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11-17 20:47
[기타] 신라가 당나라 끌어들인거 가지고 비판하는 분들이 있는데
 글쓴이 : 하얀gd
조회 : 2,456  

당시 시대상을 보면요

고구려 백제 신라 서로가 외세입니다.

신라 입장에서 보면 고구려 백제 왜 당 전부 외세입니다

이 입장은 고구려 백제도 마찬가지.


신라가 정복 전쟁을 벌이고 잠깐에 평화 속에서도 고구려 부흥운동 백제 부흥운동은 끈임없이 일어났었을 겁니다

이렇게 추측하는 이유가

무신정권에서도 신라 부흥운동 백제 부흥운동이 있었잖습니까? 이것만 보면 평시였을때 과연 부흥운동이 없었을까요?

시대 분위기를 봤을때...고구려 백제 신라 서로 말만 통할뿐 전부 외세로 받아들였습니다.


신라가 당나라 끌어들인거 가지고 뭐라 할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고구려 백제 사람들이 한동포가 아닌데요?

대몽항쟁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한반도에 살고있는 우리 민족은 서로 한 동포라고 인식을 하게 됐지요.


대몽항쟁 이후로 부흥운동은 사라졌으니깐요.


또 당시 시대 분위기를 봤을땐 신라가 통일한게 맞습니다. 고구려 백제 깃발이 사라졌으니깐요.


전 다만 의문인게...정복전쟁을 활발히 치룬 신라가 만주 벌판에 욕심에 없었을까? 의문이 드네요..


만리장성 동쪽은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왜 공략을 안했을까요? 아님 할 능력이 안돼서였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덜덜덜 14-11-17 21:02
   
고구려 해부로 자손
백제 해부로 자손
신라 해부로 외자손


그리고 삼한시대 마한,진한,변한은 막말로 마한의 중심으로 한 한나라였습니다.

거기에 토착민들 언어 통함.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민족간민족 외세의 는낌은 아님니다.
     
하얀gd 14-11-17 21:05
   
그럼 부흥운동이 왜 일어나는 겁니까?
동포라고 인식을 안하니까 부흥운동이 일어나는 거잖아요?
          
덜덜덜 14-11-17 21:19
   
그것은 하나의 고유영토에서 권세를 지낸 호족들에 의해 일어나는 겁니다.
마왕등극 14-11-17 21:15
   
ㅡㅡ;;; 제가 역사 선생은 아닌데 말이죠... 이건 뭐... 어디서부터 손을 봐드려야할지... 하아...

일단 삼국시대부터 삼국은 하나의 민족이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멸망 후 통일 신라는 중앙군을 9서당으로 개편하는데 거기에는 신라인 뿐 아니라 고구려인으로 구성된 황금서당, 백제인으로 구성된 청금서당 거기에 말갈인과 보덕국인으로 구성된 부대까지 있었습니다.

다만, 진정한 민족 통합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북쪽에 발해가 고구려 뒤를 계승하여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리장성 동쪽은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 지 않았습니다.
신라의 북쪽, 옛 고구려 영토(영토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음)에는 발해가 있었고, 발해를 중심으로 보면 서쪽으로는 당과 인접했고 북서~북쪽으로는 거란이 있었으며 동쪽에는 말갈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진정한 융합이라고 할 만한 시기는 대몽항쟁 이후가 아니라 고려 태조 때입니다.
발해가 멸망해서 왕자인 대광현이 유민을 이끌고 고려에 몸을 의탁했을 때, 왕계라는 이름을 내리고 왕실 족보에 넣어 왕족 대우를 한데다 선조에 대한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했으며, 신라 경순왕은 그냥 고려에 항복했고, 후백제 견훤은 고려 태조에게 항복하고 그 장남 신검이 저항하다가 결국 패배하면서 고려가 진정으로 한반도를 통일합니다.

그래서 이 때 이미 후삼국 뿐 아니라 발해의 고구려계 유민들까지 포함한 진정한 민족 통합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몽항쟁 기에 신라, 백제 부흥운동이 잠깐 일어났던 이유는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고, 몽골이 쳐들어오자 왕실과 권력자들은 강화로 옮겨서 옮기기 이전과 별 차이 없는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럴수 있었던 것은 호남과 영남 지역은 비교적 멀쩡해서 조세와 각종 물품들이 배를 이용해 강화로 이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켜줄 생각은 안하고 착취만 한다는 불만이 생겨나 잠깐 백제와 신라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것 뿐입니다. 즉, 고려 정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명분론으로서 백제, 신라 부흥의 기치가 걸렸던 겁니다.

이렇게 적어드렸는데도 모르겠다 하시면....  OTL
     
하얀gd 14-11-17 21:21
   
형식적인 융합일뿐이지요 전 이렇게 보거든요.
실질적인 융합은 대몽항쟁기가 아니었나로 보고 있습니다
          
마왕등극 14-11-17 21:27
   
쓰고 나니 잠시 착각해서 잘못 쓴게 있네요.

