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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7 01:23
[KBO] 부화뇌동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186  

저는 줄기차게 김성근 감독이 구시대 사람이고 이 시대에는 걸맞지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우려했고, 회의적이었고, 비판했죠.

그랬더니 엄청난 비난과 인신공격까지 당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드니 반응이 확 달라졌더군요.

한화가 연패에다가 일반팬들은 이해가지 않는 선수 기용, 코치진의 문제까지 겹치면서 한화 팬들조차도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저는 결과가 어떻든 간에 김성근 감독님의 팀 경영과 선수 기용에 불만이 있으므로 평가가 바뀌지는 않을 것인데,

만약에

지금부터 한화가 급변해서 연승을 하고 결국 가을야구에 참가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또 변해서 김성근 감독에 대한 찬양이 이어질까요?

저는 그런 성적이 나와도 결국 선수를 기계처럼 보고 쥐어 짜서 낸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을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화뇌동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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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16-04-27 01:36
   
-ㅁ-;;
그럴수도잇죠..
세상은 넓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은 많은법이죠..

당연한걸 갖고 답답해하시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ㅁ-;;
한화 성적이 작년수준만 유지햇더라도 여전히 지지층이 두터웟겟죠..
     
흑룡야구 16-04-27 01:48
   
부화뇌동을 뭐라할 수는 없겠죠.

팬인데, 뭐. 그죠? ㅋ
브리츠 16-04-27 01:48
   
결과가 나쁘닝 그렇지만 결과가 다르면 또다른 말이 나오죠
결과가 전부가 아닙니다만 인터넷이 발달한후 불만 세력들에겐 그게 최고죠
사실적으로 성적이 나쁘다고  한달도 안됐는뎅 그팀 팬 아닌 이상 누가 이리 욕합니까??
그만큼 인기도 많으니 적이 많은거죠
당시 한화의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승부욕 부족하고 인맥으로 엮인 코칭스테프등
그런걸 깰 사람으로 가장 유력한 사람이었죠 그래서 환영 한거고요
비록 현재까지는 실패지만요
어디도아닌 16-04-27 02:08
   
기업은 이익을 위해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되고
프로야구단은 승리를 위해서 선수를 혹사시키면 안되죠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혹사 시켰냐 아니냐는 알아서들 판단하시길.............
정확한 자료는 모르겠고 작년에 권혁은 솔직히 너무 많이 썼어요
메져에서 괜히 그러는건 아닐테고,,,,,,,,,일본 일부의 주장처럼
어깨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유T 16-04-27 04:16
   
아니요 이 선택적인 문제에서 부화뇌동이라는 표현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해서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는게 부화뇌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환화는 지난 몇년과 다르게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환화팬들의 김성근 감독의 신뢰도는 높았습니다 올시즌 몇몇 전문가들의 설레발로 우승후보다 뭐다

하고... 전력도 보강됐으니까 당연히 우승후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작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대했겠죠

근데 환화는 작년이 아니라 재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죠

뭐 모든게 김성근 감독의 탓은 아니겠지만 야구팀에 부진을 책임지는 사람은 프론트도 선수도 아닌

항상 감독이죠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는건 어느나라 어느군중이건 똑같습니다.. 그건 그냥 인간의 모습이 아닐련지요
버킹검 16-04-27 09:11
   
그래서 징징이라고 한겁니다...김성근 감독 야구의 실패는 흥분해서 다룰 문제가 아닙니다...
김성근식 야구는 어느 지도자와도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야구니까요...

태생부터 문제있는 kbo에서 특히 그  안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야구...최악의 환경에서 자라난 돌연변이
그것이 김성근식 야구이기 때문이죠...떨어지는 실력은 지옥훈련으로...그렇기 때문에 선수수명은 줄어들고...

성적은 당장 나오기때문에 구단들은 성적이 필요하면 용병데려다 쓰듯 김성근 감독을 중용하고 전권주고...
투수 질이 떨어지니까 선발야구가 안되니 안티선발야구를 하고...이것은 대한민국 야구역사 실체의 증거입니다

당장 욕하고 욱하는건 패배에 화난 한화팬이거나 김성근 까겠죠...하지만 김성근 감독 야구가 안먹히게 되는건...
kbo역사로 봤을때 굉장히 중요한 터닝포인트죠...kbo의 진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어요...

진짜 프로야구가 되었다는 의미로 봅니다...프로야구 창단부터 최근까지도 통했던 김성근식야구의 종말...
이것은 냉정하게 역사로 남겨야 합니다...^^;;
한국인장훈 16-04-27 09:20
   
글쎄요. 부화뇌동이랄 것 까지야... 최근 성적부진과 여러가지 현상들이 맞물려 변심한 팬들도 일부 있을수 있겠지만 김성근 감독은 원래 극명한 안티와 팬을 보유하신 분이십니다. SK시절엔 좋은 성적으로 무마될수 있었고 지지층이 더 힘을 받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성적부진에 공공연히 알고있던 문제들까지 거론되니 안티층들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론 과거에도 앞으로도 한화가 어떤 성적을 거두건 김성근 감독께서 승리지상주의의 사고를 바꾸시지 않는한(성향상 그러실일은 절대 없어보입니다만) 김성근 감독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거둘일은 없어보입니다.
AngusWann.. 16-04-27 15:49
   
말씀처럼 성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여지가 충분하긴 합니다. 다만 그것을 모두 '부화뇌동'이라는 부정적 용어로 정리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서는 결과를 더 중시하거나 과정을 더 중시하는 등 평가 기준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요. 평가 기준이 다른데, 나와 다르다 해서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피평가자가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그럼에도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가 이전과 같은 양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김성근 감독과 그의 운영방식에 대해 깊이있게 알지 못했던 이들도 좀 더 많은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됐거든요.
저만 해도 그저 김성근 감독을 '야신'으로만 알았고, 한때는 제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으로 오길 바라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가 과거와 같은 화려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그에 대해 마냥 열광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아울러 그가 제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으로 온다 한다면 이젠 결사 반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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