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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2 12:17
[한국사] 레알 진지합니다. 몰라서 질문하는 겁니다..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2,714  

레알 진지합니다. 몰라서 질문하는 겁니다..
잡게에 올릴까 하다가 일단 여기다가 올려봅니다.
여기가 동아시아 역사 고수님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상황 봐서 나중에 잡게에도 올릴지 말지는 결정하려고 합니다.
족보를 봤는데 직계 조상님들 중에 나라를 배신한 분이 몇분 계십니다.
신라가 망할 때 왕건 쪽에 붙어서 고려 초기에 대장군직에 취임하신 분이
있고, 고려가 망할 때 이성계한테 붙어서 조선 초기에 좌리공신 책봉까지
받으신 분이 있습니다.
(물론, 족보는 짝퉁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건 일단 배제하고요..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이걸 사람덜한테 야그하면 반응이 대체로 이렇습니다.
뭐 어때? 친일파만 아니면 상관없는거 아냐? 라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신라에서 고려로 배신해서 넘어가는 거랑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건 정당한거고 일제시대에 친일파인건 죄악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이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주류의 사고방식이라는 건데요. 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유를 물어보면 신라->고려, 고려->조선은 같은 민족끼리니깐 즉, 국가는
배신했어도 민족은 배신한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국가는 배신해도 되는 대상이고 민족은 배신하면 안되는 대상이라는 것은
그 근거가 뭘까요?
그리고, 고구려와 백제는 같은 민족이지만 신라는 다른 민족이다라는 사람도
있는데 고구려,백제,신라 3국은 모두 한민족이다라는 사람도 있죠.
또한, 일본은 백제 유민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와 일본은
같은 민족이라는 사람도 있네요;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한국과 일본이 같은 민족이면 친일파는 국가를
배신한 것이지 민족을 배신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되지 않습니까?
제 나름대로 고민해보고 내린 결론을 이제부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것으로 절대적인 신성
불가침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국가와 민족은 허상입니다. 국가라는 것과 민족
이라는 것 존재 자체가 허구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부여되는 이미지(?), 신성성이
허구라는 것이죠.
무신론자로서 활동하는 무신론 커뮤니티에서 자주 접하는 이론인데요, 신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소위 말하는 오컴의 면도날입니다.
국가, 민족이라는 관념을 굳이 개입시킬 필요 없이 일제의 만행은 개인의 개성을 몰살
시키고 전체주의적이며 파쇼적인 비인도적인 사상에 입각한 인권유린 범죄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히 비난할 대상이 됩니다.
예시로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해보고자 합니다. 일제는 조선의 여성을 비롯 몇몇 국가의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위안부로 혹사시켰습니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일제가 조선 여성들은 한명도 징용안하고 중국 여성만으로 위안부를 운영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냥 침묵해도 되는 건가요? 우리 나라 여자들은 안끌려
갔으니 상관 없는 일인가요? 아닐 겁니다.
 위안부 문제는 국가와 민족을 떠나 인권유린이라는 극악 범죄입니다.
더 나아가 아예 일제가 위안부 운영을 백프로 자국 즉, 일본 여성만으로 동원해서 운영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위안부 문제 걸거 넘어지면 아베같은 놈들이 위안부는 우리 일본
여성만으로 운영된 것이니 니네는 끼어들지 마..라고 할 겁니다.
이건 변명이 안됩니다. 일본 여성은 인간이 아닙니까? 여기에도 침묵하지 말고 분노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이 저의 역사관이랄까 저의 생각입니다. 전 제 생각이 특별히 틀렸따고 생각치 않는데
혹시 어느 부분에 오류가 있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지적은 하시되 욕은 하지 마시고요;;-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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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보야 16-04-12 12:34
   
?? 중화민족 은 짱짱맨이다 라고 외치는분께서 이런글을 올리네요??
님은 나치한테 희생당한 유대인들이야기를들으면 기분이 어때요? 어휴.. 유대인들불쌍하다..나치 나쁜놈들..  이런기분 이상도 이하도 아닐껍니다. 개네도 위안부이야기를 들으면 이런기분
 이상도 이하도 안들겠죠. 하지만 이스라엘과 한국이 정치적목적으로 서로 친해진다면 서로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더 진지하거 대하겠죠. 결국 국가민족간의 갈등이나 사람개인이나 같습니다.  나랑 친한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면 화나고 내일같지만 그냥 옆반애가 다치면 안됬다..  하고 끝나는거죠.
P.s 님은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건가요? 그냥 또라인가요..?
     
에치고의용 16-04-12 12:55
   
중화민족은 짱짱맨이다..
ㅎㅎㅎㅎ

글쎄요...
뭐 그건 기나긴 관련 에피소드가 있으니 다 설명하긴 좀 어렵겟네요.
     
