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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11:03
[기타] 여몽연함군 고려 일본 침략 2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3,397  


 

안녕하세요. 예전에 충렬왕이 일본 정벌을 하고싶다면서 원나라에 보낸 편지를 찾아 해매고 있단 글을 올렸는데요, 겨우겨우 (1줄이지만...) 찾았슴다!! 왠지 여러분도 보면 좋으실것 같아서 이전 글 댓글란에 달지 않고 여기 씀니다. 여러분도 보시면 재밌어 하실듯

惟彼日本 未蒙聖化。 故發詔使 繼糴軍容 戰艦兵糧 方在所須。儻以此事委臣 庶幾勉盡心力 小助王師 -『高麗史』-

일본은 아직 성화를 입지 않았다.일본을 정벌하는걸 臣에게 맡겨주시면 전력을 다하겠다’ - 고려사, 충렬왕의 편지


高麗国王請、自造船百五十艘、助征日本   -元史-
-고려왕이 자국군선 150척으로 일본을 원정하길 돕겠다고 청하다-원사


다만 이건 mymiky님이 전에 말하셨듯 2차 원정때 예기고 1차때는 반대한게 맞죠. 

출저는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2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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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4-08-16 12:28
   
보니까...신라구니 일본과 티격태격 했느니...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일뽕놈의 주장일 뿐이네요.
저런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션 안되죠.
저 문장에서도 故發詔使 繼糴軍容 戰艦兵糧 方在所須 이부분에 대한 해석도 없고요. 병량에 대한 부분을 맡겨달라는 뜻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고려 국왕에게 일본 정벌을 맡겼다면...왜 총 사령관이 몽골 장군이겠어요? 김방경은 발언권도 없어서...그런 말도 안되는 전술을 실행하는걸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죠.
     
shrekandy 14-08-16 12:53
   
글쎄요, 일뽕의 반대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맨날 일본한테 당하고만 살고 정작 일본은 쳐들어가본적도 없는 호구로 표현하고 생각하는게 패배주의, 식민사관 아닌가요 한국에서도 신라구가 몇천명 당위 규모로 신나게 일본을 털러 다닌건 엄연한 사실이고, 이건 안 가르치면서 고작 해적집단인 왜구의 소행은 엄청 서러운 역사인것처럼 포장하는게 전 더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 조상은 해적한테도 당하고 산 바보들이란 논리가 성립되지 않습니까? 물론 고려말기 왜구야 2만명씩 끌고오는 거의 정규군 집단이였지만 신라구도 가끔씩은 정부 후원도 받으며 일본을 삥 뜯으러 갔고, 현춘이란 신라구 수장은 배 100척을 끌고 일본을 4번이나 텁니다. 즉 고려 말기 왜구나 신라구나 거기서 거기죠. 근데 우리를 맨날 힘없는 피해자로 그리는거, 제가 해외에서 살면서 패배주의에 찌든 한국인들은 보니 짜증나더라고요. 프랑스는 예전 강대 제국이였고 독일도 많이 털어 먹었지만 2차대전 독일의 만행을 욕할 권리가 있고 실제로 그랬죠. 우리도 신라구가 있었고, 여몽연합군이 일본은 털었다고 우리가 2차대전때 일본을 욕할 권리나 이유가 사라지진 않죠. 명분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신라구고 여몽이고 인권 개념도 없던 시기 일들이니. 하여간 전 저분이 일뽕이라 보진 않습니다.

2째로, 2차 정벌에선 오히려 고려군이 몽골군보다 많았던 거에서 벌써 주력군이 누구였는지 답이 나오는걸로 생각합니다. 2차땐 몽고가 1만, 고려병이 2만 7천 으로 거의 3배나 많죠. 중국 강남군은 뭐 딴 루트로 갔고 도착하자 태풍땜에 망했으니 논외로 치고. 또한 아무리 고려군이 앞장서도 몽골이 상국인데 당연히 발언권은 몽고가 쎄죠. 걸프전때 미국한테 우리가 앞장서서 이라크 부시겠다 해도 가장 큰 발언권은 미군한테 있을거랑 같죠. 괜히 2차대전때 정작 전쟁은 유럽에서 나는데 총 사령관은 미군 아이젠하워였겠습니까...

