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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1 03:06
[중국] 악비버린건 남송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콜라맛치킨
조회 : 1,374  

밑에 남송글 보다가 문득 생각난게 악비인대
남송조정이 악비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중원회복
까진 아니더라도 남송이 조금 더 명맥을 유지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대

가생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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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10-21 07:40
   
당연한 실수이긴 하지만 몽골 정복때까지 살아있진 못했겠죠. 초기말고 후기요
촐라롱콘 17-10-21 09:34
   
악비열전 자체가 악비후손에 의해 씌여진 악비행장을 참고해 쓰여졌을만큼
잘 알려진 악비의 전공들은 엄청난 과장과 부풀리기의 결과물입니다.
기록만으로 보자면 적어도 당시 인구-병력수가 한정되었던 여진족-금나라 군대는
씨가 말라야 정상입니다...^^

마치 임란 당시 선조에게 보고된 조선군-의병들의 전공에 의한 왜군들의 사상자수를 모두 더하면
왜란발발 1년 안에 이 땅의 모든 왜군들은 씨가 마르고도 남았어야 정상이었던 것처럼..... ^^

또한 악비가 몇 차례 승리를 거둔 전투도 있기는 하지만
(물론 실제 전공은 기록의 1/10 이하로 보는것이 합당하지요...^^)
그 몇 곱절에 해당하는 전투에서 패배했으며....
그 부담은 고스란히 남송조정과 백성들의 몫이었습니다.

오히려 당대에는 한세충이 금에 맞서 구군분투하는 용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송은 금나라가 아닌 몽골의 원나라에게 멸망했는데... 결과론적으로만 보자면
금나라가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남송의 멸망을 지연시켜주는 방파제의 역할을 했습니다.

남송 이전의 북송이 금나라에 의해 그로기상태에 빠졌던 요나라의 잔존세력을 상대하는데도
뻘짓거리를 보였던 것처럼.....
남송 또한 몽골에 의해 그로기상태에 빠졌던 금나라의 잔존세력을 상대하는데도
역시 뻘짓거리를 보여주지요...!!

물론 방어전에는 나름 선전하여 금나라 멸망하고서도 무려 40년간을 몽골-원의 침략에
버티어냅니다.
TheCosm.. 17-10-21 13:51
   
위에서 설명해주셨듯이 악비라는 인물이 다소 활약상이 부풀려진 감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후의 역사를 보면 금나라나 원나라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를 너무 일찌감치 버렸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실제 전공이 어떻든 간에, 송나라를 대표하는 장군이었으니 말이죠.

:) 그렇기에 악비가 살아있었다면 과거가 바뀌었을지 아니었을지는, 나름 흥미로운 생각할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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