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스타일이 기가 막힌다(so jam-packed with rad clothes)"
이번에는 패션 열풍을 몰고올까?
할리우드 음악 전문 매체인 'MTV'가
소녀시대의 스타일에 주목했다. 뮤직 비디오가 힙합
패션쇼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 "한 번 보면 지나칠 수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미국 'MTV'는 4일(한국시간) 소녀들의 신곡 패션을 극찬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녀시대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들고 돌아왔다. 역동적인 스타일 변화로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소녀시대의 미국 활약상을 언급했다. MTV는 "소녀시대는 지난해 1월 미국 방송사 CBS 토크쇼 '
데이비드 레터맨쇼'를 통해 지상파에서 첫 데뷔를 했다"라며 "당시 방송이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컴백 과정도 전했다. MTV는 "소녀시대는 9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전 활동곡은 '더 보이즈(The boys)'다"라며 "'아이 갓 어 보이'라는 새 앨범 1년만에 컴백했다"고 전했다.
신곡 '아이 갓 어 보이' 뮤직 비디오도 분석했다. 특히 멤버 각각의 패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새로운 의상 콘셉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뮤비에서 소녀시대가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 브랜드를 소개했다.
MTV는 기사에서 "뮤직 비디오는 약 5분 분량이다. 아디다스
제레미 스캇 라인, 레이지 오프, 스투시 등 유명 힙합 브랜드를 대거 입고 나온다"면서 "스타일이 기가 막힌다. 너무 예뻐 한 번 보고 지나칠 수 없다"고 극찬했다.
그 중에서도 태연과 수영의 의상은 따로 뽑아 소개했다. 태연의 경우 '조이리치' 야구 점퍼와 '스터시' 티셔츠를 발랄하게 조합했다고 평가했다.
배트맨 문양이 새겨진 수영의 독특한 셔츠를 베스트로 꼽기도 했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해외 팬들은 "소녀시대는 현존하는 걸그룹 중 가장 섹시하다", "소녀시대의 이번 신곡 '아이 갓 어 보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소녀시대라는 그룹을 알게돼 기쁘다" 는 댓글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정규 4집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를 섞은 새로운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힙합과 팝핀을 섞은 파워풀한 안무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사진출처=MTV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