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뿐만 아니라 연해주도)는 거란의 동단국과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거란의 괴뢰국인 동단국은 발해를 멸망 시킨 후 그 자리에 들어섰다가 불과 2 년만에 남경부가 있던 요양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동단국의 거란인들과 발해인들도 현 태자하와 혼하 사이로 대거 이주하지요
그 이유가 발해가 멸망하며 기존의 국가 시스템이 무력화됨으로써 국토의 도로가 끊기고 전국이 밀림화되었고 땅은 넓고 요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득보다 실이 많았기 때문이죠
동단국이 요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얼마 안 가서 요에 흡수되면서 만주는 거란 땅이면서 거란 땅이 아닌 게 돼버립니다
여진(과 발해 부흥군)이 끊임 없이 요심지역을 약탈하며 여진의 판도가 되었는데
요가 고려에 강동6주를 주면서 이이제이로 여진 문제를 손 보려했는데 고려가 일을 너무 잘 처리해서 아예 남만주가 고려 땅이 돼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