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은 강정호를 대단한 팀 동료라고 칭했다.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
전반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록한 게릿 콜은 “강정호는 늘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며 강정호를 ‘대단한 팀 동료’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강정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올바른 태도를 갖고 팀에 합류했다. 성실하고, 영어 실력도 금방 늘었다. 아마 내가 새로운 말을 배우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일 것이다. 늘 경기에 이기고 싶어 하는 선수다. 함께 뛰는 게 정말 재밌는 선수”라며 강정호에 대해 말했다.
|
마크 멜란슨은 강정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활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말을 이었다.
전반기 29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1위에 오른 마크 멜란슨은 “솔직히 처음에는 강정호가 우리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랐다”며 강정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이후 약 5개월을 그와 한 팀에서 보낸 멜란슨은 “매우 인상적이다. 수비도 좋고 공격에서도 파워를 보여줬다. 아직 보여줄 게 더 남아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강정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가족들과 함께 올스타 레드카펫쇼에 참가한 A.J. 버넷의 모습.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
메이저리그 17년차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드섬머 클래식’에 참가한 A.J. 버넷은 강정호를 ‘미쳤다’고 표현했다.
“강정호는 잘 뛴다. 정말 잘 뛴다. 허슬플레이가 대단하다. 2루타가 될 타구를 3루타로 만든다. 수비에서도 손놀림이 봐온 선수 중 제일 좋지만, 공격이 정말 인상적이다. 우리 팀원들은 모두 그 모습을 좋아한다.”
버넷은 “다른 언어, 다른 야구를 하는 곳으로 와서 잘하기는 쉽지 않다. 강정호는 이에 대해정말 잘 대처하고 있다. 장애물을 잘 극복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선수”라며 낯선 곳에서 순조롭게 적응해가고 있는 그를 칭찬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256819