에치고의용 16-04-12 12:58
   
몰라서 물어보는 질문에 또라이라는 식으로 답글을 다시면
저같은 사람은 영원히 모르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남아당자강 16-04-12 12:41
   
왕조의 교체와 외세의 침략이 같다고 생각 하십니까? 비유하자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큰형님이 재산권 행사하고 가족을 이끄는 일과 다른집에서 우리 가족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가져 간다는 것이 같다고 생각 하십니까?
     
에치고의용 16-04-12 13:04
   
음....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큰형님이 가족을 이끄는 경우와 다른 집에서 개입하는 경우.
그렇군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버지 큰형님에 대한 나의 유대감과 민족에 대한 나의 유대감이 비슷한 수준일
경우에는 분명히 그게 성립이 되네요.
이제는 가족과 동일하게 유대감을 느껴야 하는 당위성만 증명해내면 결론이 보이겠네요.
          
남아당자강 16-04-12 13:56
   
이보세요. 민족이란 단순히 혈연적인 의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지역내에서 같은 언어, 같은 교육, 같은 음식, 같은 풍습, 같은 문화등등..... 이러한 동질성이 민족이란 동류의식을 가지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가족이란 유대감과 다른나라와 구별되는 민족의 유대감과 뭐가 다르지요? 이정도로 이야기 하는데도 이해를 못한다면 님은 왕조의 교체와 외부의 침략을 다르지 않다고 스스로 결론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려하지 않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것 밖에 안됩니다.
               
에치고의용 16-04-12 15:41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굳이 여기에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답변이 틀렸다고 생각지 않고 상당히 일리가 있는 답을 주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치고의용 16-04-12 16:14
   
가족의 유대감은 유전적 근연도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na의 명령이죠.
                    
남아당자강 16-04-12 18:10
   
민족이란 혈연과 생활 터전을 같이하는 문화를 포함하는 동류의식입니다. 마찬가지로 님이 말씀하는 민족에 있어서 DNA의 명령이죠라고 답도 나옵니다. 한반도의 DNA와 일본열도의 DNA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궁놀레라 16-04-12 12:45
   
일본이 우리민족이라는거에 피식했네요 ㅋ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은 그렇게 철썩같이 잘 믿으면서~~ㅋ
다른말은 안믿을까? 모르겠네요

당시의 시대적배경에 오늘날의 윤리와 법적용은 웃긴거 아닌가요?
     
에치고의용 16-04-12 12:56
   
믿는다기보다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거죠.
          
남아당자강 16-04-12 14:00
   
민족이란 단순히 혈연관계가 아닌 언어 생활 문화등등을 공유하는 동류의식입니다. 일본과 우리가 어떤부분에서 동류의식이 있습니까? 달라도 너무나 다른 문화를 가졌는데요. 그런 것도 구분 못하고 그런사람도 있다는 거죠라고 답할 정도면 여기서 이렇게 노시지 마시고 정신차리고 공부를 좀 더 하세요.
버섹 16-04-12 12:55
   
국가와 민족이라는 개념은 근대에 생겨난 것이니
국가를 배신하고 민족을 배신했다는 전제로 든 예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왕조와 주군을 배신한 것은 당대에는 삼족을 멸할 대역죄였죠...
지금 우리는 역사라는 이름으로 당대를 바라보며 옳지 못한 일을 하였네...라는 정도로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신라도 고려도 조선도 모두 우리 겨레가 세운 나라니까요...

하지만 일본은 다르죠...
일본이 일으킨 임진왜란으로 우리 선조들 300만명이 죽었습니다.
2차 대전 때 일본의 아시아 침략으로 2200만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건 왕조가 바뀐다고 용서될 사안이 아니죠,
이런 일본에 협력한 친일파들도 그래서 용서가 안되는 겁니다.
구름위하늘 16-04-12 12:57
   
진화론 논쟁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 처럼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조상을 공유했을 뿐이지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도 아니고,
인간이 원숭이의 조상도 아니죠.

일본과 우리는 같은 조상을 공유했을지는 몰라도
같은 민족은 아닙니다.
Ethic Group은 같은 정체성을 가져야 하지만,
일본과 우리가 같은 정체성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에게 일본은 백제계 조상을 공유했을 뿐인 다른 민족이죠.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원숭이(^^)는 우리의 조상이 아닙니다.
     
에치고의용 16-04-12 12:58
   
네...원숭이가 인간이 조상이라는 것은 종교인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의 전형적인 패턴이죠.
진화론과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잇는 사안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촐라롱콘 16-04-12 13:03
   
한반도인이 국내의 터전을 정리하고, 일본땅에 정착하여
일본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동화되어 몇 세대가 지나면
이미 그와 그 후손들은 우리와 다른 민족인 것입니다.

