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당시 제 집은 홍대앞(극동방송국 바로 옆집)
신촌 크리스탈 백화점에서 모래네 방향으로 쭉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있었어요.
그 많은 포장마차 중에 유독 눈이 번쩍! 혀가 돌돌 말리정도로 맛있는 떡뽂이 집이 있어죠.
일단 그 국물에 소고기 갈아넣고 육수를 낸 것부터가 달랐고,
떡을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다 쓰시는 거라 그 쫄깃함도 남달랐고,
할머니가 하시던 마차인데,
그 떡뽂이 집이 제일 먼저 재료가 바닥나서 저녁 9시 전에 문을 닫고 가신.....
회식 후 일부로 그곳에 가서 잔술에 떡뽂이 먹던 생각이......
그 맛이 아직도 혀끝에 맴돌아 미치겠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미각은 아직 쌩쌩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