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과 이준혁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 이봄이와 강동욱으로 분하고 있다.
동욱은 계산 없는 봄이를 바라볼 때마다 좋고 행복하다. 그런 동욱은 첫사랑이자 형수인 수정(민지아)의 심장이 봄이에게로 이식됐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최수영과 이준혁의 데이트 스틸컷은 아이처럼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는 봄이와 의사가운이 아닌 말끔한 수트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동욱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공원의 조명아래서 긴 다리를 한곳으로 모아 여유를 즐기는 우월한 기럭지 커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이들 연인에게 생각지 못한 존재가 등장했으니 바로 동욱의 형 동하(감우성). 자꾸만 동하와 아이들 푸른(현승민)과 바다(길정우)에게 마음을 쓰는 봄이가 동욱은 불안하기만 하다.
지난 2회분에서는 동욱은 병원 안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하와 봄이를 목격했다. 불의의 사고로 형수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를 살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동하와 떨어져 살아온 동욱. 그리고 동욱의 형과 운명적으로 얽히는 봄이. 과연 세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