민족의 개념은 혈통 뿐만 아니라 동일언어, 역사,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을 동일민족이라 칭합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터전을 옮겨 몇 세대 이상이 지나면 혈통적으로도 한반도인과는 점점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예를 하나들어 언급하자면 금나라를 세운 여진족 완안부 아골타의 시조가 신라 혹은 고려출신이라고 하여 완안부 뿐만 아니라 금나라전체, 훗날 금나라를 계승한 청나라 전체를 한국사의 범위로 보아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있는것 같던데.......

신라나 고려를 떠나 여진족 사회에 뿌리내리고 몇 세대 이상 지나면 그는 더 이상 한민족과는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여진족의 전신인 말갈족이 예전 고구려-발해의 판도에 있었다고 해서 말갈족까지 한국사 또는 한민족의의 범주로
심지어 말갈족의 후예인 여진족, 여진족의 후예인 만주족의 청나라까지 한국사 또는 한민족의 범주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은 그야말로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예전 말갈족이 고구려-발해의 판도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들 전부가 판도안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심지어 판도안에 들어온 말갈족들 조차 고구려주류민족인 예맥계열과는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민족의 개념으로는 다른 민족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말갈-여진족의 후대에 성립된 만주족의 범위에는 옛 여진족 뿐만 아니라 만주에 거주하는 몽골족, 요동의 중국한족, 심지어 귀순한 조선인들까지 포함된 개념이 만주족인데......
귀순한 조선인들도 만주족을 구성하였다고 하여 한민족 전체가 만주족이 되는 논리인가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예전 일본계 후지모리가 페루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페루의 역사가 일본의 역사가 된다는 논리와 뭐가 다른가요???
     
에치고의용 16-04-12 13:07
   
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은 한국에서 한민족으로 살고 있지만
이민을 가거나 하면 또 바뀔 수 있으니 절대적인 신성 불가침의 개념은 아니라는 얘기도
되는 듯 해서요.

휴...근데 몰라서 물어보는 질문에 왜이리 공격적인 댓글이 많이 달릴까요;
          
촐라롱콘 16-04-12 13:20
   
[에치고의 용]님을 염두해두고 올린 글은 아니니 절대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당연히 국가나 민족이라는 개념은 과거 또는 현 시대상안에서 개개인의 다수가 보호받고 그나마 가장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뼈대가 되는 공동체의 단위이기 때문에..... (적어도 오늘날까지는...) 중요하다는 것이지

결코 개인,가족의 삶과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수해야 하는 신성불가침과 같은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고국에서의 삶의 터전을 정리하고 타국으로 이민을 갔다면
이민1,2세대까지야 출신모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이나 가족에게도
어느정도 득이 되겠지만(아직 완전히 뿌리내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2~3세대부터는 이민간 나라를 모국으로 생각하고 삶의 터전으로 삼아야 되겠지요~
               
에치고의용 16-04-12 15:58
   
네..2~3세대부터는 이민간 나라를 모국으로 생각하고 삶의 터전으로 삼게 되는게
현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게 가변적이라고 저는 생각했던 겁니다.ㅠㅠ
Marauder 16-04-12 13:14
   
민족이란 개념이 희미해진것은 현대시대입니다. 교통 발달 이전의 민족이란것은 가족의 확대된 개념이었고 민족주의가 가장 성행했던것이 20세기입니다. 유럽만봐도 게르만주의에 독일인들이 얼마나 도취되었는지 알 수 있죠

그리고 중세시대 왕정국가관과 근대시대 민족주의 국가관 현대시대 국가관은 각각 다릅니다. 중세왕국의 주인은 왕입니다. 즉 왕을 배신했을지언정 백성을 배신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팔아넘긴것은 백성을 배신한거죠. 왕조는 일제시대에도 남아있었으니 왕조에 충성한사람들은 그대로 일제에 협력을 했죠. 왕이 배신당하면 배신당한 왕이 욕하는거고 민족이 배신당했으면 배신당한 민족이 욕을 하는거죠.

마지막으로 전쟁범죄 건을 얘기하시는데 서구열강의 식민지 학살 떡밥이 많이있으니 거기 먼저 해결하시는게 좋겠네요. 벨기에 콩고사건이나 프랑스 아이티사건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잔혹했는데 사과는 커녕 인정도 안하고 있다고하네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사과도 받고 배상액도 받았는데 ㅜㅜ 불쌍한 식민지들 사건 처리가 우선이겠네요.
     
기억지기 16-04-12 14:10
   
형법에 친고죄라는게 있습니다.  고소를 해야 죄를 물을수 있는 법인데요 사실 국제관계에서는 거의 모든게 친고죄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콩고나 아이티가 직접 고소하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그 죄를 입증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는것이지요. 처벌할 어떤 기준이나 주체도 없이 전세계 열강들을 먼저 처벌 하라는건 당신이 손오공쯤 돼지 않는 이상 그냥 오지랍이지요.  나치나 일제나 수용소를 두고  학살과  생체실험을 했어도 나치만 단죄할수있었던 건 그런이유 겠지요 또 나치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벌 기준은 우리에겐 아주 좋은 판례이기도 하구요
          
Marauder 16-04-12 15:11
   
제3세계에선 주장했던 문제로 알고있습니다만.