신라 백제 부흥운동에 대한 내용에 오류가 있습니다.
----------------------------------------------------------------
그리고 무신정권기에 신라, 백제 부흥운동이 잠깐 일어났던 이유는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고, 무신집권 이후로 착취가 가혹해져서 이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것일 뿐입니다. 즉, 고려 정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명분론으로서 백제, 신라 부흥의 기치가 걸렸던 겁니다.
----------------------------------------------------------------
로 수정합니다. 몽골 침입보다 민란이 먼저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급하게 쓰느라.... ㅡㅜ
1theK 14-11-17 22:11
   
고구려 백제가 잘 했으면 백제, 고구려가 패권을 잡았겠죠. 아시다시피 고구려, 백제는 귀족층 내분으로 무너진거니.. 고구려는 여러 부족 통합체라 말갈족 등과의 갈등도 있었고..
TheCosm.. 14-11-17 23:05
   
저도 이 부분이 참 애매하게 여겨지더군요. 실질적으로 삼국 간의 인식이 어떠했는가에 대한 자료가 매우 빈약합니다. 부분적인 자료들이야 여럿 있다고하지만, 실제 그 당시에 살던 삼국의 당사자들이 기록한 자료들은 극히 제한되니, 우리 입장에서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 라며 추측하는 것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하얀gd 님의 의문에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 거리를 두고 보는 있는 입장이기에, 이러한 자료가 없는 이상. 왠지 '현재'의 우리가 '삼국'에 갖는 막연한 기대를 너무 기정사실로 해석하는 건 아닌지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하얀gd 14-11-17 23:43
   
신라 말기엔 당연히 공략이 힘들죠..지방통제를 상실했으니깐요.
초록바다 14-11-18 01:00
   
통일전쟁 뒤에....... 신라는 과거 백제 땅을 다스리는 것만도 힘들었을 겁니다.
고구려가 망한 뒤..... 지금의 예성강 이북 대동강 이남 그러니까 황해도는 거의 황무지였고 군현이 거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주민이 거의 살지 않았으니까요. 그 대신 군사적 성격을 지닌 패강진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이런 형편에 북진을 하는 건 이득이 없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깡통의전설 14-11-18 02:24
   
글쎄요... 민족이란 개념이 근세들어 생성되었고, 그전까지 분열되어 있던 국가의 국민이 같은 민족이라 칭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싶네요. 당시의 국가관은 이미 분열된 상태라 하나의 문화를 영유한 집단이라 보기 어렵고요.... 언어는 유사하고 어떤 동질감은 있었겠죠.
하지만 같은 민족적인 동질감을 형성했다고 보긴 그렇네요.
현재 우리가 한민족이라 동질감은 느끼는건 신라가 통일한후, 고려, 조선 등을 거쳐 근 1500년을 거쳐 오면서 만들어진 개념이고요...
현대의 시각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려는건 무리가 있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땐 각 나라별로 전쟁으로 통폐합하던 시기라 민족을 구분짖기가 모호한 시절이었죠. 
성씨도 없던 시절인데 씨족에 대한 이해는 있으나 과연 뿌리깊게 자신의 조상에 관해 깊게 이해가 되고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실제로 족보를 보시면 조상과 자손 몇명은 있지만 그사이 공백이 존재하는걸 아실겁니다.
나중에 중국에서 족보의 체계가 들어오면서 후대에서 조상에게 성도 갖다 붙이고, 누구의 자손이라더라~ 후손이라더라~ 해서 구체적인 족보형상은 고려나 신라시대 부터의 조상 이름이나 행적이 족보에 나타나죠.
현세의 시각으로 당시를 평가하는것은 무의미 하다 보여지네요.
그렇게 따지면 현재의 우리는 일본도 한민족이고, 몽골쪽도 한민족이라 봐야겠죠.
앞으로 통합전이나 과거에 한뿌리에서 출발한것은 사실이니까.
그들에게 민족적 동질감을 느끼시는지요?
북한과 분단된지 70년 앞으로 500년뒤 민족적 동질감을 얼마나 느낄까요?
물론 현대는 문명의 발달로 서로간 문화의 접촉이 빈번하고 쉽지만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민족은 같은 문화를 수백년이상 영유해온 집단을 같은 민족이라고 합니다.
뿌리가 근간이 아니고요.... 뿌리야 통합한뒤 만들면 되는거고...
단군의 자손이고 한민족(우리가 생각하는 한핏줄)이라지만... 실제론 남방계 유전자를 40% 가지고 있는 Fact는 어떻게 설명하실런지??
우리스스로 과거역사를 제대로 보고 있었던것인지... 민족민족 외치기 전에
후대에 통합을 위해 만들어진 역사말고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조사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아라비안 14-11-18 10:05
   
저도 공감하네요
어느정도 현대인생각하는 민족의 정체성을 본이 아니게 깔고말하시는 것같습니다.
 
