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츠버그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간의 경기.
1회초 피츠버그 공격.
1번 해리스 2루타.
1번 마르테 투수앞 희생번트. 해리스 3루 진루.
3번 매커친 1사 3루에서 안타, 1루 진루, 3루 해리스 홈인 1-0,
4번 강정호 초구 쾅, 2점 홈런. 3-0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는 피츠버그의 3-2 승.
그런데 신문 기사에는
"결승타가 되지는 않았으나 최종 스코어(3-2)를 고려했을 때 아주 귀중한 홈런포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라고 나옴.
결승타라고 하면, 경기를 이기게 만든 점수를 결승타라고 하는 것이 아님?
상대방이 2점을 냈으니, 피츠버그의 3점째 점수를 낸 것이 결승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님?
해당 기사의 댓글에 나와 같은 의문을 가진 사람이 같은 내용의 질문을 했는데
댓글의 답글로 "역전당한 적이 없으니 결승타는 매커친이 친 첫타점이 결승타"라고 적혀 있음.
?????
역전당한 적이 없으니 매커친이 친 첫 타점이 결승타?
만약에 강정호의 2점 홈런이 없었다면, 그래서 두번쨰와 세번쨰 득점이 없었다면, 경기는 1-2로 패배인데
그런데도 매커친의 첫 타점이 결승타?
한글 사전에도
결승타 : 야구 따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타구.
로 정의되어 있는데.
매커친의 첫 타점이 승부를 결정지었음?
매커친의 첫 타점만으로 경기가 끝났다면, 1-2 패배인데?
내 기억으로는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결승타를 저으이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런 식으로 정의한 것인지.
누구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