또한 지금 여기랑 관계없는 댓글인게 이분은 "어떠한 형태의 범죄든 침묵하지 말고 분노해야한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랑 전혀 관계없는 범죄라고 할지라도요. 전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다른나라의 범죄를 이야기한것이죠. 글쓴이의 글 중 일본 자국인이 위안부로 끌려갔으면 이 경우 자국법에 따라 처벌하는 일이지 남의 나라에서 뭐라고하는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죠. 실제 처벌이나 보상과 관련 없이 이분은 그일에 분노하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 아무곳에나 끼어들거면 더 심한 범죄(심지어 보상도 사과도 인정도 받지 못한)에 분노하는게 맞지않냐고 한겁니다.
 물론 제가 글 쓴 근본적인 원인은 모든 일에 사사건건 참견할수는 없다 이뜻이구요.
 맥락을 파악못하신건진 모르겠는데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셨네요.
               
에치고의용 16-04-12 15:57
   
그게 꼭 국가차원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나 하나의 개인으로서 분노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썼습니다.

실제로 위안부 할머니들 이야기를 듣고 그 사건과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었던 서양의 젊은 여자들이 매우 분노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감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뭐 제가 틀렸을 수도 있겠지요.
파이터본능 16-04-12 13:27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될당시 왕씨들이 떼죽음을 당했고 살아남은 왕씨들은 성을 바꾸고 숨어살아야했습니다. 반면 조선이 망하고 한일합방이 된 이후는 조선왕실은 일본의 귀족으로 편입되고 대우받으면 살았습니다. 조선왕실의 남자들은 일본의 육사에 들어가거나했구요. 왕조만 교체된경우가 훨씬 잔혹해보입니다. 조선의 이씨왕가가 고려의 왕씨들을 학대하고 씨를 말리려했고 또 죽였는데 조선의 이씨왕가는 일본의 귀족으로 편입되어서 생존했으니..
     
버섹 16-04-12 13:56
   
조선왕실이 아니라 대한제국 황실이죠. 황족이 왕족이 되었는데 대우 받으며 살았다는 건 맞지 않는 말이네요...
명성황후는 말할 것도 없고, 고종은 독살 당해 죽었습니다. 순종도 독살설이 파다했고요...
일본 육사에 간 건 대우받은 게 아닙니다. 일본이 대한제국황실을 화해시켜가는 과정의 일환이었어요. 의무적으로 일본에 가서 교육받게 하고 일본 왕가의 사람과 혼인을 시켰죠...
의친왕 이강은 상해 임시정부에 가서 항일운동을 하려다 압록강을 못 넘고 붙잡혀 왔어요.
그의 아들 이우왕자도 일본에 가기 싫어 했고, 일본여자와 결혼하지도 않았죠... 
대우받으며 산 게 아니라 치욕이었던 겁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3:57
   
고려왕씨들이 멸족에 가까운 참화를 겪었는데 조선왕실은 일본내 다른 귀족들이 부러워할정도로 대우받으면서 살았습니다.
     
촐라롱콘 16-04-12 13:58
   
고종-순종-영친왕으로 이어지는 조선황실의 적통들은 일본황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조선왕족출신들은 물론 일본의 귀족이라 할 수 있는 화족에 편입되었지만.......

한일합방 이전 유구(현 오키나와)가 일본에 편입되었을 당시 유구국왕과 왕실이 일본의 화족에 편입된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조선의 덩치가 휠씬 커서인지는 몰라도 유구왕실보다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은 격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순종이 한일합병 이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순종의 의전서열은 당시 다이쇼천황과 황후 그리고 당시 황태자였던 히로히토보다는 아래였지만, 친왕의 위치에 있었던 다이쇼천황의 형제나 사촌 등과는 동격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버섹 16-04-12 14:08
   
의전 서열이나 이런 것으로 대우받았다고 한다면 뭐 할 말이 없네요...
도쿄에 별장도 있었으니 대우라면 대우겠지요...
이완용이나 송병준 같은 극악 친일파 들이 모두 작위를 받은 마당에 신하였던 그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위치가 되었고 감시 당하고 독살 당하기까지 했는데 과연 대우받은 거라 할 수 있을지...
               
파이터본능 16-04-12 14:10
   
망국의 왕실인데 살아남은것만도 다행인데 일본의 귀족으로 편입되어서 어마어마한 은사금을 받으며 대우받았는데 그건 조선왕실로서는 큰 특혜라고 봅니다.
                    