그리고 해석 안된부분에 대해선 일단 확실한 번역이 없으면 저 분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수도 없죠. 그리고 저 사이트에선 한국말로 번혁한게 대충 이렇디~라고 써노셨습니다.

뭐 제 생각일 뿐입니다
          
북창 14-08-16 13:11
   
아...일단 성급히 일뽕이라고 한건 실수한거 같네요. 첨부터 말이 안되는 말을 해서 사실 안읽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시대의 흐름상...고려가 일본 정벌에 앞장설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것과, 저 기록 하나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란 겁니다.
그리고, 저렇게 주장하는 것은...14만이 1만에게 때죽음을 당한 역사가 우리의 탓으로 돌릴 여지가 생기기도 하고요.
               
mymiky 14-08-17 01:17
   
고려가 일본 정벌에 앞장설 이유가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충렬왕 입장에선, 부마가 된 뒤의 일이고, 이참에 장인어른께 점수도 따고,
일이 잘 풀리면, 자기와 고려의 입지도 올라가니 도박해본거죠..

병사로 차출된 고려 백성의 입장과 어차피 고생을 안해본 상류계급인 왕의 입장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1차정벌때는 원종때의 일인데, 이분은 고려가 괜히 고래등에 등터진 새우꼴 될까봐 일본정벌에 꼬롬해했으나, 충렬왕은 든든한 원나라 빽도 얻었겠다, 성공하면 대박인거고, 쪽박차도 감히 황제의 부마에게 누가 뭐라고 못하죠.. 걍 운이 없었다고 하면 될뿐이니.. 지 손해는 아니니까요.
충렬왕이 우리나라에선, 몽골공주한테 매맞는 남편의 찌찔하거나 불쌍한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론, 충렬왕 나름 처세술을 기똥차게 하고, 한 성깔 했던 왕입니다.

때죽음 당한 역사가 우리탓으로 돌릴 여지가 생긴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라고해서 늘 착한 짓만 하거나,주변국에게 늘 피해자만 될뿐이였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합니다.
꿈꾸는자 14-08-16 14:40
   
태풍으로 거의 모든 여몽연합군의 배가 침몰합니다..고려군의 배들은 대부분이 태풍을 견디고 살아남아서 고려로 퇴각하고 원나라군의 배 즉 과거의 남송수군은 완전히 전멸합니다..역사스페셜에선 1천명정도의 원나라 병사들이 태풍에서 살아남아 일본 본토에 상륙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일본막부군에 전멸당하죠..태풍에서 살아남아 지치고 거의 비무장 상태에 육지로 헤엄쳐 살아온 원나라군은 살려달라고 자비를 빌었지만 적군을 살려둘 일본군이 아니었죠..전부다 목을 베버리죠..역사스페셜에서 여몽연합군의 최후를 이렇게 방송했네요..
 즉 일본군에게 전멸당한게 아닙니다..태풍에 거의 99%이상의 원나라 원정군이 전멸합니다..
고려군은 고려로 퇴각하구요..태풍에 10만이 넘는 병력이 전멸합니다..바다에서..수장당하죠..
겨우 살아남은 3만의 병력은 대부분 고려군이 타고있거나 고려에서 건조한 배로 바로 고려로 퇴각하고 배가 부서져서 해안가에 헤어쳐온 원정군은 일본군에 사로잡히고 죽게 되는데 당시  죽은 원정군 1천이 이들이죠..
http://blog.naver.com/alsn76?Redirect=Log&logNo=40199519446
이 싸이트 들어가 보세요..
이눔아 14-08-16 16:57
   
어차피 남송출신의 쓸데없이  남아도는 병사와 고려 국력을 소모시키려는 전쟁이었는데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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