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12-02 21:07
[중국] 한반도 전쟁 나도 중국 개입 안돼
 글쓴이 : 걍노는님
조회 : 2,865  

‘북한 포기’ 문제를 놓고 중국의 두 한반도 전문가가 격돌했다. 중국이 국익을 위한 대북 전략 수립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시사다.

리둔치우(李敦球) 저장(浙江)대학 한국연구소 객좌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65년 파트너 북한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중국과 북한의 국익은 대부분 일치하고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는 전략적 오판은 미국에 엄청난 선물을 주는 격”이라며 최근 중국 내 상당수 한반도 전문가들이 제기한 ‘북한 포기론’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중국군 내 대표적 매파로 알려진 왕훙광(王洪光) 전 난징(南京)군구 부사령관(중장 예편)이 1일 환구망에 반박 글을 올렸다. 그는 “중·북 사이엔 각국의 이익이 있을 뿐 ‘북한 포기’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북한은 중국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핵을 보유했고 그 결과 한국과 일본의 핵 무장 등 핵 도미노 가능성이 있는데 이게 어떻게 동북아 안정이고 중국과 북한의 이익 일치”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중·북 관계는 각자 이익에 따른 정상적 국가 관계이고 북한이 망한다 해도 중국은 이를 구할 필요가 없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중국의 ‘전략적 병풍’이라는 리 연구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38선에서 중국 국경까지는 5~600㎞에 불과해 거리 개념이 희석되고 있는 현대전 시각으로 보면 ‘전략적 병풍’은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중국의 북한 포기는 북한 붕괴로 이어진다”는 분석에 대해서도 “정권이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붕괴하는 건 시간 문제다. 중국은 구세주가 아니며 설사 북한이 붕괴해도 구할 수 없고 우리는 상응하는 대비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3대 세습 국가며 사회주의를 포기했으므로 사회주의 정당의 동지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왕 전 부사령관은 중국 사회주의 정권 개국 공신인 왕젠칭(王建靑) 소장의 아들로 전인대 대표를 지냈으며 중국군 내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39023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박애주의 14-12-02 21:28
   
반박론자의 말이 정확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을 손놓고 보고 있지만은 않겠죠.
인히스플 14-12-02 21:41
   
현 중국은 친북파보단 친한파가 훨씬많습니다. 현 외교상황도 그렇게 반증하고있구요.
유일하게 하나. 미국이라는 존재 때문에 아마 중재국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퇴계이황 14-12-02 22:00
   
한반도 통일 좀 하게 제발 포기 좀 했으면...
이리듐 14-12-02 23:41
   
진짜 포기할거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해라
호태천황 14-12-02 23:51
   
중국 경제가 연착륙을 하면 모를까...글로벌 악재나 내부문제로 인한 경제가 악화일로로 치닫을시에는 친북 성향이 강해 질것으로 생각됩니다...
 
 
Total 1,27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70 [중국] 굿잡스님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24) 스마트아쳐 12-24 2649
1269 [중국] 미국의 흔한 중국인들 갈구기. (11) 굿잡스 12-23 5452
1268 [중국] 장한식씨 글입니다 고수님들 견해즘 (1) 끙끙따따 12-22 2728
1267 [중국] 왜 중국인들은 관우를 무신으로 추앙하는 걸까요? (7) 붉은kkk 12-22 2380
1266 [중국] 신라김씨 대해서 진짜 이런글이 느므 많네 (3) 끙끙따따 12-21 4849
1265 [중국] 신라김씨 정말 모용씨? 기분이 좀 묘하네 ;; (5) 끙끙따따 12-20 6370
1264 [중국] 中 스마트폰, 샤오미 이어 쿨패드도 ‘백도어’ (1) 굿잡스 12-20 2567
1263 [중국] 과연 누가 흉노의 후손인가? (4) 거란디 12-20 2283
1262 [중국] 19세기 청나라가 연해주를 잃고 티벳을 얻었는데 (7) 여시 12-19 2685
1261 [중국] 중국의 부정부패.. (6) 휴로이 12-12 3024
1260 [중국] 고대 중국어라는데 정말 사실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9) 람다제트 12-10 5598
1259 [중국] 중국서 살다 오신 분? (10) 요시 12-03 2520
1258 [중국] 중국의 민족구성에대해 질문이있습니다 (6) 술담배여자 12-03 3308
1257 [중국] 한반도 전쟁 나도 중국 개입 안돼 (5) 걍노는님 12-02 2866
1256 [중국] 가우리빵쯔와 빵쯔 (16) NeverDieShin 12-02 7082
1255 [중국] 중국의 우익 (8) 교로유 11-28 2528
1254 [중국] 한국의 통일은 중국에게 위협입니다. (18) 원형 11-27 8007
1253 [중국] 중국에 등장한 '한국어 맛' 과자에 대하여 (4) 열심히공부 11-27 6195
1252 [중국] 충격보고서 중국 성장률 곧 3%대 추락 (17) 굿잡스 11-25 5721
1251 [중국] 중국이 분열할지 의문임 (11) 하얀gd 11-24 3626
1250 [중국] 중국 한족에 대해 질문이요 (2) gudlf 11-23 2175
1249 [중국] 삼국지의 시작을 만들어낸 좌원대첩 (13) wooraky 11-20 5303
1248 [중국] 고구려·발해사가 중국 역사라면 왜 1000년 동안 압록… 똥파리 11-19 3926
1247 [중국] 조선왕=청나라 친왕과 동급레벨? (9) mymiky 11-19 6553
1246 [중국] 중뽕은 DNA가 아니라 바이러스다. 악성 (3) 드림케스트 11-12 2080
1245 [중국] 무예도보통지 속 제독검의 원류를 (2) 스마트MS 11-05 4454
1244 [중국] 무서운 중국 기업의 대약진. (13) 굿잡스 11-02 498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