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19-01-16 23:20
[잡담] 건덕후 의문의 1패
 글쓴이 : 마왕등극
조회 : 4,011  

19금 이미지나 영상, 글은 절대 등록을 금합니다.

오래전 여자친구와 한참 사귈 때,

어느날 뜻하지 않게 제가 건덕후라는 걸 그 분께서 눈치채셨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에게 SOS를 치시더군요. 사고쳤다고 도와달라고...

놀라서 한 걸음에 달려갔죠.

갔더만...

프라모델 파츠들이 방안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단 뜯고 조립하겠다고 몽땅 다 뜯어놨더군요. OTL

어렵게 조립해 놓고 보니 이거였습니다.

레드프레임.jpg

???

그 때가 건담 시드가 종료되고 얼마 안될 때였죠.

이게 뭐냐니까.

"뭐냐니? 건담이잖아?"

라는거에요. 황당했죠. 뭔가 시드의 어스트레이랑 닮았는데... 이런 검을 차는 건 없었는데???

이걸 왜 샀어? 라니까

"예뻐서."

라네요....

그래서 대답해 줬습니다. 과감히!

"이게 건담이라고?"

둘이 마주 보고 사이좋게 갸웃갸웃 했었습니다.

그 때는 시드에 외전격이 있는지 몰랐었거든요.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혼자가좋아 19-01-16 23:29
   
레드 프레임 이네요.
외전은 안봤지만, 당시 소맥의 캡파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되는 기체였죠.
블루프레임이랑 레드프레임 신기체 나온거 보고 얘들은 어디서 나오는 애들이지? 싶었는데
아 몰랑 그냥 겜이나 해. 로 자연스레 넘어갔던...
그후에도 건베럴 이라거나 이상특이하게 생긴 기체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던..
그냥 생긴거 보고 아 시드 어딘가에서 나오는 애들인가보다 생각하고 깊게는 관심 안가졌던.
     
마왕등극 19-01-16 23:31
   
저도 캡파를 테스트 때부터 했었는데 이 시기는 일이 바빠서 못하던 시기였죠. 나중에 알았어요. ㅎㅎㅎ

이때만 해도 시드에 등장하는 양산형 짐 같은게 건담이라고? 라며 황당했었죠. ㅋㅋㅋ

ps. 캡파라니까 처음 생각 나네요. 노란 병아리들이 삐약삐약하며 맵을 누빌 때, 퍼스트 건담이라도 1기 출현하면...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고 한탄했었죠.

지금의 건담 나무위키? 캡파 자유게시판에 실렸던 내용들에 비하면 1/100 스케일도 안되죠.

그때 하도 '음', '슴'체 반말과 욕지거리를 경험해봤기에 그 후로는 그런 말투는 아주 혐오합니다. 최소한 대화체를 쓰는 예의를 갖추지 않으면 좀 미워하고요. 아시다시피 캡파 자게는 전쟁터였잖습니까.

그리고 이게 자신의 글에 되도록 댓글을 안다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FK리스 19-01-17 03:08
   
캡파 유저셨군요. 중령까지는 달았었는데...
밸런스가 산으로 가면서 종료되어서 아쉽습니다.
 
이스터에그도 많고, 조작감이나 손맛은 꽤나 좋은 게임이었는데 말이에요.
               
신상신발 19-01-17 09:09
   
종료는 밸러스 때문이 아니라 반다이와 계약연장 문제 때문이었던 걸로... 자기들이 비슥한 게임 만들어서 직접 운영한다는 이유였는데... 바로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마왕등극 19-01-17 10:31
   
그랬죠.

저작권 계약 연장을 안해줘서 서비스를 종료했죠.

비슷한 겜 만들었다가 망한 건 몰랐네요.

전 대령까진 갔습니다. 손이 구려서 별은 못달았네요. ㅎㅎ

대신 모든 기체를 수집했었죠. 덕분에 돈이 꽤 깨진... 그리고 그 이후로 겜에 과도하게 돈을 쓰지 않게 된...

돈 들여, 공 들여 키워도 서비스 종료하면 몽땅 헛수고 되는 비애를 더 겪고 싶진 않아서요.

지금은 얼티밋컴뱃 하내요. 역시 모든 기체를 수집해놨습니다. 뿌듯하긴 한데... 이거저거 키우느라 제대로 키운 기체가 없네요.  ㅠㅠ
                         
혼자가좋아 19-01-17 20:54
   
전 별 달고 접었네요.
너무 기체밸런스가 망해서 하다하다 질려서 관뒀어요.
정확히 섭종하기 1년전에 접은것 같네요.
                         
booms 19-01-17 23:58
   
그런데 실상 중국에선 계속 서비스하는것같던데요. 그냥 국내서비스만 접은듯...

국내캡파유저들 중국섭에서 하더라고요..
아무로레이 19-01-17 11:55
   
우주세기건담이 아니면 이상하게 끌리지 않는다는...ㅠㅠ
(시드랑 윙건담은 그나마 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booms 19-01-17 23:57
   
우주세기 건덕들이 많이 뽑는게 mk2인데 님은 어떤거 좋아하나요?

닉때문에 물어봐요 ㅋㅋ 뉴건담인가 ㅋ
          
마왕등극 19-01-18 00:35
   
우주세기 건덕들의 로망은 덴드로비움입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그것 밖에 없습니다. 아니 그거여야 합니다.

