 라고 했던가 아무튼 윤아가 꺄르르 악어
웃음 짓는데 졸귀여웠습니다 첫공 때 공연중이나 커튼콜 때 대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연 끝나고 직원들 모아서 교육을
하는 걸 봤는데 2부 공연 시작전에 카메라 꺼내든 사람들 잡아내더군요
카메라를 회수해서 공연 끝나고 준다고하던데 옆자리의 중국여자애는
끝까지 버티면서 안주더군요 그리고 눈치 보다가 다시 촬영을 하더군요
2부 공연시간인 50분간 이수만씨의 뒷통수를 배경으로 공연을 봤는데
리나가 대사칠 때마다 허허허 하면서 계속 웃더군요 리나가 써니한테
쪼그만한 게, 땅콩 이러니까 좋다고 웃으시는 큰아버지 ㅋㅋ 평생 볼
이수만씨 뒷모습을 그 날 다 봤었네요;; 윤아 뒷자리였으면 좋았을텐데..
통로 오른쪽으로 써니가 달아나는 장면에서 딱 올라가는 위치가 7열
이라서 윤아하고 써니도 근처에서 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네요 여신님들
아무튼 공연 끝나고 커튼콜 끝날즈음 조명이 어두워진틈에 윤아는 나갔고
써니 퇴근길 보려고 기다렸는데 본 건 규현이라는 거...나오는 출구가 다른
건 알고 있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네요 작년 6월 9일 콘서트때도 퇴근길을
기다리는데 차 한대 지나가다가 여자팬들 모여있으니까 창문 열리더니 규현이
싸인볼 주고 가던데 무슨 인연도 아니고 써니를 봐야하는데 규현 본다고 막차
타고 새벽에 집에 돌아왔네요 아무튼 오늘 공연도 재미있기를....
작성일 : 14-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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