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결과가 중요하고, 성적으로 말한다는 지론은 옳으나. 스포츠맨쉽, 동업자 정신이라는게 사라진 결과가 중요할까요? 한국의 프로야구는 그들만의 리그도 아니고 남녀노소, 심지어 야구와는 문외한 나라의 사람도 와서 응원하는것도 봤는데 언제까지 그들만의 리그였던 80 90년대 야구를 몸소 실천하는것이 옳은건지 의문이네요. 시대가 변한만큼 한국 최고의 인기스포츠도 변해야하는것이 마땅한데 말이죠.
이렇게 이슈가 될수록 영감님한테 말리는 걸껄요. 원래 이게 영감님 스타일이지요. 이런 식으로 욕을 먹던 말던 이슈를 선점해서 팀원들 단결력을 높이는거... 이런 식으로 공공의 적이 될 수록 팀 내부에서의 단결력은 뿌리를 내리는거죠. 지금 한화가 작년이랑 달라진게 그거 하나입니다. 포기하는 경기가 없이 독기 품고 덤비는거. 워낙 전력이 약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성적으로 직행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 부분은 높게 쳐줘야하지요. 이런 독기품은 야구를 경험한적이 없는 한화선수들을 데리고 시즌동안 독기를 유지하려면 팀을 하나로 만들 매개체가 필요하던 한화인데 그게 없으면 만들어라도 내야하는 겁니다 ㅋㅋ. 시켰냐 안시켰냐는 어짜피 지금와서 중요하지 않아요, 증거도 안남는 일인걸여. 이게 이슈가 될수록 영감님이 한화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할 시간만 벌어주는거죠. 그 난리를 피우면서 데려온 감독을 지금와서 포기는 못하죠, 한화 입장에서도. 좋던 싫던 이번 시즌은 무조건 끌고 가야합니다.
빈볼은 나올수있습니다 허나 그 이유와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빈볼을 던진 이유가 일단 알려진게 1차전 6회번트와 3차전 1회 7점도루인데 이게 빈볼맞을짓인가요? 다들 알다시피 1차전은 11회초에 한화가 뒤집기까지했습니다 1차전에 그런 저력을 보여준 팀을 상대로 1회라고 대충할까요? 7점도 뒤집히는게 야구입니다 몇년전 한화 롯데전 4월 2일 경기였나 그걸 잘 보여주는 대첩이죠 더욱이 빈볼을 황재균에게 두번이나 던졌습니다 사구는 정훈도 두번이나 맞았구요 이건 실투라고 다들 생각하더군요
또한 던진 투수가 커쇼급이라면 징계를 받아도 1군엔트리에 남겠죠 하지만 이동걸은 징계받았을때 과연 1군에 남을수있을까요? 한화가 투수엔트리를 그렇게 써줄지는 지켜볼문제일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