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2017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멤버 중 윤아, 유리, 서현이 영화·드라마·가요 부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윤아는 지난 19일 개봉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공조’에 출연, 주연급은 아니더라도 흥미진진한 장면마다 활력소를 주는 인물로 나와 흥행 견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 출연을 시작으로 ‘너는 내운명’,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 tvN‘더케이투’ 등을 통해 연기 실력을 쌓아온 윤아는 영화 ‘공조’로 국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 영화는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를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 등이 출연한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다.
윤아는 극중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았다. 림철령에게 첫눈에 반해 푼수기를 유감없이 발산하는 배역으로 코믹한 연기를 통해 청순가련 이미지를 훌훌 털어냈다.
백수 역을 완벽 소화해낸 윤아의 ‘공조’는 지난 추석연휴 ‘더킹’을 누르고 관객 수에 앞섰다.
유리는 지성과 함께 출연 중인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국선 변호사 서은혜 역으로 열연 중인 유리는 극중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맡으면서 시청률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유리는 2012년 SBS ‘패션왕’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으며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OCN ‘동네의 영웅’, 영화 '노블레싱' 등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 막내인 서현 역시 첫 솔로곡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서현은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로 국내 각종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26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솔로 데뷔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서현은 수록곡 6곡을 직접 작사해 본인만의 음악적 감성을 선보였으며 여태껏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한층 성숙하고 고혹적인 매력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사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요관계자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TV예능프로가 아닌 영화·드라마·가요 등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다는 것은 아주 독특한 현상”이라며 “항상 팬들 곁에서 개별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는 앞으로 있을 본연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도 팬들의 반응은 대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성일 : 17-0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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