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단체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한가지 실행 방법을 세운다고
가정할 때 그 단체 구성원들이 전부 단합해서 이 방법을 수용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왜냐하면 그 한가지 방법이 구성원 모두에게 똑 같은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고
어떤 사람에겐 더 많은 이익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겐 이익 보다는 손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단합을 해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단합 해야 한다고 주장하겠죠
그러니 한가지 방법을 실행해서 어떤 사람은 큰 이익을 보고 또 어떤 사람은
작은 이익을 보고 또 어떤 사람은 손해를 본다면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단합을
하면 안되는거죠
그러니 단합을 부르짖는거 보다는 실행하고자 하는 방법이 왜 어떤 사람에겐
큰 이익을 주고 또 어떤 사람에겐 손해를 주는지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인들은 미개한 일본인들과 달리 맹목적인 단합 보다는
서구식 민주주의에 가까운 사고방식과 문화를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