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순규는 중간자 역할을 기가 막히게 잘 해냅니다...
어르신들과의 교감이 정말 어려운 부분인데, 이런 능력치가 워낙 탁월해서 두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아이돌 고참으로서 막내인 영지도 잘 챙겨줘서 보기 좋았어요(악어 장난감같은 단어선택, 말 한마디가 그냥 나오는 법이 없죠.)
PD가 이런 능력이 필요해서 캐스팅 한 것 같아요.
어차피 순규가 예능 나와서 인지도 올릴 짬밥도 아니고, 촬영 욕심 없이 그냥 가족들과 노는 느낌??
- 라디오 게스트 확보엔 큰 도움이 되겠네요.
주변 신경 안쓰고 거침없는 박준형, 알아서 분량 만드는 조세호+이국주(세호집 가서 홈쇼핑 시전 쩔더군요)
초장부터 셋이서 하드 캐리 해주니 든든합니다.엉뚱한 왕콩이나 영지도 자기 분량 확실하게 챙겨가서 good
(드라마 때문에 얼굴이 많이 안비치는 동욱은 이해가 되는데, 민우는 왤케 공기여 ;;;;;)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절함이라는 것..
말이 쉽지.. 이게 진짜 예능에서 하기 어려운건데, 여유와 관록으로 연결고리를 잘 맡아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