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야구팬들 행동을 보면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찬양하는 쪽과 비난하는 쪽으로 양립이 되어있죠.
본인은 중립이고 별 관심 없고요. 뭐 이 사람 덕으로 야구 흥행이 되는 점에 대해선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 기사를 보고 이건 좀 잘못된 발언이라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달았죠.
프리미어12가 오래전 부터 개최되어 진행된 대회도 아니고 작년 초에 신설되고
연말쯤 프리카리 WBSC회장이 한국에 와서 프로선수 차출을 요청을 했다.
근데 WBC처럼 프로가 출전하는 대회가 있어서 구태어 프로가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게
애매한 위치에 있었는데 막상 일본이나 대만이 프로팀을 꾸리고 제대로 출전하겠다 하니 지금부터 준비하는 입장인데...
이러한 사정을 모르고 프로감독이라는 사람이 그저 KBO를 까기를 바쁘니.
근데 무조건 김성근 말이 옳고 너님은 틀렸다는 인간들이 절대적이더군요...
자 생각해봅시다. 김성근 감독 말대로 13WBC 이후에 준비를 했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당시만해도 프리미어 12라는 대회가 신설 되리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만약 김성근 감독이 KBO를 비판할것이라면 프리미어12보다 차라리 인천아시안게임을 언급했어야 했죠. 전임제를 비롯해서 현재 KBO에 산적한 문제를 깔수 있는 좋은 명분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왜 프리미어12를 언급했을까요? 이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시기적으로 국대편성이나 감독 역임문제를 미리 대처를 할수 없었습니다. 막 생겨난 대회이며 프로선수 차출도 막 결정된 사항이였으니 말이죠. 해외파 참가도 마찬가지고요.
진짜 노답입니다. 이렇게 앞뒤 생각없이 김성근감독을 찬양하는 인간들이 많을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