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을 어겼냐, 어기지 않았냐의 문제죠. 훼이크가 룰을 어긴건 아니잖아요?
치려는듯이 스윙연습하다가 기습번트 댄다고 타자 욕하는 사람은 없죠. 하지만 룰을 어겨서는 안되지요 ^^
야구는 개인기량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부분도 상당부분을 포함합니다.
주자가 나가면 투수 멘탈이 흔들린다거나, 볼 배합, 타자가 어떤 공을 노리는지 등등..
하나하나가 심리싸움이죠. 선수와 선수가 심리싸움은 하되, 선수가 심판하고 심리싸움을 하면 안되는것입니다.
선수가 승부를 하는것은 상대팀 선수지, 심판과 승부를 하고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심판을 속이려는 행위는 명백하게 룰에 위반되는 행위이구요.
개인적으로 어제일로 저는 sk팬도, 삼성팬도 아니라, 관계없다는 입장인데, 제시하시는 논리는 좀 말이 안되지 않나 싶네요
김광현이 룰을 어긴건 아니지 않나요? 단지 그 상황에서 연속적인 동작을 했을 뿐이지.
저는 룰에따른 의도적인 훼이크나 룰을 어긴 비의도적인 행동이 크게 차이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물론 김광현이 잘못된 행동을 한건 맞지만
한 행동에 비해 무슨 승부조작 한 선수처럼 취급받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어긴것이 맞죠. 공을 가지지 않고 태그를 할경우 아웃이 아닌데, 아웃을 시킨것처럼 행동했으니까, 명백한 룰 위반입니다.
기본적으로 님 논리에 반대하는 입장이, 야구는 기본 속임게임입니다.
상대팀 타자를 속여 아웃을 시킨다는지, 루상에 나간 주자가 수비진을 속여 홈까지 돌아오는 게임이 야구에요.
상대팀을 속이는게 절대 나쁜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룰안에서 속임수를 써야 한다는 소리죠.
그 기본 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게 심판이구요. 룰을 위반하고 심판을 속이는 행위는 잘못된 행위라는 소리죠
다시말하지만, 전 sk팬도, 삼성팬도 아니라, 김광현 선수를 질책할 생각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김광현 선수가 한행위는 점수조작행위가 맞습니다. 공을 가지지 않고 태그시 아웃이란 규정은 없는데, 가진것처럼 행동하고 심판을 속인것이니까요
그래서 님이 제시한 논리는 적절치 않다고 반박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