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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12 14:08
[기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하지 않은것에 대해 잡설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351  

왜 삼국은 고구려가 아닌 신라에 의해 통일이 되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구려가 삼국 통일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는게 이유이다.

이는 한민족에 내려오는 "3" 이란 숫자에 얽힌 문화와 역사에 관련이 있다.
단군 조선때 부터 나라를 3구역으로 나누어서 통치를 했다.
삼태극의 상징의 유례가 이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3등분에 어떤 장단점이 있었는지는 알수없지만,
나눠져 있는게 당시 정서적으로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쟁까지 해가며 꼭 통일을 해야한다는게 오히려 이상한 소리였을수도 있는것이다.

이런 통일에 대한 정서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삼한일통 발언에서도 확인이 된다.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한이라 한것이다.
한반도 남삼한만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단군조선 삼조선 체제를 이해하면 고구려, 백제, 신라를 당시에는 그렇게 부를수도 있는일이다.

그렇다면 그런 분리체제에서 고구려의 위치는
고구려가 직접 피를흘려 통일을 해서 균형을 깨지 않더라도 그 삼국을 고구려가 주도하기만 하면 되는것이 된다.
삼국들의 정치 체제를 보면
모두 연합체 성격으로 시작했고 귀족의 힘이 강했다.
같은 문화권 끼리 피를 흘려가며 나라를 키울 이유와 명분이 없고 그에 따르는 귀족들의 이익이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라는 가능했나?
고구려는 단순히 고구려가 주도권을 잡고 이래라 저래라 가능한 위치면 되는거지만,
신라에게는 생존권이 달려있었다.
백제와의 전쟁에서 밀리던 신라에서는 가장 먼저 고구려에 도움을 요청했었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당나라에게 손을 내민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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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22-07-12 17:36
   
백제를 멸망시키면 넓은 중원 동부의 영토가 모두 한족이나 선비족의 손에 들어가는 죽 쒀서 개 주는 셈이 되니 적당히 멈춘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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