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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0 06:34
[기타] 식민사관으로는 결코 동북공정에 대응할 수없다.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1,591  

조법종 교수, 동북공정의 하나인, '장백산문화론' 새롭게 밝혀 주목...

중국은 현재 만주와 내몽골자치주에 대한 역사공정으로 우리역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조선(단군)으로부터 시작하여 고구려, 발해까지 모두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버렸다. 이를 통해서 중국은 만주에 있는 재중동포(조선족)의 한민족 의식을 제거하고 우리의 남북한 통일로 새롭게 부각될 영토분쟁 등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또한 북한 붕괴 시 북한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가지고 점령할 이론적 준비도 끝냈다고 한다. 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고대사시민강좌에서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이와 같이 주장했다. 무더운 날씨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민강좌에서 조교수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탐원공정’ 그리고 ‘장백산문화론’을 새롭게 소개하면서 중국의 역사공정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심각성을 설명하였다.

조교수는 먼저 중국의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사 편입상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비판을 가하였다. 조교수는 중국은 ‘단군신화’까지 중국 화하와 한나라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고 ‘기자조선’을 물론 위만조선도 중국의 지방조선정권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조 교수는 중국이 내세우는 고구려가 중국사라는 근거를 7가지로 대별하여 소개하였다. ‘고구려는 중국 땅에 세워졌다, 고구려는 독립국가가 아니라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고구려 민족은 중국 고대의 한 민족이다. 수. 당과 고구려 전쟁은 중국 국내전쟁이었다, 고구려 유민은 중국에 포섭되었다, 왕씨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가 아니다. 발해사도 중국사다, 한반도 북부, 북한지역도 중국의 역사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반론을 이어갔다. ‘단군신화는 북방 신화적 특징을 보이는 대표적인 것인데 이는 중국과 관련성이 없다. 기자조선은 실재하지 않은 허구적인 것이다. 중국과의 조공 책봉 기록을 가지고 고구려가 지방정권이라고 한다면 백제, 신라, 왜, 월남 등도 모두 지방정권이라고 해야 한다. 고이족을 가지고 고구려가 고대 중국의 한족 출신이라고 하는데 고구려는 예맥족에서 나왔다. 고구려와 수.당 전쟁은 중국국내 전쟁이 아니라 당시 동아시아 국제 전쟁이었다. 또한 고구려 유민이 중국에 포섭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발해와 신라로 편입되었다. 왕씨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논리라면 중국도 성씨가 다른 왕조가 많은데 그럼 그 나라들은 중국의 역사가 아니라는 말인가, 발해사를 중국사라고 하는데 건원칭제한 나라로 고구려의 풍속과 주거문화를 계승한 국가이다.’

▲ 우석대학교 조법종 교수가 동북공정과 장백산문화론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애국애족의 심정으로 동북공정의 실체와 심각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반도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조교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가 동북아역사재단 등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또한 고구려사, 한국고대사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지원 그리고 국제적 홍보, 재외국민교육강화, 남북협력과 학술교류 활성화, 남북한 공동학술조사를 주문했다. 아울러 학계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의 활동까지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시민강좌에서 조교수는 중국의 ‘장백산문화론’의 정체를 밝혀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동북공정의 하나로써, 만주지역에서 고구려 역사를 지우고 대신에 여진족과 만주족으로 이어지는 역사로 색칠했다는 것이다. 그 상징적인 지역으로 백두산을 지목하고 우리의 정신적 발원지인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고치고 우리가 아닌 여진족의 발원지로 만들어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우리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및 백두산문화권의 고구려, 발해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제거하여 우리와 관련 없는 것으로 만들어 우리민족의 뿌리와 통일의 구심점 그리고 역사 문화적 영유권을 없애려는 의도라고 하였다. 장백산문화론은 한마디로 금나라, 청나라로 이어지는 만주족의 역사만 존재하지, 고구려, 발해 등 우리의 역사는 없다는 논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두산 주변을 대대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수많은 사업체와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고 하였다.

조교수의 이번 강의는 동북공정의 실체를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동북공정에 대응하자는 주장 저변에는 여전히 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응 방향이 중국의 고구려사 침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도 찾을 수 있다. ‘요하문명 및 홍산 문화’로 일컬어지는 역사에 대하여 식민사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이 문명이 중국보다는 우리에 절대적으로 가까운 문화와 문명이라는 주장을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조교수가 내놓은 동북공정 대처발언 속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고구려의 적석총 문화와 홍산 문화는 약3천년가량 차이 나는 문화’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홍산 문화가 우리와 상관없다는 전제가 깔린 주장이다. 지난 10회 강의에서 숭실대학교, 김정렬 교수가 ‘요하문명과 홍산 문화’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면서 일관되게 우리와의 관련성을 부정하여 식민사관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교수도 이와 같은 전제를 깔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 동북공정의 증거로써 ‘패수를 대동강이라 하고, 한사군 재평양설’을 제시하는데 이에 대한 직접적인 반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국의 주장이 바로 매국식민사학이라고 비판 받는 이번 고대사 시민강좌를 개최한 한국고대사학회와 같은 주류강단사학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명백히 우리 역사와 문화일 수밖에 없는 홍산 문화로 대표되는 요하문명을 주류강단사학이 버리는 바람에 중국이 가져다가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렸고, 한사군 재평양설을 주장하여 이것을 중국이 또한 가져다가 동북공정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렇게 해놓고 이에 대한 비판과 대응방안을 찾는다는 것이 모순이라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장백산 문화론의 주체는 여진-만주족인데 이들의 조상은 숙신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조선의 한 구성원이다. 또한 동호 등으로 호칭되는 족도 사실은 조선임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조교수와 같은 강단주류사학은 모두 우리 민족이 아니라고 제거해 버렸다. 이에 중국은 모두 자기네 역사로 끌어들여 동북공정의 주요한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식민사관으로는 결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 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질문시간에는 중국사서와 반도식민사관으로는 동북공정을 대처할 수 없음으로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한단고기’와 같은 우리 주체사서로 대응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이번 강좌에서도 지난번 강의에 대한 비평인쇄물을 방청객에게 나누어 주었다. 지난번에 보인 반응과 거의 같았다. 어떤 방청객은 이번 것은 ‘격문’이라고 했다. 이번 강좌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고대사 시민강좌가 끝났다. 다음 후반기 강좌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8월 초부터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서 전자우편으로만 강의 참석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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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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