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덕후이신 모리 여사님의 명작이지요 신부이야기가 7권이 안나와서 현기증이...원서도 안나오고 있으니;
셜리 후속을 그린다고 해서 기대중인데 뭐라도 좀 나와줬으면...엠마 소설도 괜찮았는데 2권까지만 나오고 안나왔..

이거 영국의 시대에 일본의 감성을 집어넣은 만화라고 까임도 당하던데...
물론 안봤습니다.

엠마와 완전하게 비슷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지방지주와 대지주의 사랑을 다룬 오만과 편견이
18세기말 영국을 그리고 있는데 엠마는 19세기중반의 영국 빅토리아 시대 하고 주요 등장인물
심리묘사 같은 건 큰 차이가 없어서...어차피 일본인이 그린 일본만화이니 일본인의 감성이란 게
안들어갈 수는 없을테지만 말이죠 일단 서양유명인들 가져와서 이상하게 묘사하는 건 없었네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서양을 배경으로 만화나 애니를 만들면 일본인을 집어넣는데 그런 것도 없고
보는데 불편한 건 없는 편이죠 연애라인의 지지부진함도 너에게 닿기를 같은 작품 보단 나은 편

모리 여사님...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작가분이라는. 그림체도 뛰어나고 고증에도 충실하려고 노력하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