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고대사에 삼한三韓이라는 나라 이름에서
한韓의 뜻에 대해 강호제현에게 한 수 배움을 청합니다.
1. 대전大田 = 한밭 에서 '한 = 크다(대)' 라는 뜻임을 배웠습니다.
2. 한韓 = 한汗 = 간干 = 칸 = 부족장 = 왕
3. 단군檀君 = 텬군天君 = 천가한天可汗 = 천칸 ( 천天의 몽고어 뎅구리라서 천군 = 뎅구리칸 = 당골 = 무당)
4. 마한馬韓 = 맏한 (마리=맏=제일 큰) = 맏의 한(제일 큰 칸 = 일간 = 잇간 = 잇금 = 이사금)
5. 한韓 = 일본어로 韓은 '가라' 임 , 따라서 가라 = 가야 = 가락
6. 대가야 = 대大韓 , 금관가야 = 금관한韓, ...
7. 부여의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猪加), 구가(狗加) 의 가加는 부족장을 의미
이상에서 유추해보면
한韓은 간, 칸 , 큰 , 군, 임금, 군장, 부족장 등의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 생각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요 ?
그리고 뱀발로 하나 추가하면
신라 초기 유리왕 기록에 보면 한기부韓祇部를 한기부漢祇部라고 쓰더군요.
韓=漢 을 통용하여 쓰는 것으로 보아 漢에도 '큰(大)' 이라는 뜻이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일본어에서도 韓=漢=가라 라고 발음을 같게 하더군요.
유방의 漢나라가 한수漢水라는 강의 이름을 따서 국명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漢水는 이미 유방전부터 있었던 이름인데 漢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漢水라는 말은 당시사람들이 다 이해할 수 있는 의미였을텐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한漢은 넓고 큰 강이라서
'큰' 이라는 뜻이고 그 당시 발음 역시 '크안 = 한 = 간 ' 이라서
한자로 발음을 따라 漢(한=간=큰=크안)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신라 향가에 보면
' 자비야 근根고' (자비가 크구나)' 라는 구절에서
크다라는 뜻으로 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根은 '그안' 으로 발음될 것입니다. (根=ㄱ.ㄴ , 점은 아래아)
아래아 발음은 '으아'에 가깝습니다. (주희 언문지에 . 는 '아, 으'의 사이발음이라고 함)
韓과 漢이 통용되는 것으로 보아 오늘날 중국인을 지칭하는
한족漢族의 한漢은 '그안=큰=칸=간=한' 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대로 올라갈수록 한국어와 중국어의 유사점이 많아지는 듯이 보이니
사오천년전에는 북방계 우리 조상들과 북방계 중국 조상들은
비슷한 문화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방계 우리조상들과 남방계 중국조상들은 또 다른 문화 배경을 가졌겠지요.
하긴 수천년전에는 중국, 한국도 없었으니 이런 분류조차도 무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모두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