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컴백하는 한류그룹 '소녀시대'를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주목했다.

빌보드닷컴은 21일(현지시간) '소녀시대 '댄싱 퀸' 공개, 앨범 발매 날짜 확정' 제하의 기사에서 "2012년 미국과 일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소녀시대가 2013년 모국에서 활동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2013년 1월1일 발표된다고 전했다.

소녀시대가 21일 미리 공개한 4집 수록곡 '댄싱 퀸'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영국 팝스타 더피(28)의 곡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던 '머시(Mercy)'를 2008년 리메이크해 녹음했으나 당시 팬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2008년으로 되돌아가는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로 소녀시대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면서 "셔츠와 청바지의 등의 의상은 소녀시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지(Gee)'를 떠올리게 한다"고도 썼다.

2012년은 가수 싸이(35)의 '강남스타일'의 해였으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이전에 '지'의 뮤직비디오(현재 유튜브 조회수 9400만건)가 K팝 뮤직비디오 중 가장 많이 본 영상이었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소녀시대는 내년 1월1일 밤 11시15분 MBC TV 신년특집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 컴백쇼를 펼친다. 약 80분 방송 예정이며 '아이 갓 어 보이'와 '댄싱 퀸' 등을 선보인다.

한편, 소녀시대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일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멤버들은 공항에 루돌프 머리띠 등을 쓴 모습으로 등장, 팬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