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소녀시대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다.
가수로 완전체 활동을 비롯해 유닛, 솔로로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예능프로그램, 연기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약해왔다. 특히 단순히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로 인정받으며 안방극장 혹은 스크린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7년에도 연기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스크린에 첫 데뷔하게 된 윤아를 비롯해 서현, 유리까지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 윤아, '공조'-'왕은 사랑한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로 합격점을 받은 윤아다. 이번에는 영화 '공조'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극중 현빈(림철령 역)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아 귀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코믹한 캐릭터를 맡게 된 것도 처음이라는 윤아는 "재밌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출연도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윤아는 대세 배우 임시완, 홍종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 서현, '루비루비럽'
서현은 지난해 방영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대중과 만난다.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는 이루비 역을 맡은 서현은 이철우와 달콤한 로맨스는 물론, 이이경과 삼각 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서현은 데뷔 이래 첫 솔로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현은 "가수로 있을 땐 최대한 가수로, 배우로 있을 땐 배우로 집중을 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서현이 두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유리, '피고인'
유리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SBS의 기대작 '피고인'에서 국선변호사 서은혜 역으로 등장한다. 권유리는 법정에만 섰다 하면 검사하고 싸우고 판사한테도 대드는 못 말리는 쌈닭 서은혜로 분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유리는 데뷔 해인 2007년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드라마 '패션왕', '동네의 영웅',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영화 '노브레싱' 등에 출연했다. 윤아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