버섹 16-04-12 14:15
   
역사적으로 고려나 조선처럼 같은 백성들을 둔 왕권교체의 경우 이전 왕권을 철저하게 짓밟는 건 어느 나라 어느 왕조 다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이민족을 침략해 굴복시켰을 땐 그 나라 백성들의 저항을 무마하기 위해 왕족들에게 그런 형식적인 대우를 해 주기 마련입니다. 자신들을 위해서요...
중국도 고구려 백제를 멸망시켰을 때, 왕의 대우를 해 줬고요...
일본 또한 그런 경우이지 특별한 대우가 아닙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4:19
   
일본내 귀족보다 더 좋은 대우를 해줬는데그게 특별한 대우가 아니라구요? 백제와 고구려의 이전 왕족들이 당나라의 황족과 같은 대우를 받았는줄 압니까? 의자왕같은 경우는 끌려가서 목숨줄만 붙잡다가 객사했습니다.
                         
버섹 16-04-12 14:31
   
일본이 내선일체를 외치는 마당에 왕족인데 일본 내 귀족보다는 서열이 높은 게 당연하죠...아니면 내선일체가 말뿐인 허구가 되니까요..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은 웅진도독이 되었죠...
고종은 독살하고 자신들 계획대로 잘 따른 영친왕은 잘 이용해 먹은 경우처럼 말이지요.
                         
촐라롱콘 16-04-12 14:34
   
그런데 그 나라의 부와 권력을 지니고 누렸던 기존 지배층의 입장에서는
자기나 일족이 지닌 모든 것을 잃을 확률이 대부분이었던 자기 나라 내부의 신하 또는 백성들에 의한 쿠데타나 혁명에 의해 무너지기보다는.......

타 국가에 의해 무너진다 하더라도 자신과 일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장해주는 조건이라면 당연히 후자의 길을 택할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역사적 발언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동학혁명 당시에 스스로의 힘으로 진압하지 못한 조선조정에서 청국에 원병을 청하는 내용의 어전회의를 진행할때... 향후 외국에 원병을 청하면 청국, 나아가 일본의 감당할 수 없는 간섭을 초래한다는 것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여 많은 대신들이 반대했지만...

당시 고종과 민비는 [청군이나 일본군의 포로가 될 지언정, 역도들이 한양에 발을 딛게 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원병파병요청을 주장했지요....
                         
파이터본능 16-04-12 14:35
   
부여융은 당나라에 전향한 인물이고 아버지 의자왕을 폄하한 인물입니다.
                         
버섹 16-04-12 14:44
   
그러니 영친왕과 같은 경우라고 한 겁니다.
저항하던 고종은 독살하고, 일본에 가서 자신들 교육을 받고 일본인과 결혼한 영친왕은 입맛에 맛게 이용해 먹었으니까요...
                    
기억지기 16-04-12 14:35
   
더 좋은 대우라는게 과연 합당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게요.. 작위가 높다고 별장이 있었다고 혹은 일왕에 공주와 결혼했다고 그게 더 좋은 대우였는지는 마지막 황후윤비에 대해 찾아보시면 그게 더 좋은 답변이 될듯 하네요..
                         
파이터본능 16-04-12 14:37
   
마치 조선왕실이 한일합방이후 엄청난 고통을 겪고 학대를 받은듯이 묘사하니까 하는말입니다. 일본내 귀족들보다 더 좋은대우를 받으며 일본내의 귀족들이 오히려 이왕가를 부러워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끈한펭귄 16-04-12 14:45
   
어제 얻어 터지고서도 아직 살아계시군요. ㅎㅎ

자존심도 없나...? 그 말씀에 대한 근거를 대봐요~
                         
파이터본능 16-04-12 14:49
   
얻어터지긴 누가 얻어터졌다는겁니까 상식적으로 맞는말만 했는데
                         
촐라롱콘 16-04-12 14:50
   
망국의 왕과 일족이 그 정도 대우를 받았으면 일본의 입장에서는 어느정도는
배려를 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인들을 무마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편이기는 하지만......

더구나 영친왕은 일본황족인 이방자여사와, 덕혜옹주는 일본의 화족인 백작지위의 대마도주 종씨와 결혼했으니.... 내선일치-화합이라는 일본의 중요한 선전도구로 이용되기는 했지만....

일제시기 동안에는 조선의 주요왕족들이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궁핍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윤비를 비롯한 조선왕족들을 탄압한 이는 같은 전주이씨 출신이라는 이승만에 의해서지요! 윤비는 조석의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지경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승만의 입장에서는 왕정복고운동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지닌 영친왕,독혜옹주를 비롯한 조선왕족출신들을 철처히 탄압하는 것이 자신의 권력기반을 튼튼히 유지하는 길이었으니까요!
                         