하제만 제가 생각하기엔 한뿌리에 나왔다거나 언어가 통한다 라는 어느정도의 인식은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방식 정치체계 사투리등 그당시사람들이 피부로 맞닿는 이질감은 엄청났을꺼라 생각합니다.
맘마밈아 14-11-19 07:38
   
신라=선비족, 당나라=선비족 당연히 연합합니다.
꿈꾸는자 14-11-20 07:26
   
민족이란 말은 근대에 생긴게 맞지만 그거와 같은 개념인 동족이나 혹은 같은종족 이란 개념은 이미 고구려,백제,신라가 있을때 이미 존재했습니다..
하얀gd당신의 말도 안되는 주장 구역질이 나는군요....
학창시절에 국사배울때 나당전쟁기간에 동족의식이 생겼다는 거지같은 식민사관 이병도 떨거지들의 주장이 실려있는걸 보고 짜증 났었는데...여기서 또 듣게 되다니 ㅋㅋㅋ....
부여에서 고구려가 나오고 고구려에서 백제가 나왔는데 그 지배층이 서로 같은 넘들인데.....서로 같은 동족이란 의식이 없었다....기가차는군요....
마한,변한,진한의 삼한은 위에 덜덜덜님 말씀대로 마한을 중심으로한 연맹왕국인데 이미 고구려,백제,신라가 존재하기 전부터 하나의 언어와 의복,풍습을 가진 집단인데....동족의식이 없어요....개도 안물어갈 헛소리.....
 
 
Total 2,3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2 [기타] 신라가 당나라 끌어들인거 가지고 비판하는 분들이 … (14) 하얀gd 11-17 2457
2261 [기타] 신라가 3국중 가장 민주적이었고 노블리스 오블리제… (53) 하얀gd 11-17 4083
2260 [기타] 선비 정신은 나쁜 것일까? (20) 하얀gd 11-17 2016
2259 [기타] 신라는 500년 가까이 자주적인 국가는 아니였다고 봅… (44) 덜덜덜 11-17 4605
2258 [기타] 고구려 철갑기병 (5) 대은하제국 11-17 2914
2257 [기타] 고구려가 말갈기병을 이끌고 동몽골에 진출한적이 … (2) 대은하제국 11-17 3587
2256 [기타] 망할 실증사학 때문에 단군조선은 축소되는 겁니다!! (7) kiyoke 11-16 2180
2255 [기타] 조선시대에 유생들은 (2) pifed 11-16 1391
2254 [기타] 韓 = 한 = 간 = 칸 = 큰 = 가加 = 군君 = 왕 = 지도자 = 부… (7) 열심히공부 11-16 3492
2253 [기타] 고구려는 오랑캐?? (7) 나와나 11-16 2107
2252 [기타] 신라의 만주경영(센츄리온님 글) (6) 맘마밈아 11-16 2533
2251 [기타] 신라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하겠다! (31) 나와나 11-16 2616
2250 [기타] 신라를 욕하지마세요^^ (7) 아름다움 11-16 2323
2249 [기타] 만주잃은게 억울하면 (63) 맘마밈아 11-15 3804
2248 [기타] 고구려=북쪽 오랑캐, 일본=왜놈 (2) 맘마밈아 11-15 1871
2247 [기타] 나당동맹부정하는건 한미동맹을 부정하기 위한것.. (26) 맘마밈아 11-15 1967
2246 [기타] 일본이 조선먹은건... (26) 맘마밈아 11-15 2603
2245 [기타] 고구려도 통일기회는 많았죠 (6) 백전백패 11-15 1809
2244 [기타] 신라의 치졸함은 나당전쟁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33) 덜덜덜 11-15 3660
2243 [기타] 고구려가 망한 것은 너무나 당연... (19) 마라도 11-15 2181
2242 [기타] 단군조선(檀君朝鮮)의 강역.어느것이 맞는지?(사진첨… (3) kiyoke 11-15 4763
2241 [기타] 신라를 왜까는지;; (72) 아라비안 11-15 2493
2240 [기타] 발해의 통치제도 (1) 대은하제국 11-15 8526
2239 [기타] 올해 수능 한국사 (7) shrekandy 11-14 2905
2238 [기타] 이곳 게시판을 보고 있노라면 동아시아 게시판이 아… (4) 하얀gd 11-14 1312
2237 [기타] 과연 신라는 우리역사의 주체가 아닌 그저 변방에 불… (65) 꼬마러브 11-13 3541
2236 [기타] 조선족 없애버린다 11-13 155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