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소녀시대)
소녀시대 태연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태연은 4월 5일 지난달 발매한 정규 1집 ‘마이 보이스(My Voice)’의 ‘디럭스 에디션(Deluxe Edition)’을 들고 돌아온다.
‘디럭스 에디션’은 ‘리패키지(Repackage)’와 비슷한 개념이다. 기존 앨범에 신곡 및 새로운 앨범 재킷 등을 추가해 낸다. 국내 음반업계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던 명칭이라 생소한 것.
새 앨범에는 신곡 세 개와 지난해 11월 발매된 ‘11:11(일레븐 투 일레븐)’이 수록되었다. 타이틀곡은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로 알앤비(R&B) 장르라고 한다.
태연의 노래실력은 어릴 때부터 입증되었다. 15살이던 2004년 더원의 정규2집 수록곡 ‘유 브링 미 조이 파트.2(You Bring Me Joy Part.2)’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같은 해 열린 ‘제 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노래짱’ 부문 1위에 선발되었다. 경쟁률은 1:10000 수준이었다.
태연은 가창력과 감정 전달에 강점이 있다. 김연우는 “오랫동안 노래를 해온 가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흐름을 알고 있다”라고 평했다. 이승철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가수에는 나얼, 김범수, 김태우, 태연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솔로 활동에서 다양한 장르에 시도해 음악 팬들에게 듣는 즐거움도 준다. 정통 발라드부터 재즈, 알앤비까지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