세끈한펭귄 16-04-12 15:10
   
결국 근거를 못대시는 거군요?

모자란 지식에 쥐꼬리만한 자존심이라도 지키겠다고 감정적으로 나서는 꼴이 미개 그 자체입니다.

반박하나 못하는 주제에 무슨 상식...ㅎ
                         
파이터본능 16-04-12 15:14
   
선조 이연을 세종이었던 이도라고 하다가 쫑크먹은 사람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십니까
                         
세끈한펭귄 16-04-12 15:15
   
배려를 했다는 자들이 조선 5궁을 죄다 때려부수고 팔아치우고, 남은 궁에 황실을 유폐시킨 후에, 식물원과 동물원을 건설하여 개방했다.

일본의 귀족들은 동물원에서 전시되는 것을 부러워 하는 취미가 있었군요.
왠지 일본 만화에서 유럽귀족 여자들을 동물 철창우리에 가두고 사육하는 스토리가 많더니....문화적 차이라면 이해는 갑니다만,

조선에서 그런 미개한 풍속은 '부러운' 것이 아니랍니다.
                         
세끈한펭귄 16-04-12 15:19
   
결국 찾아낸게 이도 하나 뿐이군요?

그건 제가 잘못된 말이 맞습니다.

이젠 반박도 못하고, 흥분까지하니....유치한 트집잡기까지....

가면 갈수록 추악해지는군요.
절 동급으로 두려하미마세요. 기분 더럽게 ㅎㅎ

전 당신처럼 하루종일 붙잡고 지켜볼 정도로 여유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신기한건....그 이도 잘못쓴 것은 찾아내면서, 왜 반박된 글은 보지도 못할까요? 의문이네요.
                         
파이터본능 16-04-12 15:20
   
님이나 잘하시라구요 남보고 뭐라하지말고 그런의도로 예를들어준겁니다.
                         
세끈한펭귄 16-04-12 15:22
   
하여튼, 결국 근거를 못대는 거지요?

말 돌리셔도 소용없습니다.
기억지기 16-04-12 13:58
   
전혀 몰라서 물어보는건 아닌거 같고 그냥 발제를 통해 어떤반응이 나올까 그게 궁굼했을뿐인듯 하네요.. 민족이라는 개념자체가 다양한 필요충분 조건들이 존재하고 현재의 가치관이 가장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에 절대선과 같은 가치로 판단할수는 없지요
햄돌 16-04-12 15:22
   
한반도와 열도는 조상이 같지만

오래 떨어져서 지내면서 언어도 달라지고 이질적으로 변한거죠

다른 민족이라고 보면 되져
     
Marauder 16-04-12 15:25
   
공통 조상중 일부를 공유할뿐이지 대부분은 아니란점에서 역시...
          
햄돌 16-04-12 15:27
   
가야 백제 이전에도 도래인들의 이주는 많았기에

일부라고 보는것도 오류임
          
에치고의용 16-04-12 16:02
   
진화론에 비유한 설명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5:29
   
한반도에 중국출신 도래인이 엄청 흘러들어왔습니다.
     
햄돌 16-04-12 15:29
   
중국출신 도래인은 극히일부임
          
파이터본능 16-04-12 15:30
   
바다를 건넌 도래인은 그렇게 많고 중국출신의 도래인은 극히 일부입니까? 엄청나게 많았구만 고조선의 위만부터 해서 중국출신 도래인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햄돌 16-04-12 15:39
   
바다를 건너간 도래인은 유물이나 수많은 증거라고 있지

니들 왜가 백제 신라 격파한건 왜 없냐? ㅋㅋㅋㅋ

그리고 고작 증거라고 내세우는게 지워진 광개토대왕릉비 비문 한줄이냐 ㅋㅋ
                    
파이터본능 16-04-12 16:00
   
반말이시네 막가자는거지요?
     
세끈한펭귄 16-04-12 15:33
   
일본만큼 유전적 뿌리와 언어까지 바뀔 정도는 아니였으니 안심하세요.
스코티쉬 16-04-12 15:34
   
국가와 정부(왕조)도 구분 못하는 어글러한테 왜들 이렇게 친절하신지 모르겠네요
     
에치고의용 16-04-12 16:03
   
그걸 구분 못하는 무지한 사람이라서 배워볼라고 올린 글입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5:34
   
바다를 건너는것보다 훨씬 편리하게 한반도로 중국출신들이 도래인으로 건너갔구만... 한반도에서 열도로 건너간 도래인만 보이나보죠?
     
세끈한펭귄 16-04-12 15:38
   
중국 출신 도래인이 어떤 도래인이죠?
한반도에는 도래인이 아닌 유민을 받아들인겁니다.
엄연히 발전된 국가에서 유민을 받아들인거지요.

중국 한족을 말하려나본데, 대부분 유민은 한민족과 비슷한 계통이나 북방계통에서 유입되었습니다.



