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전 홀
공연 직전의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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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님
퇴근하는 막냉이
서울에는 오후에 도착했는데, 짬을 내서 코엑스 아티움에 잠시 들렀습니다.(따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네비가 찍어준 주차장은 음악당 쪽이었고, 오페라 하우스와는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주차 관리하는 분께 여쭤보니, 어쩔 수 없이 차를 대 놓고 좀 걸어가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제법 되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했는데, 도착하니 오페라 하우스에도 (당연히) 따로 주차장이 있는겁니다.
이럴수가....완전 속은 기분이었죠..ㅜ.ㅜ(일요일 공연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표를 교환하고 지인분과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는 막냉이가 좋아하는 핫초코를 마셨습니다.(셋이서 ㅋㅋ)
- 예술의 전당 앞 스타벅스에도 막냉이 팬들이 계시던데, 남자들은 어쩐지 죄다 핫초코 ㄷㄷ
8시가 되어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죠......두근 거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뮤지컬을 집중했습니다.
아~ 진짜 꼭 보십시오, 두 번 보십시오. 세기의 명작을 재현한 것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고,
고퀄의 음향, 무대장치, 배우들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막냉이는 왜 이리도 잘하는지.... 놀랄 노자입니다.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칭찬이 끊이질 않네요)
현재는 일요일 첫공과, 부산의 2회 공연을 예매한 상태인데 표만 구할 수 있다면 모조리 보고 싶습니다.
특히나 막공은 기대가 큽니다.(폭풍 애드립이 시전될 터인데...으허허)
장장 160분의 공연이 끝나고, 여운이 가시질 않은 상태로 퇴근길을 보러 갔어요.
막냉이 기다리다 우연찮게 ONCE 공연의 YB퇴근길도 봤죠. 오늘 공연은 바다와 주진모씨도 왔더군요ㅎㅎ;;
대구 도착하고 졸리는 눈을 비비며 후기를 올립니다.
ps.
티켓파워 쩝니다....사람들 3층까지 꽉꽉 찼어요.
그리고 법래님 너무 잘하심..ㅜ.ㅜ 감동의 도가니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