덴드짱이여 영원하라~!!!  l(ㅡㅡ)/  ㅎㅎㅎㅎ

ps. 자매품인 알덴은 절반이 스테이맨이라서 추천 안합니다. ㅋㅋㅋ
               
booms 19-01-18 00:57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디자이너인데,,,덴드로비움은 솔직히 건담이라기보단 좀 다른 느낌이라서요. 그래서 논외로 생각해요. ㅎ 먼치킨느낌도 나고~~

뭐 암튼 전 Ex-s건담을 좋아합니다.
               
아무로레이 19-01-19 17:31
   
덴드로비움은 정말 매력적이죠. 학살의 아이콘...
그러나 파일럿이 코우라서 아쉬웠습니다.  마징가에 나오는 코우지식 기체운용으로 기체 다 부숴먹고... 효율적인 전투를 못했죠.  만약 그부대에 뉴타입이 있었더라면...
          
아무로레이 19-01-19 17:25
   
뉴건담도 좋지만 리가즈이를 더 좋아합니다.  반응속도도 괜찮고, 탈착식에 현실적이었다고 판단해요.  모델명은 RGZ-91 이었던가
복불복 19-01-17 14:51
   
얘가 150미터 칼을 휘둘러 콜로니를 두동강
내버린다는 그기체인가ㄷㄷ
     
마왕등극 19-01-18 03:21
   
콜로니를 잘라버린 건 찾아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150 가베라를 휘두르는 괴랄한 넘인 건 맞죠. (손에 잡히기는 하나??? ㄷㄷㄷ)
♡레이나♡ 19-01-18 00:40
   
저거 건담시드 외전에 나왔던 그 건담이군요 멋지네
     
마왕등극 19-01-18 03:22
   
빨강이라서 그런가... 예뻐보였나보더군요... 그런 의미로 샤아가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게 빨강이라서 그런가??? 갸웃갸웃~.

아~. 이건 레이나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저게 예뻐서 샀다는 그 말이 떠올라서...

전 저거보다는 블루 프레임 세컨드가 더 멋지더라구요.
위현 19-01-20 03:53
   
저건 나온지 10년도 더됐을 기체같은데 소식이 느리셨군요 ㅋㅋ
타타탁 19-01-23 13:33
   
건덕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멋있네요.. 이글보니 갑자기 수집욕이 생기는 느낌 ㅎㅎ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뭔가 열심히 취미를 공유하려 했던것같아서 훈훈한 글이네요 ㅋㅋ
 
 
Total 4,0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9) 가생이 04-08 159042
2958 [잡담] 드래곤볼 부르마의 일본 성우 분께서 돌아가셨다… (6) 선괴 11-18 4008
2957 [일본애니] 유모 피콜로의 반전 - 양덕팬이 만든 영상 (5) 겨리 12-31 4006
2956 [일본애니] 초사이어인갓 블루 베지트 VS 악의 사이어인 칸바 (4) 피빛엔젤 10-15 4006
2955 [일본애니] 러브콤플렉스 (5) 꼬꼬동아리 09-11 4005
2954 [잡담] 매우 어릴 때 했던 착각. (12) 선괴 09-09 4004
2953 [후기] 애니 감상하면서 전율이 돋는장면 베스트5! (12) 엠케이스 04-12 4003
2952 [일본애니] 목록이 짤리네요. 밑의 글 이어서.. (13) 푸른하늘3 04-13 4002
2951 [일본애니] 성우가 너무 웃겨여 ㅋㅋㅋㅋ (18) 홍대소녀 04-09 4001
2950 [기타] [자생]팔백명이 함께 부르는 애니메이션 주제가 (9) 암코양이 04-08 3999
2949 [신작소개] 프로메어 (1) 또르롱 12-21 3998
2948 [일본애니] 원피스 왜 이렇게 재미 없어졌죠?? (15) 무적자 12-01 3997
2947 [일본애니] 칙칙한 애니 좋아하시는분 (14) LIII 11-28 3996
2946 [기타] 나루토) 작품 전체를 꿰뚫어 본 혜안을 가진 자 (7) 레스토랑스 11-05 3995
2945 [일본애니] 뭔가 이상한 원피스 (3) 넷우익증오 11-13 3992
2944 [기타] 드래곤볼 만화 캐릭터를 실제 크기로 재현!! (3) 암코양이 11-28 3990
2943 [기타] 나루토가 왕따 당했던 진짜 이유 알아냄.jpg (12) 레스토랑스 10-06 3989
2942 [잡담] 코드 기어즈 우익인가요??? (42) 무적자 06-01 3985
2941 [일본애니] 내 기준의 일본 여자 성우 원톱 (5) 달의영혼 04-05 3985
2940 [일본애니] 원피스X파일 (3) 넷우익증오 03-26 3984
2939 [일본애니] 우리가 알던 드래곤볼의 귀환!!! 슈퍼 79화 (4) baits 02-19 3984
2938 [기타] 성우 최덕희님 복귀 선언했었네요. (13) 하연수 12-10 3980
2937 [일본애니] 일본애니를 보면 좀 짜증나는 것이.. (15) 참치 06-14 3977
2936 [잡담] 저번 주 금요일날 슬램덩크 보고 왔는데 간단한 … 스텐드 03-10 3977
2935 [추천애니] 요즘 볼만한 애니 추천해드립니다 ~ (9) 들어가 04-11 3976
2934 [기타] [곰인코더] 애니,영화 용량을 효율적으로 줄이자! (2) 케이윈드 10-18 3974
2933 [애니리뷰] 미국애니와 일본애니의 차이 (12) 극작가 04-25 3972
2932 [일본애니] [BGM]애니메이션 배경의 실제모습 (10) 암코양이 04-08 397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