왜국하고는 동급 수준에 두기도 부끄럽군요.
          
파이터본능 16-04-12 15:40
   
고대에 바다를 건너는게 쉽겠습니까 육지로 가는게 쉽겠습니까? 반도에서 열도로 건너간 도래인만 보입니까? 중국대륙에서 반도로 건너간 도래인이 훨씬 많다는걸 말하는겁니다. 중국으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문물을 전해받았으면서 왜이리 열도에 생색입니까
               
햄돌 16-04-12 15:41
   
이런식으로 부정하면 곤란하져
                    
파이터본능 16-04-12 15:44
   
일본으로 한반도출신 도래인이 건너간것만 도래인이고 중국대륙에서 반도로 건너간 도래인은 부정합니까? 자기들이 중국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영향은 애서 외면하고 일본으로 문물 전해준건 부각시키는거 너무 비겁하지않음?
                         
햄돌 16-04-12 15:51
   
일본처럼 국가를 성립시키고 언어, 인종 까지 바꿀 정도로의

이주는 없었으니

도래인이 아니라

유민을 받은거지 ^^
                         
파이터본능 16-04-12 15:57
   
중국과 반도는 육지로 연결되어있었고 한반도인보다 중국대륙의 인구가 훨씬 많은데 반도에서 열도로 바다를 건너간 도래인의수가 많았다면 육지로 연결되고 또 대륙이 훨씬 인구가 많았으니 도래인은 훨씬 더 많음은 상식이지요 중국으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문물을 전해받았습니다.
                         
버섹 16-04-12 17:09
   
중국에서 온 도래인이 어디 있나요? 진한을 말하는 건가요?
님의 추측으로 때려 잡으면 안되죠...
그 정도는 우리 쪽에서도 중국으로 건너갔어요. 그런 일반적인 왕래와 일본의 도래인은 차원이 다릅니다.
일부 중국인이 왔더라도 우리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미미했어요...
하지만 일본으로 간 우리 도래인은 일본 인구의 50%가 넘습니다.
4세기 일본 인구가 250만명에서 갑자기 500만명이 됩니다. 자연인구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대부분 도래인들이었어요...그리고 그 250만명도 먼저 건너간 가야인들이 포함된 것이니 실제는 그보다 더한 숫자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데이터로 말해 보세요. 짐작으로 때려잡지 말고...
               
세끈한펭귄 16-04-12 15:46
   
또또, 반박은 못하고 감정적으로 감싸달라는 식으로 찡얼거리시네요.

육지로 가기 쉽다하기 전에 갔다는 증거 있어요?

도래인과 유민은 다릅니다.

열도에 도래인이 유입된 때의 왜국의 수준은 부족연맹체계였고,
한국왕조들은 국가체계가 잡힌 정복왕조들이였습니다.

뭔가 착각하는듯 한데, 중국의 문물을 유입하는 일은 한반도왕조가 독자적으로 조공책봉외교를 통해 자주적으로 행한 것이나, 왜국은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는점이죠. 한국왕조에 의존했을 뿐입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5:48
   
중국대륙출신 도래인이 없다는 겁니까? 바다를 건너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은 많고? 기가막힌다. 진짜
                         
세끈한펭귄 16-04-12 15:52
   
글이나 읽으세요. 억지 추측하면서 성질 부리지 말고 ㅎㅎ
                         
파이터본능 16-04-12 15:54
   
상식을 말하는데 못알아들으니 기가막히지 바다를 건너는 도래인은 많고 육지로 연결된 중국출신 도래인도 당연히 훨씬 더 많지
                         
세끈한펭귄 16-04-12 16:00
   
자신의 협소한 지식을 상식으로 말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님의 주장에 예를 들자면 제가 옆 사람에게 똥칩을 당했으니 그 옆의 님에게도 똥칩을 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절대적 사실?

그럼 한번 묻겠습니다. 1.삼국시대 중국의 유민이 다수 유입된 나라와 그 때는 언제입니까? 

전 중국쪽에서의 유민이 언제 유입되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2. 왜 중국 한족과 한국인의 유전적 특징은 확연히 다른겁니까?
도래인 출신이 대부분인데?

한국인과 일본인이 유전적으로 비슷하다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보이네요.
                         
버섹 16-04-12 17:06
   
중국에서 온 도래인이 어디 있나요? 진한을 말하는 건가요?
님의 추측으로 때려 잡으면 안되죠...
그 정도는 우리 쪽에서도 중국으로 건너갔어요. 그런 일반적인 왕래와 일본의 도래인은 차원이 다릅니다.
일부 중국인이 왔더라도 우리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미미했어요...
하지만 일본으로 간 우리 도래인은 일본 인구의 50%가 넘습니다.
4세기 일본 인구가 250만명에서 갑자기 500만명이 됩니다. 자연인구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대부분 도래인들이었어요...그리고 그 250만명도 먼저 건너간 가야인들이 포함된 것이니 실제는 그보다 더한 숫자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데이터로 말해 보세요. 짐작으로 때려잡지 말고...
               
