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본 개국신화를 살펴볼필요가있는데, 이게 단군신화+가야신화 짬뽕임
일본에서 개국시조가 하늘에서 삼신기를 가지고 강림했다는 지명이 구지후루다케(구지마을봉우리)인데 일본인들한테 '그래, 그럼 구지봉이 어디냐?' 물으면 다 모른다(...)
당연하지, 구지봉은 경남 김해에있는데ㅉㅉ
결론은 고조선유민세력과 가야계유민세력이 짬뽕되서 일본 고대국가 기틀을 다졌다고 보면 됨
본래 일본열도에 터잡고있던 죠몬인들은 현일본인들과 혈연적 유사성은 있을지 몰라도 역사적 흐름과는 전연 무관함
죠몬놈들은 청동기가 뭔지도 모르고 기원전후까지 수렵질하면서 살던 놈들은데, 야요이인이라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이민세력들이 청동기+철기 문화를 한꺼번에 전파해버림
대충 이 야요이문화가 전파되는 시기가 기원전3세기무렵부터 기원후3세기정도까지임
감이오나?
고조선 준왕이 위만한테 밀려서 한반도 남부로 남하하는 시기다
바로 삼한(마한,변한,진한) 기틀이 잡히는 시기임
일본 고대사는 3세기가 지나면서 고훈시대로 진입하는데, 딱 이 시기가 가야계 파형동기랑 마한계 고분이 발굴되는 시기임(가야건국시기는 1세기무렵)
이 시기는 가야 철 교역에 의지하면서 발전하는 시기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가야연맹의 일부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음
일본은 이때까지 큐수일대에 옹기종기 모인 소국체제상태...
물론 가야연맹의 중심지는 철 생산의 중심지였던 현 김해지역임, 일본은 6세기까지 금속기 제련소조차 없던 지역인데 일본이 가야를 속민으로 삼았다는 3류소설이 기가차는 이유가 바로 이거(...)
철생산도 안되고 말도 없고 갑옷도 마구도 무기도 자체생산이 안되서 오로지 김해지역에서 나는 물건을 수입하면서 의존해야했던 일본이 가야를 식민지지배?ㅋㅋㅋㅋ
역사 좀 아는 열도원숭이들은 그래서 그런말 안꺼냄. 무식하고 못배운 하층원숭이들만 입이 닳도록 나불거리는게 임나일본부설
결국 이때까지는 가야연맹세력권에 속한 소국들에 불과하다고 간주해도 무리없음
물론 당연히 같은 세력권이니까 교류는 활발했지, 가야인이 왜로 건너가기도하고 왜인이 가야로 건너오기도하고, 가야연맹내부에서 지들끼리 싸우기도하고(...)
그러다 신라가 급성장해서 김해를 슬슬 넘보기 시작함
김해는 철 생산의 중심지역이니 당연히 가야연맹전체의 위기였음... 그래서 경상남도낙동강하류지역, 전라도지역, 큐슈지역의 가야연맹이 총 출동해서 신라를 조질라는데 이때 신라가 살려고 고구려한테 헬프를 쳐버린다
고구려 5만철기병남하하고 가야연맹을 조져버리는데 이게 해석이 문제가 되는 광개토대왕비문기사
바로 이시기가 김해지역을 중심으로한 전기가야연맹이 해체되는 시기임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철등에 의존하던 큐슈지역 왜인세력은 김해지역 가야가 힘을 잃으니까 자연스럽게 가야연맹세력권에서 떨어져나가게됨
물론 살기위해 새로운 교역활로를 찾아야했을거임
그리고 딱 이시기에 중국 남조 양나라에 왜가 사신을 보낸다ㅋㅋㅋㅋ 왜가 국제사회에서 정식으로 등장하게 되는 시기얌
"나 씨.발. 왜 백제 신라 가야 마한 변한 진한 모한의 대장임!! 인정해주셈!!(그니까 교역좀해주셈)"
양나라는 백제랑은 사이를 트고 지냈으니까 백제만 빼고 걍 인정해줘버리지ㅇㅇ
멍청한 일본 열도 원숭이들은 이걸 근거랍시고 댄다며?ㅋㅋㅋㅋ 걍 웃김
당시 백제는 고구려와 신라를 견제하기위해 해체직전인 가야연맹을 복구시키려고 한다
고령의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후기가야연맹이 백제에 의해 완성된단말야
그리고 일본은? 당연히 전기가야연맹 세력의 일부였으니까 여기도 백제손길이 뻗침
소가씨일족이 백제계 호족인건 일본 고대사 관심있는 원숭이들도 다 아는 사실이니까ㅇㅇ
여기서 백제계 세력과 일본 토착세력의 갈등으로 대표되는게 불교도입임ㅇㅇ
일본 토착세력이 소가씨등에게 아작나고, 불교도입이 이뤄지고, 본격적으로 이때부터 일본에 제련소가 들어서고 말이 생산되기 시작한다
이때 백제인들이 일본에서 얼마나 판을 쳤는지 시.발. 솔까 일제강점기가 인과응보로 느껴질정도다ㅇㅇ
일왕도 4명이나 갈아치워버리고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한 일왕은 사냥나갔다가 "이 산돼지 새끼 죽이듯이 그새끼도 죽이고싶당 데헷" 말했다가 몇일있다가 끔살당함ㅡㅡ (일본서기 내용임)
당시 일본 정권이 백제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면서 백제호구로 전락, 물자지원하고 군사지원하고ㅋㅋ
우리가 일본고대국가의 기틀은 이 덕에 이뤄졌다~ 라고 주장하면 쪽발이들이 한국 근대화의 기틀은 일본에의해 이뤄졌다~ 라고 말하는거랑 사실 쎔쎔이 아닐까(...)
이런 상태가 지속되던중에 중국이 통일되고 당나라가 본격적으로 고구려 공략에 나서면서, 고구려-백제-왜 연맹에 속해있던 일본내부에서 친당정책으로 돌아서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게 됨
물론 거기에 가장 방해되는게 소가씨
그동안 소가씨한테 눌려서 호구노릇하던 원한도 있었을테고... 소가씨를 죽여버리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게 바로 다이카개신ㅇㅇ
그리고 다이카개신을 주도했던 일본 토착세력 씨족이었던 가문은 이후 헤이안시대에서 일왕을 능가하는 가문으로 성장함ㅋㅋ
근데 소가씨를 척살했음에도 일본이 완전히 친당,친신라정책으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일왕녀부터가 소가씨딸내미인데(...)
그러다 백제망하고, 백제부흥군 지원군 보내고, 그것도 폭삭 망하고...
백제망하고나서 일본에 정변이 한번 더 일어나는데, '임신의 난'이던가? 이후로 일본은 일종의 쇄국정책으로 외부교류를 차단하고 국풍문화가 일게되는데
현재 일본 특유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중세문화의 시작이지ㅇㅇ
삼류판타지소설 일본서기도 이때 만들어진다ㅋㅋ
이상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고대사 끝 ㅇㅇ
작성일 : 13-02-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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