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 레퀴엠 포더 팬텀
애니메이션 입문한지 얼마 안됐을때 접한 작품입니다.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인데... 마지막화 엔딩 10여초로 사람 멘탈을 털어버리더군요
당시엔 어렸고, 멘탈도 연약했던 때라. 그 엔딩만으로 3일간 열받아서 잠을 못잤을정도...
훗날 에니메이션 엔딩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가 대부분이었다는 사실과. 게임 원작은 다른 엔딩이고, 게임 원작자도 에니메이션 엔딩에 불만을 토로했다... 라는 말을 듣고는 안심했었던. 여러모로 특이한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그 이후로 수십 수백편의 애니를 분기별로 챙겨봤지만, 이때만큼의 충격은 아직 받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