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져스 작 피더슨 같은 부류로 보면 되는거죠...
타율 낮고 삼진 많이 먹는데 홈런 빵빵 쳐주면 상쇄가 됨..
박병호가 메이저 가서 타율 .270에 홈런 25개 정도면 대성공..
스카우터들이 몇년째 살피는데 전문가들이 어련히 알아서 평가하겠음...
가서 잘 적응하느냐 못하느냐가 문제지..
KBO 성적에서 얼마 정도 - 시키면 기대하는 MLB 성적이 나오고 그런거 아님...
류현진 강정호처럼 성격이 느글느글하고 그래야 잘 적응하고 성공함..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박병호는
영어도 배울겸 덕아웃에서 외국인선수들하고만 붙어서 살더만요..
노력하는걸 보면 가서 적응하는것도 문제 없을듯...
다만 LG 시절 부진 - 기회 안줌 - 자괴감 이런 시나리오를 겪어본선수라...
MLB 가서 부진에 빠졌을때 출전못하는 상황이나 마이너 다녀올 상황이 생기면
자괴감에 빠지지말고 스스로 극복하는 법을 깨닫는게 중요할것...
거기선 감독 코치들이 다독여주거나 보살펴서 끌어올려주지 않으니까...
그리고 어떤 분위기의 팀으로 가느냐가 성적에도 영향을 줄테니
포스팅을 거치고 ->> 구단이 결정되면 ->>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선수가 누군지 나온후에 ->> 성적을 예상해야함..
택사스 베니스터 같은 감독 만나면 꾸준한 출장조차 힘들거고...
염경엽 감독처럼 믿고 써주는 감독 만나면 성공하는거고...
삼진이 줄어든건 장타보다 컨택을 위한 스윙을 하고있기 때문이죠
타격이 미기처럼 레벨스윙 어퍼스윙 자유로워서 실투가 나오면 홈런이 되는거고
아니면 컨택이 되기에 타율이 높죠 대신 온리 어퍼로 가져갈때보단 홈런이 적을 수 밖에
없겠죠 병호는 그런 타입은 아니니 정호보다 삼진이나 타율 하락폭은 커질 수 있겠지만
파워는 진퉁이고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만 해준다면 충분히 잘해낼거라 믿음
그리고 병호는 1루수비도 준수하고 주루도 좋으니 3루수로 쓴다하는거 제외하고
적응력만이 관건일듯
박병호는 몇년 전부터 메이져리그놀이를 하면서 야구를 했죠...스윙스타일이나 레그킥까지...
심지어 팔뚝에 문신은 물론...올핸 방망이 무게까지 다 메이져를 향하고 있습니다.
미리 다 맞춰놔서 태평양을 건너가도 가르칠게 없을 것 같고
받아 칠수만 있다면 신인왕 따위는 액세서리..
반대로 메이져 구위에 허둥대면 고치고 손볼 필요도 없이 귀국행 벵기를 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