세끈한펭귄 16-04-12 15:51
   
어제 뭐라고 하셨죠?

일본은 옛날부터 강국이였고, 수나라와 대적하는 거시기?
백제와 신라를 속국으로 두었다 라고 말씀하신게 님의 주장이였지요?
그정도라면 한반도 속국을 지배하여 독자적인 중국의 신문물을 유입했다~ 라고 나오는게 정상인데,

이번엔 말이 또 바뀌었군요? 왜 갑자기 한국왕조가 문물을 전해준걸 인정하게 된거죠?
     
햄돌 16-04-12 15:41
   
그 당시 중국은 한족이 아니라

북방계가 땅따먹기 하던 시절이라

중국이라는 소리는 뺍시다.
          
촐라롱콘 16-04-12 16:30
   
5호 16국의 역대왕조 뿐만 아니라 수와 당에 이르기까지 지배층이 북방민족출신이었던

여러 역대왕조들의 지배층들은 자신들이 북방민족 출신임을 의도적으로 감추려고 했고

그에 더하여 예를 들어 먼 옛날의 주나라 왕실의 후예를 자처하는 등

중국한족으로의 민족세탁과정을 반드시 거쳤지요.........


우리 역사에서도 고려를 세운 왕건은 자신의 조상들을 중국 당나라 왕실의 후예로

족보를 둔갑시키지요! 신라말기 기준으로 호족출신인 왕건의 가계가 당시 고려(신라,백제

지역포함)전체 귀족들과 호족들을 복속시키기에는 출신이 좀 딸리기때문에

중국 당나라왕실의 권위를 이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당시 중국주변 국가들의 정신적인 측면에서의 중국흠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지요!
               
버섹 16-04-12 17:03
   
너무 일반화 하시네요...
금나라, 원나라, 요나라, 청나라는 북방민족인걸 숨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랑스러워했죠.
청나라는 만주지역에 한족들의 출입을 금하기까지 했어요.

당고조 이연은 선비족 가운데 많이 한족화된 땅에서 자라서 그런 것이고,
신라만 해도 중기까지는 중국과 거의 교류가 없었던 나라였어요.
                    
촐라롱콘 16-04-12 18:11
   
그래서 앞선 글에서 당나라시기까지로 한정했지 않습니까...!!

요금원청 시기에는 군사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북방민족 자체의 역량이 증대하던 시기라 더불어 그들 스스로의 자주의식이
증대되어 독자적인 문자를 제정하기도 하구요~~
                         
버섹 16-04-12 19:24
   
고려를 이야기 했잖아요...그래서 고려시대의 요,금,원을 말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주변국가들의 정신적인 측면에서 중국 흠모......라고 했는데
위에도 말했지만 신라는 중기까지 중국과 교류가 거의 없었어요...
그렇다고 고구려가 중국을 흠모했나요?
부여야 고구려의 위협 때문에 멀리 있던 중국과는 친했지만 흠모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아니면 흉노가 중국을 흠모했나요?
말갈이 중국을 흠모했나요?
너무 일반화시키고 단적으로 말하는 듯해서 하는 말입니다.
     
세끈한펭귄 16-04-12 15:41
   
그나마 도래인으로 말할 집단이라면 진나라 유민인데, 이들은 육로가 아닌 바다를 건너 유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지로 유민이 밀려올 때는 중국은 남조 시대죠.
육로는 북위같은 북방 유목민족들이 차지합니다.
파이터본능 16-04-12 16:01
   
반도에서 열도로 도래인 건너가서 문물전해준걸로 으시대려면 중국의 훨씬더한 생색과 으시댐을 감수해야할겁니다. 양날의 칼이란걸 알아야지
     
세끈한펭귄 16-04-12 16:06
   
그래서? 반박은요. 또 회피하는 겁니까? ㅉㅉ

결국 스스로 무지한 어그로임을 인증하는 꼴이군요.
몇몇개는 올렸지만, 나중에 별도로 님의 우스꽝스러운 논리를 잡담게시판에 편집해드리겠습니다. 너무 재밌군요. 혼자보기에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ㅋㅋ

당신은 너무 감정적입니다. 그러니 현실적인 시각을 못본다니깐요.
에치고의용 16-04-12 16:08
   
-_-; 아니 왜 님들끼리 싸우세요..;;ㅠㅠ
     
세끈한펭귄 16-04-12 16:14
   
싸우는게 아니죠. 훈육하는 겁니다.

어디 저게 싸울 수준의 지식입니까? ㅎ
갖고 노는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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