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 미국, 영국, 중국 세 나라는 일본의 주권을 혼슈, 홋카이도, 큐슈, 시코쿠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찍이 1895년 청일 양국이 맺은 시모노세키조약에 의해 ‘영원히 일본에 할양’하기로 했던 대만은 중화민국(우리가 부르는 대만)이 신탁통치하고, 센카쿠열도를 포함한 오키나와 군도(群島)는 미국이 신탁통치하기로 정해졌다.
1972년 미국은 센카쿠열도를 포함한 오키나와 군도(나중에 오키나와 현으로 불림)를 일본측에 넘겼고 중공측은 당시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중일 국교정상화를 위한 담판에서 중공 총리 저우언라이는 ‘댜오위다오 문제는 언급할 필요가 없으며 그것은 양국이 국교를 회복하는 것에 비하면 하찮은 문제’라고 명확히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담판에 참가했던 일본 공민당위원장 타케이리 요시카츠(竹入義勝)에게 ‘나는 센카쿠열도에 대해 아는 게 없고 센카쿠열도에 대해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제2차 대전이 끝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중국대륙과 대만 정부에서 제작 반포한 지도에는 모두 센카쿠열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덩샤오핑 시대에 중공은 일본의 경제원조를 받느라 급급했기 때문에 센카쿠열도에 대해 덩은 직접 ‘일단 논쟁을 덮어놓고 후손들에게 남길 것’을 제안했다.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해진 것은 이 섬 주변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진(1967년 최초 발견) 이후의 일이다. 중국, 대만, 일본은 모두 센카쿠열도에 대해 주권을 갖고 있다고 선포했다.
사실 일본은 1895년 ‘주인 없는 땅’이던 센카쿠열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이래 1945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의 신탁통치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이 섬을 ‘실제로 점유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또 이번에 홍콩 인사들이 센카쿠열도에 상륙해 중화민국 깃발을 꽂았지만 중국 매체에서는 이를 중공의 홍기로 바꿔 보도했다. 날조 대국 중국의 현실
을 잘보여준다. 티베트, 홍콩 등등 깡패국가 중공에 포함되었던 자들은 모두 중공을 싫어하고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하며 홍콩에서 반중공 시위가 일어나는데 무슨 중국의 홍기를 꽂겠는가?
일단, 중국과 누군가 시비가 붙었다면 그건 사실 객관적으로 조사해볼 필요조차 없이 중국잘못이라고 보면되는데, 그렇게 판단해서 이제껏 틀린적도 없었거니와 그들이 깡패 패악질을 일삼는 국가인 건 전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런 기준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니 그건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아무튼,
세계 20개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나라가 있다. 사막에서부터 고원지대, 원양의 섬까지 분쟁 지역도 다양하다. 지정학적 목적뿐만 아니라 지하 광물자원과 수산자원까지 분쟁의 목적도 다양하다. 바로 중국이다.
요즘 가생이 뿐만 아니라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반일감정이 너무 드세서 문제로 보인다.
중국과 무슨 한팀이라는 괴상한 논점의 기사들을 언론이 호도하면 여론몰이 댓글알바가 투입되고, 사람들은 그게 맞는 것인냥 휩쓸리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참 한심하다.
오히려 독도분쟁을 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역설적으로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 친중 언론에 그만 놀아나고 아래 상황을 한번 상기해보길 바란다.
센카쿠열도 실효지배 : 일본
센카쿠열도 영유권 주장 : 중국
독도 실효지배 : 한국
독도 영유권 주장 : 일본
중국의 저 깡패짓거리에 동조해서 힘을 실어준다는 것은 우리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 보이는가? 그럴리야 없겠지만 센카쿠열도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큰 일로써 그것은 곧 실효지배 중인 영토를 빼앗아올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 중국을 도울필요도 없을뿐더러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독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점령을 지지해주고, 우리가 실효지배하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주장을 철회시키는 쪽으로 받아오는 외교를 취하는게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볼 게 전혀 없는 상황이 지금이다.
잘만 이용하면 득 볼 상황을 되려 멍청하게 중국의 꼬붕을 자처해 몸빵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생각해 보라, 한국이 일본과 갈등을 겪어 중국이 얻게 될 최대의 이익이 뭔지를.
중국이 늘 원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철저히 대립하는 것인데, 한국이 일본과 반목하는 것은 결국 미국과 대립하는 것으로 흘러가고, 중국입장에서 한국을 삼키기위한 장애물을 한국 스스로 제거해주는 꼴이 아닌가? 외톨이 한국은 그야말로 중국에게 한입거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먹잇감이다.
북한은 사실상 중국령을 선포했음이 다름없어서 (북한 현 1인자 실세는 장성택이고 장성택은 친중파이며 최근에 중국에 막대한 차관을 얻기 위해 방중했다. ) 중국의 동북공정은 착실히 수행되어 38선까지 내려와있다.
일본과 같은 포지션을 취해야함이 백번 옳은 또 하나의 이유는 센카쿠열도가 중국에 넘어가면 중국은 EEZ를 새로이 긋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서해(황해)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는 사실도 아는가?
그리고 센카쿠열도 분쟁은 어차피 피차 이득이 없어서 이제 곧 그냥 마무리 될 일인데, 그 다음 중국의 표적이 어디인 줄 아는지요? 바로 한국과의 이어도 분쟁이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한국언론이나 고위층은 한마디도 안하니까, 우리가 얼마나 답답했는지 베트남 정치인께서 우리 걱정해주시는 상황이다...
링크는 여기이고, 굳이 읽어보실 필요는 없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8&aid=0002897746&sid1=104&backUrl=%2Fmain.nhn%3Fmode%3DLSD%26sid1%3D104
점심시간이 되서 ㅋㅋㅋㅋ 똥누다 끊는격으로 마무리하는데
우리 입장에 대해 잘 생각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